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보다 "역"시 기도해주는 친구가 "자"산이다

작성자운영자|작성시간26.06.12|조회수21 목록 댓글 0

샬롬~🌸
아침 감동이 컸는데 나누라는 마음을 많이 주셔서 이렇게 톡을 씁니다.😅

저는 경기남부청 신자경 경위입니다. 상상에도, 예정에도 없던 휴직을 하게 되어 평생 살아온 도시를 떠나 청정함으로 자연을 울린다는 ‘자연울림 괴산군’(충북)으로 도피?!생활을 한 지 만 3개월 되어갑니다. 

원인을 잘 몰라 언제 치료가 끝날지 모르는 아픔 속에서 어떠한 활력이라도 느껴보고 싶어서 추운 겨울 끝자락에 허브, 야생화 씨앗을 심었는데 ‘언제 자랄까, 과연 꽃집에 파는 그 예쁜 모양이 나올까’ 의심하고 걱정했습니다.
텃밭 토양이 척박한데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심어댔던 무식한 용기가 있었기에 그만큼 잘 키워내고 싶은 욕심도 컸지만 제 마음처럼 되지 않았습니다. 
이웃어른들은 ‘이 집 상추는 왜 이렇게 안크지, 참 이상해, 소꿉놀이 하는거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겉으론 웃으며 넘겼지만 혼자 속상했습니다. 제가 이런 작은것 조차 못하는 사람이고, 나는 그 흔한 새싹 하나도 맘껏 보지 못하는 사람인가 싶어서요. 너무 속상하고 슬퍼서 ‘하나님~ 저를 보듯이 이 작고 여린 것들도 키워주세요~’ 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러다 첫 새싹이 뽀롱~ 🌱 하고 올라왔을 때 너무나 기뻐서 할렐루야🤩를 외치던 그 날의 새벽 풍경이 생생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외쳤던 기억에 아직도 뭉클합니다. 
잊고 싶은 날들이 많았던 겨울이 지나고, 멍때리고 우울하기만 했던 봄도 지나고, 어느덧 초여름이 되어서야 긴 기다림 끝에 고대했던 꽃도 보고 각종 채소 수확의 기쁨도 맛봅니다.🥳

허구한 날 낡은 집 고쳐댄다고 공사를 해대서 매일같이 먼지를 잔뜩 날려 더운 날에도 창문을 열지 못하게 만들었던 앞집 아저씨께, 오늘 아침 수확한 크고 실한 상추를 맛보시라고 제일 먼저 나눠드리고 오는 길에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신 창조주의 말씀이 제 삶에 이뤄진 한 개의 장면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얄미워서 얼굴도 보기 힘들었던 앞집 아저씨를 향한 제 마음을 간밤에 고쳐주셔서 오늘 아침 새 마음을 주시고 첫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처음 구워 본 파운드케익을 드리고 오는 길에, ‘지금 나는 가난하지만 부자가 되었네’ 라는 마음이 들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어제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중앙부처공무원 대상 마음케어 프로그램에 관한 카톡을 수신했습니다. 이미 진단받은 저이지만 다른 동료들은 어떻게 이기고 계신지 함께 나누고 싶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공중에 나는 새도, 길가에 피는 이름 모를 들풀도 돌보시는 하나님께서 너무나 너무나 사랑하시는 인간인 우리, 그분의 자녀인 우리, 더 많은 사람을 섬기라고 보내주신 경찰관인 우리가 정말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고 그 은혜를 누리고, 나누고 흘려보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많이 주셔서 두서없이 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남의 아픔을 제가 겪고 나서야 아픔의 은혜를 좀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작은 것에서도 행복을 느끼고 감사드리게 해주시고, 더 큰 감동으로 돌아와 저를 살아가게 만드는 그 사랑을 저의 소중한 ‘동역자’인 여러분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예수 보혈의 은혜로 평안하시고 예수님으로 인하여 이웃과 함께 기쁜 날들 보내시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동"네친구보다 "역"시 기도해주는 친구가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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