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12:40절의 '...이집트에 거하던 이스라엘 자손의 머무는 기간은 사백삼십 년...'이 맞나요? (참고, 창15:13;행7:6;갈3:17)
작성자말씀지킴이작성시간17.06.24조회수1,116 목록 댓글 0
오늘은 출12:40절에 나오는 아래의 말씀을 살펴 보면서 문맥을 살피는 방법을 통해 본문을 이해하는 좋은 습관을
저와 같이 영어킹제임스성경(,영어틴데일성경,영어제네바성경등)을 통해서 한번 더 몸에 잘 익혀 보고자 합니다.
먼저 아래 본문을 여러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이집트에 거하던 이스라엘 자손의 머무는 기간은 사백삼십 년이었더라.'(출12:40)
(국문법상 더 나은 표현) -> '이제, 이집트에 거하던, 이스라엘 자손의 (그간의) 머무른 기간은 사백삼십 년이었더라.'(출12:40)
('Now the sojourning of the children of Israel, who dwelt in Egypt, [was] four hundred and thirty years.'-KJB영어성경 출12:40)
참고로, 다른 한글번역본 성경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성경들 역시 이 부분을 엉뚱하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삼십 년이라'(한글개역성경,개역개정 출12:40절)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에서 산 기간은 사백삼십 년이었다.'(표준새번역성경 출12:40절)
'이스라엘 백성이 에집트에 머루른 것은 사백삼십 년 동안이었다.'(공동번역성경 출12:40절)
'Now the length of time the Israelite people lived in Egypt was 430 years.'(NIV영어성경 출12:40)
더 자세한 이해와 설명을 유도해 내기 위해 질문을 하나 먼저 드려 봅니다.
질문)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에 머문 기간이 430년이라는 의미인가요?
정답) 아닙니다. 실제로는 약 215년~230년정도 이집트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 본문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430년간 종살이 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한글번역본들(영어NIV성경포함)만 놓고 보면 그리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좀더 주의를 기울이면서 '영어킹제임스성경'(,영어틴데일성경,영어제네바성경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본문(출12:40절)에서 430년이라는 기간은 아브라함에게 약속이 주어진 때(창15:13, BC1921년)로부터 계산된 기간으로,
야곱(=이스라엘)이 이집트에 도착해서 이집트에서만 약 230년간을 타국인으로 지내다가 자신의 후손들인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떠나 율법을 받기까지의 때(BC1491년)까지의 '머물어 온 기간'인 430년을 의미합니다. (430년 = BC1921년 - BC1491년)
'그분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확실히 알라. 즉 네 씨가 자기들의 소유가 아닌 땅에서 나그네가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이 사백 년 동안 그들을 괴롭히리라.'(창15:13)
'또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의 씨가 낯선 땅에 머물 터인데 그들이 그들을 속박하여 사백 년 동안 악하게 다루리라, 하시고'(행7:6)
* 이집트를 포함하여 전체 낯선 땅에 머문기간인 430년중 400년간 괴롭힘을 받았습니다.
(이집트의 통치 2인자로 실권을 쥐고 있던 요셉 30년기간은 이스라엘은 편안했기 때문입니다.)
* BC1921년은 이스라엘의 전체 430년간의 나그네 타향살이 여정의 시작점을 나타냅니다.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확정하신 그 언약을 사백삼십 년 뒤에 생긴 율법이 취소하지
못하며 또 그 약속을 무효로 만들지 못하리라.'(갈3:17)
*BC1921년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안에서 미리 확정하신 (아브라함과의 믿음의) '그 언약'을 말합니다.
1차적으로 지금까지의 제 설명이 잘 이해가 되셔야 합니다. 그럼 왜 이런 오해가 생긴 것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의 경우도 어쩔수 없이 '영어킹제임스성경'(KJB1611)과 영어제네바성경(1560년)의 문법적인 설명이 함께 동원되어야만 설명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모든 독자분들은 주목해야 합니다.
국문법의 경우처럼 영문법에서도 컴마의 역할은 다음에 이어서 바로 따라오는 구절이나 단어를 직접 수식하지 않는
문장내에서의 독자적인 '설명구'역할을 한다는 점입니다.
'이제 이집트에 거하던 이스라엘 자손의 머무는 기간은 사백삼십 년이었더라.'(출12:40)
('Now the sojourning of the children of Israel, who dwelt in Egypt, [was] four hundred and thirty years.'-출12:40)
'이집트에 거하던' 이라는 한글번역에 해당하는 , who dwelt in Egypt, 이라는 영어킹제임스성경(,영어제네바성경)부분이 문제해결의 열쇠(key)입니다.
한글번역부분중 '이집트에 거하던'이라는 부분이 '이스라엘 자손'을 직접 수식한다거나
혹은 '머무는 기간'을 지목하여 가리키고 있는 것처럼 독자들이 잘못 오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한글번역의 느낌과는 달리 영어킹제임스성경등 안디옥계열성경들의 영어표현등에 의하면 이 부분(, who dwelt in Egypt,)은
보시는 바와 같이 앞,뒤에 컴마가 있어서, 앞에서 내용을 받아서 뒤로 바로 이어지는 '구나 절'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이는 문장 중간에 별개로 삽입된 문맥에 대한 '설명구'역할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더 자세한 차이점 이해를 위해 이번에는 한글번역에서 '이집트에 거하던'이라는 말을 빼고 한번 읽어보세요.
그러면 이렇게 됩니다.
'이제 이스라엘 자손의 머무는 기간은 사백삼십 년이었더라.'(출12:40)
이번에는 어떻게 읽히시나요?
'사백삼십 년'이라는 시간을 '이집트에 거하던'때로 한정짓는 잘못된 독해 실수로부터 벗어 날 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점을 영어킹제임스성경 번역자들은 정확하게 문법적으로 잘 잡아 주고 있다는 점이 영어킹제임스성경의
또 다른 번역의 우수성들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아직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풀어서 출12:40절을 다시 해석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됩니다.
괄호안의 말들은 독자분들의 이해를 위해 제가 임의로 보충한 말입니다.
'(아브라함이 부름받아 믿음의 족속을 이루고 자신에게 믿음의 약속이 주어진 때인 BC1921년으로부터 모세가 율법(BC1491년)을 받기까지 430년동안 계속 나그네 타향살이를 하다가,
지금 마지막으로 이집트에 거하고 있던 이스라엘 자손의 입장에서 보니) 지나온 그간의 세월이 벌써 430년이나 되었더라'라는 말입니다.
'이제 이집트에 거하던 이스라엘 자손의 머무는 기간은 사백삼십 년이었더라.'(출12:40)
최종적으로 다시 한번 아래의 지도를 통해서도 살펴볼까요?
'이집트에 거하던' 이라는 말은 '이스라엘 자손'을 단순하게 수식하거나 '머무는 기간(=the sojourning)'을 결코 가리키지 않습니다.
참고로, [성경연대기]들에 대한 자료들중 해당부분(빨간 세로줄 2개사이,430년)를 잘 살펴보세요. 더 잘 이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