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경우에도 서로 헐뜯거나 욕하면 안 됩니다.
저희 가족이 한국에 머물 때 출석하는 교회는 참 아름다운 하나님의 가족들이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대단히 행복한 교회입니다.
경남 밀양 단장면에 있는 자그마한 시골 교회인데, 지금도 예배를 알리는 교회 종소리가 온 마을 너머 저 멀리로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곳입니다.
태동교회 앞에는 야트막한 산등성이에 교회 집사님께서 가꾸시는 넓다란 감밭이 있습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예쁘게 빛나는 노오란 감이 나무 나무마다 가득 열리는데, 바라보기만 해도 감사하고 황홀하기만 합니다. 하나님의 선물이기에 말입니다.
그곳의 모든 감들은, 한 나무의 바로 같은 가지에 열렸거나 아니면 이웃 나무에 열렸건 간에 그들은 다른 감을 욕하거나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저 감밭의 주인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맑고 파란 하늘 아래 각자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낼 뿐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말 못 하는 감보다 못한 것일까요? 동일한 그리스도 예수의 거룩하신 몸에 함께 붙어 있지만 때로는 서로 미워하고 불일 듯 시기하고 욕을 합니다.
얼마나 더 성숙하고 장성해야만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오직 주인만 기쁘시게 하여 드릴 수 있을까요?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에베소서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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