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의환 협동목사님(교회훈련원과 교회학교)

작성자생수의 강|작성시간02.04.03|조회수412 목록 댓글 0
출처- 베뢰아사람 (http://www.berean.or.kr/)


2001년 12월 12일, 서울성락교회에서 목사안수식(김관호, 이철희, 서용오, 김의환 전도사)이 있었다. 그 중 생업과 목회자의 길을 동시에 걷는 협동목사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54세에 목사로서 헌신의 지경을 넓히는 김의환 목사를 만나 협동목사로서의 다짐을 들어보았다.

목사안수를 받으실 때 소감이 어떠셨는지요?

안수위원 목사님들이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를 하는 순간, 그분들의 영감과 기도의 능력이 확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 엘리사가 얼리야를 향하여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왕하 2:9)하고 사모했던 것처럼, 그분들의 1등 경쟁력이 제게도 임하게 해 달라는 기도가 뜨겁게 나오더군요.
그러고 나니 정말 몇 갑절의 영혼 사랑하는 마음이 제 심령에 와 있었습니다. 목사님들이 성도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님께서 우리 영혼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때 더욱 알게 된 거죠.
그후 영혼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기도하게 되고, 더 주지 못해 안달하는 그런 마음이 생겼습니다. 안수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거룩한 성직인지 깨달은 거죠.

협동목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요?

성경을 보면 사도 바울도 천막 짓는 본업을 갖고 있었습니다. 자비량으로 주님의 일을 했던 것입니다. 각각 비전이 있지만 쓰임받는 그릇이 각기 다를 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협동목사의 의미도 크겠지요.
특히 요즘은 모든 교회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우리 교회는 지교회와 소교회가 계속 세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꾼도 참 많이 필요합니다.
이에 협동목사는 목회 뿐 아니라 물질로도 후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앞으로의 목회 철학은?

저는 협동목사로서 생활 속의 목회를 하고자 합니다. 생활 속에서 복음중재를 해야 이분법적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장에서 성경말씀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끊임없이 말씀을 가르치고 기도하며 예수를 전합니다. 그러면 그 증거들이 직장생활 속에서 확실하게 나타나죠. 이것이 바로 생활 속의 목회가 아닐까요? 이처럼 평일은 세상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주일은 김기동 목사님의 목회를 돕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김기동 목사님을 돕고 계시나요?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메시지를 보면 하나님의 의도와 예수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렇듯이 하나님께서는 김기동 목사님을 베뢰아의 사명자로 세우시고 서울성락교회를 통해 그분의 뜻을 나타내셨습니다.
우리 교회는 주님께서 주신 특별한 사명과 비전이 있습니다. “열 명을 주시옵소서”라는 절대배가의 목표 아래 주님께 달려가는 것도 이 때문 아니겠습니까?
저는 담임 목사님의 목회를 도와 이를 이루고자 합니다. 그래서 베뢰아운동도 현장으로 나가 직접 하려는 것입니다.

교회훈련원과 교회학교를 맡으셨는데 어떻게 운영해 나가실 계획인지요?

부산에 가면 서부교회가 있는데 약 2만 명의 학생이 모입니다. 89년에 저도 몇 번 예배드린 적이 있는데 그때 보니까 담임 목사님의 메시지를 어른부터 어린아이까지 다 함께 듣습니다. 다른 교재도 없이요. 그 정도로 일관성 있게 담임 목사님의 목회방침대로 순종합니다.
우리는 김기동 목사님이 주시는 메시지에 모두가 은혜받고도 사명자로서 겸손하게 순종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진심으로 충성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어린아이부터 교사들까지 가르치고자 합니다. 즉 목회방침을 그대로 수행하면서 그 지침을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교회훈련원과 교회학교 부장선생님들에게는 베뢰아의 사명자로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몸소 실천해 주실 것을 독려할 예정입니다. 그 중 하나가 소교회와 지교회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교육을 해 주는 서비스가 충만한 시스템을 갖추고자 합니다.

협동목사의 장점과 애로사항은 무엇인지요?

애로사항은 전임으로 뛰지 못해 성도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것입니다. 교회학교 목사이면서 교장이기도 한 제가 700여 명의 교사들을 일일이 심방해 줄 수 없다는 거죠. 그런 면이 상당히 미안하고 가슴 아픕니다.
또 한 가지는 교회의 사례를 안 받고 협동으로 있다는 것이 게으름의 빙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직장 핑계 대고 직장에서는 교회 핑계를 대지나 않을까 하는 것이 가장 두렵습니다.
한편으로는 양쪽 다 열심히 하다 보면 그것이 내 의가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도제목도 많아지고 더욱 충성하고 헌신할 수 있으니 이것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겠죠.

협동사역자의 전망은?

21세기는 개성의 시대, 디지털화된 시대, 정보화된 시대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라면 자녀가 어릴 때부터 평생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전문가의 길을 양성해 주어야 합니다. 능력있는 전문가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또 그런 사람이 협동사역자로 있다면 더욱 좋겠죠.
전문분야로 주님의 몸된 분야에서 섬긴다면 물질로도 헌신할 수 있고 세상에 귀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전문가들이 교회에 많이 들어와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협동사역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협동사역의 역할이 21세기 선교의 중요한 핵심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소망이 있으시다면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이런 분명한 목표와 비전을 가진 자만이 하나님의 일꾼입니다. 영적 전쟁도 일꾼인 사명자가 하는 것이죠.
또 우리 모두는 베뢰아운동의 사명자인 만큼 기드온의 300용사처럼 신바람나고 재미나게 그리고 제대로 주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신바람나게 일하고픈 것이 제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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