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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믿음

'소천(召天)하셨다' 는 말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잘못된 표현이다. '소천받으셨다'라고 해야 합니다.

작성자말씀지킴이|작성시간09.10.01|조회수201 목록 댓글 0

우리는 일상생활속에서 누가 이 세상에서 죽으면 '아무개 어르신이 소천하셨다.'라는 말을 간혹 사용합니다.

교회내에서도 목회자나 성도가 별세?하면 흔히 ‘소천하셨다’라고 자주 말합니다.

곧잘 부고를 알리는 주보와 신문 광고등에서도 ‘소천하셨다’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소천(召天)은 ‘부를 소(召)’와 ‘하늘 천(天)’자로 구성돼 있습니다.

소천의 천(天)자 때문에 기독교의 천국(天國)을 연상하며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라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천은 기독교적인 용어도 아니고 심지어 표준 한글도 아닙니다. 우리말 사전과 한자 사전에는 없는 말입니다.

SNS를 통해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단어의 뜻을 올릴 수 있는 오픈사전등에서만 ‘개신교에서 죽음을 이르는 말’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수의 한글학자들은 기독교에서 쓰는 '소천(召天)'이라는 말의 잘못된 사용법과 이의 기원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소천(召天)은 ‘승천(昇天)’이라는 말을 기독교식으로 만든 용어라는 것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소천하셨다’는 말은 문법적으로도 오류가 있습니다.

만약 ‘하늘(하나님)이 부르셨다’는 뜻으로 쓰려면 ‘소천(召天)’이 아니라 ‘천소(天召)’라고 사용해야 합니다.

'소천(召天)'이라고 쓰려면 '능동형'이 아니라 '수동형'을 써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은 소천(召天)과 비슷한 문법적인 구조를 가진 '소명(召命)'을 통해서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목회자나 성도로 부르심을 받았다'라는 말을 할 때 ‘소명(召命)을 받았다’는 수동형으로 쓰고 있으며 ‘소명했다’라는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만약 소천(召天)을 꼭 써야 한다면 ’소천(召天)하셨다‘는 말이 아니라 ‘소천(召天)을 받았다’라고 해야 합니다.

 

‘소천하셨다’라는 말 외에도 간혹 ‘타계하셨다’는 말을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타계(他界)'라는 말은 불교의 십계(十界)가운데 인간계 이외의 세계를 말하는 '순수불교용어'입니다.

 

기독교에선 ‘소천(召天)하셨다’는 말 대신 ‘별세(別世)하셨다’라는 말을 사용하자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별세(別世)라는 표현도 그리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왜냐면 별세(別世)는 '이 세상과 이별했다'라는 의미 외에는 다른 의미 곧 '혼'이 하나님께 가거나 지옥으로 갔다는 의미가 잘 담겨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적으로 보다 정확한 표현은 ‘돌아가셨다’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결론을 말해 보겠습니다.

'소천'(召天)하셨다'라는 말은 신중하지 못하게 사용하는 표현이고, 이의 올바른 표현은 '소천(召天)받으셨다.'입니다.

 

조금만 잘 생각해 보면 알수 있는 실수입니다.

 

소천(召天)의 는 '부를소'이고, 은 '하늘천'입니다.

 

풀이하면 '소천'(召天)은 하늘에서 죽은 이를 부른다'라는 '천소'(天召)의 능동태적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소천'(召天)은  당사자인 '죽은 이'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부름을 받은 것'이 되어야 합니다.

래서 결국은 '소천을 받으셨다'라는 수동태표현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믿는 자의 영혼을 본향, 천국으로 불러들이는 주권적인 행사(=능동적인 행사)를 하심을 인정하는

말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신앙)고백과도 같은 말입니다.

 

'소천하셨다'라는 말로 부지중에 인생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모양새가 되거나 그런 의도로 나타나서는 안되겠습니다.

 

군대다녀온 분들은 잘 알 것입니다.

소집(召集)하는 명령권자가 있으면 소집(召集)(통지서)를 받아 입대하는 훈련병이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간단히 이해되는 문제입니다. ^^

 

우리말 국어사전이나 한자사전에도 없는 '소천(召天)'이라는 말대신 좀 더 우리말스런 표현이 없을까?를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음처럼 이야기 하면 어떨까? 우리 정서와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1)'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주님앞으로 가셨습니다.'

2)'주님의 품안으로 안기셨습니다.'

3)'돌아가셨습니다.'등등... 

 


 

P.S.한번 생각해 봅시다....

 

질문)'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소천하셨다'라는 표현은 맞는 표현인가요?

답변) 그럴싸 해보이지만 사실은 틀린 말입니다. 좀 어색해도 이를 그대로 살린다면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소천받으셨다.'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죽은 이의 영혼이 스스로 소천하는 일은 성경 요3:13절에 의하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임을 명심하십시다...

 

요3:13절의 성경적인 표현을 살펴보면 더 확실히 알 수가 있습니다.
(스스로) 하늘에 올라가신 분은 사람의 [아들]이신 '예수님'외에는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능동태적인 표현)

 

'하늘로부터 내려온 자 곧 하늘에 있는 사람의 [아들] 외에는 아무도 (스스로) 하늘에 올라가지 아니하였느니라.'(요3:13) 

('And no man hath ascended up to heaven, but he that came down from heaven, [even] the Son of man which is in heaven.'-요3:13)

 

우리의 말씨 하나하나에 우리 멋진 믿음(신앙)고백들이 그대로 묻어 나게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용이 승천하는 일'과 관련되어져서 내려온 것들 중에 우리 민족의 뿌리를 이룬 민간신앙들로 인해

이런 비신앙적인 언어사용이 발생했다고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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