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아침에 계시로 보여주사 앞길 환하게 보이소서.

작성자한광기|작성시간26.06.13|조회수42 목록 댓글 0

밤과 아침에 계시로 보여주사 앞길 환하게 보이소서.

 

 

 

 

요즘은 좀 많이 나아졌지만 필리핀 선교지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툭하면 전기가 나가버립니다.

그런 상황을 ‘Brown Out’이라고들 합니다. 전기를 아끼려고 강제로 정전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무더운 낮에는 선풍기가 멈춰버리면 금세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달빛이 없는 밤은 그만 칠흑 같은 어둠이 몰려와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서둘러 촛불을 켜기까지는 앞뒤가 분간되지 않는 캄캄한 흑암 속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됩니다.

(그런데 캄캄한 밤하늘을 수도 없이 작은 빛을 환히 비추며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들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우리 인생길도 이와 같습니다. 단 한 치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캄캄한 나그네 길입니다. 그래서 늘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밤이나 아침이나 늘 계시를 보여주셔서 저희 가는 앞길을 환히 비추어 주옵소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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