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원한 영어 선생님 ‘David Holland’

작성자한광기|작성시간26.06.12|조회수33 목록 댓글 0

나의 영원한 영어 선생님 ‘David Holland’

 

 

 

 

데이빗 선생님은 영국 본머스(Bournemouth)에 있는 Christian English Language Centre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Richmond Park Baptist Church에서 목회를 하시는 목사님이십니다. 지금은 임기가 끝나 다시 장로로 교회를 섬기고 있고 영어 선생님으로도 은퇴를 하셨습니다.

그분은 참으로 따뜻하며 강인한 분이셨습니다.

교회에서 오래된 나무 의자에 앉아 그분의 설교를 들으면 마치 예수님께서나 그분의 제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듯 사람의 말이 어지럽게 섞인 세상의 많은 설교와는 달리 오직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만이 전해집니다. 그러니 그분은 영어를 잘 가르치는 훌륭한 선생님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정직하고도 정확하게 전하는 믿음의 지도자요 선생님이셨습니다.

 

그분을 처음 만난 것이 1994년이니 어느 사이에 3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얼마 전에 언제라도 다녀가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저 오늘내일 차일피일 미루며 찾아뵙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사랑하는 아들 노엘이가 두세 살 때 데이빗 선생님 댁 거실에 놓인 피아노를 뚱땅거리며 친 것이 노엘의 첫 번째 피아노였습니다.

노엘이는 12살에 독일 국립 프라이브르크 음대 영재학교 피아노과에 심사 교수 6인 만장일치 최고 성적으로 입학하여 14살인 지금 2026년 6월, 4학기째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음대 Holtmeier 총장님 추천으로 대단히 권위 있는 Anna Ruise und Ernst Seidel 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엔 한국에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하기도 했고 지난해 11월 대구 수성아트피아 해외 영재로 선발되어 그곳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지금 기차를 타고 오랫동안 머물던 마을인 Schallstadt 주민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가고 있습니다(노엘이가 자주 피아노를 연주하며 그곳 사람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영국이 그리 먼 곳은 아닌데 본머스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2026.6.9.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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