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3장 1-15
"우리 주하, 밥 알 한 개 줄까?"
"안 돼요~~"
이제 6개월 된 손녀에게
밥 알 한 개를 주겠다는데,
딸이 안 된다고 하네요.
아직 먹을 때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지난 주까지 분유만 먹다가
이제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그럼에도 밥 알은 안 된다네요.
왜냐구요?
아직 어린 아기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동네 모든 맛집의 음식을
다 맛볼 날도 오겠지요.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보면서,
"너희는 젖먹이니 아직 밥을 먹을 때가 아니구나."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영의 양식인데요.
쉽게 "아멘"으로 먹을 수 있는 양식도 있지만
여전히 "아멘" 하기가
어려운 말씀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차이는
말씀을 받아드리는
성도의 영적 수준에 달렸지요.
아직도 "시기와 분쟁"으로 시끄러운
고린도 교회 성도는
"육신의 속해 있다"고 말하네요.
영적 어린 아이라고 하네요.
비록 세상에서 이름 깨나 날렸어도,
은사와 신기한 영적 체험을 했을지라도
그들의 영적 수준은 어린아이였습니다.
그럼 오늘 우리는 어떤가요?
성경 좀 읽었다고?
신앙생활의 연수가 좀 되었다고?
영적으로 장성한 자가 된 것인가요?
아닙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지 못한다면,
"무슨 말씀이든지 그래도 순종하겠습니다."
라고 고백하지 못한다면,
우리도 아직은 어린 아이인 것이지요.
부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그 수준까지 이르기를 사모하시고
말씀과 성령님을 따라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