기도가 또렷한 목소리를 가지려면
중언부언 기도 해서는 안됩니다.
중언부언 기도란, 했던 기도 또 하고
어제 했던 기도 오늘도 하고,
내일 또 하는 영혼없이 내뱉는 기도요,
습관적으로 하는 기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차 화통 삶아먹은 듯한 큰 목소리로
소리를 꽥꽥 지르면서 하는 기도,
역시 민폐이자 소음입니다. ㅎㅎ~
응답되기는 커녕 목만 걸걸하게 쉬어버립니다.
며칠전에 아버지와 통화를 했습니다.
제가 물어봤습니다.
"아버지가 하나님의 음성을 여러번 들었는데
단 한번이라도 들려달라고 기도한적 있습니까?"
아버지는 곧 바로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아니지 그건"
"그러면 아버지가 다니시던 그 음녀교회와
음녀 목사들이 장차 어떻게 될 것인지,
때를 따라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구체적으로 미리 알려주시고 그래서
그들의 결말을 실제로 미리 알게 되셨는데...
그러면 아부지가 단 한번이라도
그들이 어떤 자들인지, 장차
어떻게 될 것인지...하나님께
물어보거나 기도하신 적이 있습니까?"
제가 묻자 마자 아버진 1초도 안되어 즉각적으로
"그런 적 전혀 없지"
그러면, 아모스 3장 7절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말씀이
아버지께 그대로 응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고결한 척,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세워진 주의 종인냥
위세를 떨며 극진한 섬김을 받고 다녔는데,
실제로는 정반대인 그 영혼의 모습들과
상급은 커녕 비참하게 화를 입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왜 미리 보여주셨을까,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혹시 아버지가 남들보다 훨씬 선해서
남들보다 죄를 덜 지어서 그럴까요?"
아부지 왈: 그건 아니지
아부지는 아무 욕심도 없이,
그들이 시키는대로 순종,복종하면서
가진 대부분의 재산을 다 털어
성전을 건축하고 종의 종으로서
열심히 삯꾼 교회당에 충성.봉사한 것 밖에 없어요.
그때는 응답받아 간증하고 자랑하겠다는
불순한 의도도 없었습니다.
목사들의 탐욕과 권위주의와 죄와 허물을 보았슴에도
하나님의 사자에게 무조건 순종복종하는 것이 맞겠지.
하면서도 마음 한켠으로는
"진짜 신의 뜻은 무엇일까?" 의문을 가지셨을 꺼예요.
그러니 거기에 대해 한마디도
기도하지 않았지만 영적 실상을 보여주신 겁니다.
저 역시 묻지도 기도하지도 않았지만
제가 알아야 할 것이라면 보여주셨어요.
내면의 신성이 깨어나면, 거듭나면
(요일 2:27)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어떤 목사도 사제도 교황도 초능력자 구루도, 아무도
아부지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내면의 거룩한 신성(성령)이
직접 아버지를 깨우치신다는 뜻입니다.
"성령=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16:8)
그들이 멀마나 간교한 위선자들인지
눈으로, 겉으로만. 육신의 에고로만 보면
절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내면의 신성은
손바닥 보듯 그들 깊은 중심을 아시고 어떻게 망하며
어떻게 죽게 될 것인지 아버지에게 알려주신 겁니다.
기독교인들이 스스로 누구보다
하나님을 제일 잘 믿는다고 여깁니다.
종교령은 계급구조 안에 신도를 가두어
통제하고 조종하고 가스라이팅하지만
사실은 대부분이 신도를 착취하기 바쁜 거머리고,
거머리 집단일 뿐이라는 것을...직접 보여주신거죠.
그러나... 설령 주께서 미리 보여주신
그대로 다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아버지 자신이 특별한 냥, 스스로를 높이거나
뭐라도 되는냥 자랑하시면 안되세요
그렇게 대단해 보이는 그 목사들도
결국은 망하고 죽고 비참하게 다 죄값을 받았는데
이제 아부지가 그 길을 따라가려 합니까?
아버지는 한동안 말이 없으셨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얼마전에 어머니(친할머니)가
꿈에 찾아오셔서 나더러 자중하라고 하시더라."
멋쩍게 실토하신다. 간증도 과하면 자랑이 된다고ㅎ~
"근데 아부지, 영적 진실을 바로 보게 되는
진정한 영적체험들을 왜 모두...
하필이면 교회당 밖에서 했을까요?"
"그건 모르지."
"저 역시 진짜 중요하고 치명적인 체험은
다 교회당 밖에서 했어요.
교회당 안에서 그토록 많이 부르짖었건만,
영적 실상과 비밀을 알게 된 것은 모두
교회당 밖에서, 삶 속에서 체험했어요.
그 이유를 알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기에, 말을 못하겠네요."
참된 신은 언제나
아부지 안에 계시다는 것만 알고 계셔요.
신성한 깨달음은 오직 내부에서만 오지,
절대 목사나 외부 권위에서 오지 않아요.
외부에서 오는 가르침은 말만 무성하지
영적 실제 사실이나 참진리와는 거리가 멀어요.
ㅡ우리의 이야기는 이렇게 끝났습니다ㅡ
"하나님 나라는 사람안에 있고
사람 안에는 신성한 빛이 있다.
너희 안에 빛이 있는 사람이 온 세상을 비춘다.
모든 것을 알면서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다."
ㅡ토마스 복음서 /예수님 어록중에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