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Acts) 13~15장. [우리말성경]
제13장
[바나바와 사울의 선교 파송과 키프로스 전도]
1. 안디옥 교회에는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므온, 구레네 사람 루기오,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었습니다.
2. 그들이 주께 예배드리며 금식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 내가 그들에게 맡긴 일을 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그래서 그들은 금식하며 기도한 후 바나바와 사울에게 손을 얹고 그들을 보냈습니다.
4. 그 두 사람은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로 내려갔다가 거기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가게 됐습니다.
5. 그들이 살라미에 이르러서는 유대 사람의 여러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요한이 동행하며 그들을 도왔습니다.
6. 그들이 그 섬을 가로질러 바보에 도착했습니다. 거기서 그들은 바예수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유대 사람 마술사요, 거짓 예언자로서
7. 총독 서기오 바울 곁에 함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지성적이었던 총독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 바나바와 사울에게 사람을 보냈습니다.
8. 그러나 엘루마라고도 하는 이 마술사가 그들을 막으며 총독이 믿음을 갖지 못하게 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9. 그러자 바울이라고도 하는 사울이 성령충만한 가운데 엘루마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10. “이 마귀의 자식아! 너는 모든 의의 원수로다! 너는 갖은 속임수와 거짓으로 가득 차 있구나. 주의 바른 길을 어지럽게 하는 일을 그치지 못하겠느냐?
11. 이제 주의 손이 너를 치심으로 네 눈이 멀어 얼마 동안 햇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자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쳤고 그는 이리저리 더듬으며 자기 손을 잡아 이끌어 줄 사람을 찾았습니다.
12. 이 일을 보자 총독이 믿게 됐고 주에 관한 가르침에 그저 놀랄 뿐이었습니다.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전도함]
13. 바울과 그 일행은 바보에서 배를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렀습니다. 그곳에서 요한은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14. 그들은 버가에서 더 나아가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이 돼 회당에 들어가 앉았습니다.
15. 율법서와 예언자들의 글을 낭독한 뒤에 회당 지도자들이 바울과 바나바에게 전갈을 보내 “형제들이여, 이 사람들에게 권면해 줄 말씀이 있으면 하시오”라고 했습니다.
16. 바울이 일어나 손짓하며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또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 사람들이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17.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께서는 우리 조상들을 선택하셔서 이 민족이 이집트 땅에 사는 동안 큰 민족이 되게 하시고 큰 권능으로 그들을 그 나라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18. 광야에서 40년 동안 그들의 소행을 참으시고
19. 가나안 땅의 일곱 민족을 멸하셔서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업으로 주셨습니다.
20. 이 모든 일은 450여 년에 걸쳐 일어났습니다. 그 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예언자 사무엘 시대까지 사사들을 세워 주셨습니다.
21. 그 후 이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자 하나님께서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주어 40년 동안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22. 그리고 사울을 폐하신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그들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다윗에 대해 증언하시기를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보니 내 마음에 꼭 맞는 사람임을 알았다. 내가 바라는 모든 것을 그가 이룰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삼상13:14;시89:20
23.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다윗의 자손 가운데 구세주를 이스라엘에게 보내 주셨는데 그 사람이 바로 예수입니다.
24. 예수께서 오시기 전에는 요한이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에게 회개의 세례를 선포했습니다.
25. 그리고 요한은 자기 사역을 끝마칠 무렵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내 뒤에 오실 것인데 나는 그분의 신발끈을 풀 자격도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6. 아브라함의 자손인 형제들이여!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 사람들이여! 하나님께서 이 구원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27.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그 지도자들은 예수를 알아보기는 커녕 오히려 예수를 정죄해 안식일마다 읽는 예언자들의 말씀을 그대로 이루었습니다.
28. 그들은 사형을 선고할 근거를 전혀 찾지 못했음에도 예수를 죽여 달라고 빌라도에게 요구하고
29. 예수에 관해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대로 행한 뒤 예수를 나무에서 끌어내려 무덤에 묻었습니다.
30.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예수를 살리셨습니다.
31. 그 후 여러 날 동안 예수는 갈릴리로부터 예루살렘까지 자기와 동행했던 사람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들이 바로 지금 백성들에게 예수를 증거하는 사람들입니다.
32. 우리도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좋은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33.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살리심으로써 그들의 자손인 우리에게 그 약속이 이뤄지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시편 2편에 기록된 것과 같습니다.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시2:7
34. 하나님께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예수를 다시 살리시고 썩지 않게 하셨는데 이것은 ‘내가 다윗에게 약속한 거룩하고 확실한 복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사55:3
35. 또 다른 시편에도 기록돼 있습니다. ‘주께서는 주의 거룩하신 분을 썩게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시16:10
36. 다윗은 한평생 하나님의 뜻을 잘 받들다 결국 잠들어 자기 조상들과 함께 묻혔고 그 시체는 썩고 말았습니다.
37. 그러나 하나님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은 썩지 않으셨습니다.
38. 그러므로 내 형제들이여, 예수를 통해 죄 용서함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여러분에게 선포되고 있음을 알기 바랍니다.
39. 여러분이 모세의 율법으로는 의롭게 될 수 없었던 모든 것에서도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의롭다고 인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40. 그러므로 예언자들이 말한 것이 여러분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41. ‘보라. 너희 비웃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망하라. 내가 너희 시대에 한 가지 일을 행하겠다. 누군가 그 일을 너희에게 전해 준다 해도 너희가 믿지 않을 것이다.’” 합1:5
42. 바울과 바나바가 회당에서 나오는데 사람들이 그들에게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좀 더 해 달라며 부탁했습니다.
43. 집회가 다 끝난 후 많은 유대 사람들과 유대교로 개종한 경건한 사람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라왔습니다. 그들은 그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계속 머물러 있으라고 권했습니다.
44. 그 다음 안식일에는 그 도시의 사람들이 거의 다 주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였습니다.
45. 그 무리를 본 유대 사람들은 시기심으로 가득 차 바울이 말하는 것을 반대하며 모욕했습니다.
46. 그때 바울과 바나바가 그들에게 담대하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에게 먼저 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그 말씀을 거절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에 합당치 못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이방 사람들에게 눈을 돌립니다.
47. 이것이 바로 주께서 우리에게 하신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를 이방 사람들의 빛으로 삼았으니 이는 네가 땅 끝까지 구원을 이루게 하려는 것이다.’” 사49:6
48. 이 말을 들은 이방 사람들은 기뻐하며 주의 말씀을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선택된 사람들은 모두 믿게 됐습니다.
49. 그리하여 주의 말씀이 그 지방 전체에 두루 퍼졌습니다.
50. 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도시의 지도자들을 선동해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하게 했고 결국 그 지방에서 그들을 강제로 내쫓았습니다.
51. 그러자 바울과 바나바는 발에 붙어 있던 먼지를 그들을 향해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갔습니다.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제14장
[바울과 바나바가 이고니온에서 전도함]
1. 이고니온에서도 바울과 바나바는 유대 사람의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많은 수의 유대 사람들과 이방 사람들이 믿게 됐습니다.
2. 그러나 믿기를 마다하는 유대 사람들은 이방 사람들을 선동해 형제들에 대해 나쁜 감정을 품게 했습니다.
3. 바울과 바나바는 그곳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주를 의지해 담대히 말씀을 전했고, 주께서는 그들에게 표적과 기사를 행하는 능력을 베풀어 주셔서 주의 은혜의 말씀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4. 그 도시 사람들은 두 편으로 갈려 한 쪽은 유대 사람들 편을, 다른 쪽은 사도들 편을 들었습니다.
5. 그런데 이방 사람들과 유대 사람들은 그들의 지도자들과 함께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하고 돌로 쳐죽이려 했습니다.
6. 그러나 그들은 이 사실을 알고서 루가오니아 지방에 속한 두 도시인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으로 피신해
7. 그곳에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루스드라와 더베에서 전도함]
8.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한 사람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걸어 본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9. 그는 바울이 말하는 것을 귀 기울여 듣고 있었습니다. 바울이 그를 유심히 보다가 그에게 치유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보고
10. 큰 소리로 “당신 발로 똑바로 일어서시오!”라고 외쳤습니다. 그 말에 그 사람은 벌떡 일어나 걷기 시작했습니다.
11. 사람들은 바울이 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말로 소리 질렀습니다. “신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내려오셨다!”
12. 그들이 바나바는 ‘제우스’라 부르고 바울은 주로 말을 하기 때문에 ‘헤르메스’라고 불렀습니다.
13. 도시 밖에 있는 제우스 신전의 제사장은 황소들과 화환들을 성문 앞으로 가져왔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그들에게 제물을 바치려는 것이었습니다.
14. 그러나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은 이 말을 듣고 옷을 찢으며 사람들 속으로 뛰어 들어가 외쳤습니다.
15. “사람들이여, 왜 이런 행동을 합니까? 우리도 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여러분이 이런 헛된 것을 버리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의 모든 것을 만드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16. 과거에는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들이 제멋대로 가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17.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그분의 존재를 증언하시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비를 베풀어 하늘에서 비를 내려 때가 되면 열매를 맺게 하시고 넉넉한 양식을 공급해 여러분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워 주셨습니다.”
18. 바나바와 바울은 이런 말로 자기들에게 제물을 바치지 못하도록 그들을 간신히 말릴 수 있었습니다.
19. 그때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유대 사람들이 몰려와 사람들을 선동해 자기들 편으로 끌어들여 바울에게 돌을 던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죽은 줄 알고 그를 도시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20. 그러나 제자들이 바울 주위에 모여들자 그가 일어나 다시 도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다음날 바울은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떠났습니다.
[시리아 안디옥에서 전도함]
21. 그들은 그 도시에서 복음을 전한 뒤 많은 제자들을 얻게 됐습니다. 그러고 나서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되돌아가
22. 제자들의 마음을 강하게 하고 늘 믿음에 머물러 있도록 격려해 주었습니다.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우리가 마땅히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23. 바울과 바나바는 제자들을 위해 각 교회마다 장로들을 세워 기도하고 금식하며 자신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부탁했습니다.
24. 그런 뒤에 그들은 비시디아를 통과해 밤빌리아에 들어갔다가
25. 버가에서 말씀을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갔습니다.
26. 그리고 그들은 앗달리아에서 배를 타고 안디옥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안디옥은 그들이 선교 활동을 위해 자신들을 하나님의 은혜에 헌신했던 곳인데 이제 그 일을 성취한 것입니다.
27.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 도착해서 교회 신자들을 모으고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방 사람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셨는지 보고했습니다.
28. 그러고 나서 그들은 제자들과 함께 오랫동안 그곳에 머물렀습니다.
제15장
[예루살렘 회의 ]
1. 유대에서 몇몇 사람들이 안디옥으로 내려와 형제들을 가르쳤는데 “모세가 가르친 관례에 따라 할례를 받지 않는다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2. 이 말로 인해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과 적지 않은 충돌과 논쟁을 벌였습니다. 그래서 안디옥 교회는 바울과 바나바를 세워 몇몇 신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보냈습니다. 사도들과 장로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려는 것이었습니다.
3. 교회의 전송을 받고 여행을 떠난 그들은 가는 길에 페니키아와 사마리아 지방을 거치면서 이방 사람들이 어떻게 개종하게 됐는지를 전했습니다. 이 소식은 모든 형제들을 무척 기쁘게 했습니다.
4.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해 교회와 사도들과 장로들에게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러고 난 후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통해 하신 모든 일을 그들에게 보고했습니다.
5. 그때 바리새파에 속해 있다 신자가 된 몇몇 사람들이 일어나 말했습니다. “이방 사람들이 할례를 받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도록 해야 합니다.”
6. 사도들과 장로들이 이 문제를 논의하려고 함께 모였습니다.
7. 오랜 시간 동안 토론한 끝에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형제들이여, 여러분도 알다시피 얼마 전에 하나님께서 여러분 가운데서 나를 선택해 이방 사람들도 내 입술을 통해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게 하셨습니다.
8. 그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셨던 것처럼 이방 사람들에게도 성령을 주셔서 그들을 인정하셨습니다.
9.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을 믿음으로 깨끗하게 하셔서 우리와 그들 사이에 차별을 두지 않으신 것입니다.
10. 그런데 여러분은 어째서 우리 조상이나 우리가 질 수 없었던 무거운 짐을 이방 신자들에게 지워서 하나님을 시험하려고 하십니까?
11. 우리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고 믿습니다.”
12. 온 회중이 조용해지면서 바울과 바나바가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를 이야기했습니다.
13. 그들이 이야기를 마치자 야고보가 받아 말했습니다. “형제들이여,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14.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위해 처음에 어떻게 이방 사람들 가운데 백성을 불러내 찾아오셨는가를 시몬 베드로가 말해 주었습니다.
15. 예언자들의 말씀도 이것과 일치합니다. 기록되기를
16. ‘이 일 후에 내가 돌아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을 것이다. 폐허가 된 것을 내가 다시 짓고 내가 회복시킬 것이다.
17. 그러면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받는 모든 이방 사람들이 주를 찾을 것이다.
18. 이것은 오래전부터 이 일을 알게 해 주신 여호와의 말씀이다’ 라고 했습니다. 암9:11-12
19. 그러므로 내 판단으로는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오는 이방 사람들을 괴롭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20. 다만 우상으로 더러워진 음식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짐승의 고기와 피는 멀리 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1. 오래 전부터 모세의 율법이 각 도시에 전해져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것을 읽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방의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 ]
22. 그러자 사도들과 장로들과 온 교회는 몇몇 사람들을 뽑아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뽑힌 사람은 형제들 가운데서 지도자인 바사바라고 하는 유다와 실라였습니다.
23. 그들은 그 사람들 편에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여러분의 형제인 사도들과 장로들이 안디옥과 시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의 형제들에게 문안드립니다.
24. 우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여러분에게 가서 우리가 시키지도 않은 말을 해서 여러분을 괴롭히고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5. 그래서 우리가 몇 사람을 뽑아 사랑하는 우리의 형제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여러분에게 보내기로 우리 모두 합의했습니다.
26. 바나바와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입니다.
27. 그러므로 우리는 이 편지의 내용이 사실임을 분명히 말해 줄 유다와 실라를 보냅니다.
28. 꼭 필수적인 사항 몇 가지 외에는 여러분에게 아무 짐도 지우지 않으려는 것이 성령의 뜻이며 또 우리의 뜻입니다.
29. 곧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과 피와 목매어 죽인 짐승의 고기와 음행만은 멀리하십시오. 이런 조항만 잘 지키면 되겠습니다. 평안하십시오.”
30. 그들은 전송을 받고 안디옥으로 내려가 신자들을 불러 모은 후 편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31. 그 사람들은 이것을 읽고 그 격려의 말씀에 기뻐했습니다.
32. 유다와 실라도 예언자였기 때문에 여러 가지 말로써 그 형제들을 격려하고 힘을 북돋워 주었습니다.
33. 그들은 안디옥에 얼마 동안 머물러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형제들의 전송을 받고 그들을 파송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34. (없음)
35. 그리고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서 다른 많은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했습니다.
36. 며칠이 지나자 바울이 바나바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했던 도시마다 모두 다시 방문해 그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37. 바나바는 마가라고도 하는 요한을 함께 데리고 갈 생각이었지만
38. 바울은 그를 데려가는 것이 현명한 처사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마가 요한은 전에 밤빌리아에서 그들을 떠나 그 사역에 끝까지 함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9. 이 일로 심한 말다툼 끝에 바울과 바나바는 서로 갈라서게 됐습니다.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갔습니다.
40. 바울은 실라를 선택해 주의 은혜를 간구하는 형제들의 환송을 받으면서 안디옥을 떠났습니다.
41. 바울은 시리아와 길리기아를 거쳐 가면서 교회들을 강건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