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8장 1-13
"제가 예수님을 믿고서는 제사 음식을 못 먹겠더라구요."
최근에 예수님을 믿은 성도님이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하네요.
왠지 귀신한테
바쳐진 음식이라는 생각에
꺼림직하다는 것이지요.
물론 우리에게
귀신은 아무것도 아니기에,
제사 음식을 먹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고자
이전의 습관을 끊어내려는 것이겠지요.
오늘 본문에서도
우상에게 드린 제사 음식으로
논쟁이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문제의 핵심은
제사 음식을
"먹어도 되냐? 안 되냐?"의
성경적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그 음식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성도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있느냐는 것이네요.
"아니, 자넨 성경도 모르나?"
"아니, 그런 믿음도 없어?"
라고 책망하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연약한 성도를 향한
이해와 섬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성숙한 자란
단지 영적인 지식이 많은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성도를 바라보는 자입니다.
그렇기에
연약한 자를 판단하지 않고,
돌보고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하지요.
네,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듭니다.
왜냐하면 깨달은 지식은
내게 큰 기쁨이 되지만
그 지식을 타인에게 적용할 때,
우리는 교만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 하루,
우리의 지식과 성취를 자랑하지 말고,
연약한 자를 세우는 일에
우리의 지혜를 사용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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