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봄이 됐으니
신시도에서 캠핑을 하자는 종현씨의 의견에 콜~하고 길을 나섭니다.(08:00i)
징검다리 연휴라선가 도로막힘이 마치 명절을 방불케 합니다.
화장실도 안가고, 쉬지도 않고 달려가는데
봉진씨가 폰으로 대전 현충원에 들렀다가 오는길이라기에 얘기를 해보니
우리보다 한발 앞서 도착할것같다며 통화를 마치노라니
이번엔 계기판에 빨간불이 들어오기에 월명주유소에 들러 주유 후
목적지인 신시도에 도착하고 보니 8시간이 소요됐네여.(16:00i)
먼저 온 일행들은 텐트 설치하고 보성이형님이 준 활어와 참게를 다 손질해놨네여.
서둘러 차박준비를 해놓고
일행들과 합류합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참게탕. 쭈삼, 모둠전, 농어회
달을 담아봤는데...
곡차자리가 어느정도 마무리되어 정리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더기님이 쌤과 차가 없어졌다기에 조금전엔 있었는데...
5월 2일
아침에 맞이한 일출인데 어설프네여.
아침을 라면으로 해결하고
부안 채석강을 찾아갑니다.
이곳이 인생샷! 명소라고 어찌 알았는지 웨이팅이 엄청 심하네여.
결국 인생샷!은 포기하고 '웨이팅'중인 사람들을 배경으로 찍어봅니다.
이번엔 닭이봉을 배경으로
바다직박구리(수컷)
승민이를 담아봤는데 아직은 실력이...
적벽강
수성당앞 유채밭을 배경으로
*
수성당(水聖堂)
수성당은 서해를 다스리는 개양할미와 그의 여덟 딸들을 모신 제당으로
조선 순조 4년(1804)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건물은 1996년에 고쳐 지은 것이다.
개양할미는 서해바다를 걸어다니며 깊은 곳은 메우고 위험한 곳은 표시하여 어부를 보호하고,
풍랑을 다스려 고기를 잘 잡히게 한다는 바다의 신으로 이 지역 어민들이 정성껏 모시고 있다.
다른 안내도에는
"수성당"은 "딸 여덟자매를 낳아 일곱딸을 팔도에 한명씩 나누어 주고 막내딸만 데리고 살면서 서해바다를 다스렸다는 개양할머니의 전설이 깃든곳"으로 매년 음력정월 제사를 올리고 풍어와 무사고를 빌었다고 하며 수성당 주변에서 선사시대 이래 바다에 제사를 지낸 유물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죽막동 제사유적지임이 확인된 곳이다.
라고 써놨네여.
수성당(水聖堂)
수성당 내부
장딸기 꽃
여기까지 둘러보고 캠프(신시도)로 돌아갑니다.(11:55i)
신시도에 도착해서 내일(3일)은 비가내린다니
박쌤의 텐트를 오늘 걷는게 낫겠다싶어 텐트를 철거하고보니
다들 배가 고픈듯 점심부터 해결하자기에 시내로 들어와
"달빛에 구운 고등어"라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식당에 도착합니다.
3인분씩 두상에 나눠앉아 식사를...
배가 많이 고팠나봅니다.
먹느라 인증샷!도 못하고 다 먹고나서야 아차하고 빈 생선그릇을 담아봅니다.ㅎ
식사를 마치고 박쌤집으로 이동합니다.(13:50i)
텐트와 아이스박스등 장비를 신관동에 전달하고 마량포구로 이동합니다.(14:10i)
석훈씨와 미영씨가 안면도에서
마량포구로 넘어오겠다는 연락을 받고 열라 달리는데 벌써 도착했답니다.
1시간여를 달려 마량포구에서
석훈네부부와 만나 참게를 꺼내서 가져다 먹으라니 많다며 결국 석훈네와 봉진네, 그리고 롱다리네가 1/3씩 나눕니다.
종현씨의 지인의 가게로 들어가서 광어와 참돔으로 즐거운 시간을...
이번에도 다 먹은 후에 아차 인증샷!을 외치고 빈 접시를 담아봅니다.
저녁을 해결하고 소화를 시킬겸 산책로를 따라 구경합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네여.
제발 나이먹지 마시고 이대로만 사시게.
석훈씨부부는 여기까지를 끝으로 서울로 올라갑니다.
젤 큰 벤이 종현씨네집
젤 크게 보이는 하얀차가 롱다리네집 용감한 봉진씨는 밤에 비가 내린다는데도 텐트를...
(새벽녁에 윤숙씨와 승민이는 차로 옮겨가서 잠잤다는...)
5월 3일
아침에 일어나서 라면을 끓일까 하는데
봉진씨가 주변을 둘러보더니 횟집에서 칼국수를 먹을 수 있다고 말하기에 이동합니다.
석훈씨 부부가
어제 해루질해서 잡은 소라, 해삼을 식당에 정중히 부탁해서 삶고있습니다.
**
석훈씨가 주고 간 전리품
배가 고팠는지 다 먹고나서야 아차 싶기에 담긴 담았습니다만 좀...ㅎ
(굴칼국수10,)
식사 후 정자에서 커피한잔!
커피타임을 마치고 이번엔 동백정으로 이동합니다.
(동백정까지 2km )
예전엔 입장료가 없었는데 1인당 거금 천냥을...
동백정앞의 섬
서천 마량리 당제(舒川 馬梁里 堂祭)
서천 마량리 당제는
충남 서남부 해안지역 마을신앙의 전형으로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당굿형 의례이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음력 섣달(12월) 그믐날에,
이곳 동백나무 숲에 자리한 당집에 올라 선창제(船艙祭)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정월(正月) 초사흘까지 당제를 지낸다.
그리고 초여드렛날이나 아흐렛날 중 하루를 택하여 거리에서 올리는 제사인 거리제를 지내면서 당제를 마무리한다.
이처럼 마량리 당제는 열흘에 걸쳐 진행되며, 선창제와 거리제 사이에 지내는 의례가 본제(本祭)에 해당한다.
본제가 치러지는 당집에는 해신(海神)인 서낭신을 비롯해 스님으로 지칭되는 산신(山神)을 모시고 있다.
제사는 편탕제, 당굿, 마당제, 대내림, 용왕제 순으로 진행한다.
마량리 당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으나 대표적인 연기설화가 아래와 같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설화1
약 500년 전에 마량진 수군첨사가 바다 위에 수많은 꽃이 떠있는 꿈을 꾸었는데,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그 꽃을 가져다 잘 가꾸면 어부들이 안전하게 고기를 잡을 수 있고 마을도 번성할 것이라고 하였다.
수군첨사는 노인의 말을 따라 동백꽃을 심었고 지금의 동백나무 숲이 되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설화2
남편과 자식을 잃은 한 노인이 동백정 앞바다에서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용왕을 잘 모셔야 화를 면하리라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의 꿈에 신령이 나타나 해안 백사장에 밀려 들어오는 널판 상자를 열어 보라고 하였다.
그것을 열어보니 서낭 다섯 분과 동백나무 씨앗이 들어 있었고, 서낭은 신당에 모시고 씨앗은 동산에 심었다고 한다.
현재 서천 마량리 당제는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마을신앙의 의례이자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고 써있네여.
마량리 당집
여기까지 여행을 마치고 올라가려는데
종현씨가 점심먹으러 가자기에 서천읍 군사리의 "한오백년추어탕집"으로 이동합니다.(동백정에서 23km)
점심을 끝으로 삶의 터전을 향해 올라갑니다.(12:10i)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