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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방

6월 10일

작성자天中 / 전홍구|작성시간26.06.09|조회수312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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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홍구

 

 

한 번은 나라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거리에서 만세를 불렀고

 

한 번은 자유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광장을 찢으며 호헌 철폐를 외쳤다

 

백 년의 시간은 흘렀어도

사람의 감정은 늙지 않았다

 

6월의 바람은 말한다

민주주의는 누가 주는 선물이 아니라

누군가 끝내 놓지 않은 발자국이라고

 

오늘 나는 조용히 걷는다

그러나 내 걸음 속에도

6ˑ10의 만세가 아직 살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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