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하바 Merhaba!
이곳 독일 프라이브르크 음대에는 유학 와서 공부하고 있는 터키 학생들이 열 명 정도 있습니다. 모두 착하고 어여쁜 학생들인데 학교에서 저를 만나면 활짝 웃으며 아주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그들은 제게 독일어나 영어로 말하지 않고 터키 말로 인사도 하고 또 말을 건넵니다.
저희 가족은 오래전부터 터키에 자주 가서 그곳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머물곤 하였습니다.
터키는 원래 오스만 투르크 Ottoman Turks가 점령하기 전에는 기독교 국가였습니다. 신약 시대의 거의 모든 유적지가 터키 땅에 있으며 사도 바울도 터키 남부의 지중해 연안인 다소 (Tarsus, 타르수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요한 계시록에 기록된 소아시아 지방의 일곱 교회인 서머나, 버가모, 두아드라, 빌라델피아, 에베소, 라오디게아, 사데와 사도 바울을 비롯하여 여러 초대 교회의 믿음의 선조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한 골로새, 카파도기아, 길리기아, 드로아 등 여러 곳이 온 터키에 널려 있습니다. 그만큼 터키 땅은 회복되어져야 할 하나님의 땅이며 우리의 믿음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터키 땅 곳곳에서 사도, 시도 때도 없이 울려 퍼지는 ‘아잔(이슬람교의 기도문)’ 소리를 들으면 터키 땅을 뒤덮고 있는 어두운 악령의 모습을 봅니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터키 사람들을 바라보시며 “멜하바”라고 인사를 전하시는데 저들은 언제 주님을 향해 “네, 주님!” 하고 대답을 할까요?
조금 전에도 터키에서 온 학생들이 제게 ‘멜하바’하며 인사를 하고 지나갑니다.
2026.6.19.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대 로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