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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새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유

작성자할배|작성시간26.06.22|조회수18 목록 댓글 0

아들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유를 불안때문이라고 말한다.
불안의 원인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실패의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것인가는 제시하지 않는다.

우리 사회에는 실패에 대해 관대하지 않다.
999번 실패로 유명한 에디슨이 우리나라에 태어났다면 진작에 사장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다.


실패에 대한 걱정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감당할 만한 자잘한 실패를 여러번 경험하는 것이다.
조금 아픈 예방주사를 맞으면 병에 걸려도 덜 아프고 빨리 낫는것처럼.

 

어니 젤린스키의 '걱정의 법칙'에 따르면

정말로 걱정해야 하는 '진짜 문제'는 단 4%에 불과하다.

걱정은 인류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발달시킨 진화학적 방어기제이자

일종의 '뇌의 오작동'에 가깝다.

지금은 수렵시대가 아니므로 걱정을 위한 걱정은 집어치우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96% 성공이 보장되는 승리의 길로 진군하자.

 

경험담

우리는 예제에 강하니까 나의 경험담을 풀어본다.
작년에 배가 너무 아파 병원에 갔는데 대장에 4Cm되는 용종과 염증이 있어

입원치료 후 약을 계속 먹게 되었다. 

어느날 2시간정도 등산했는데 무릎 관절이 너무 아팠다.

그동안 한번도 아프지 않았던게 갑자기 아파서 약의 부작용이라 생각했다.
관절통증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했는데도 통증이 지속된다.
처음엔 그 병원 의사가 나랑 안맞거나 돌팔이라 생각해서 
용하다는 다른 병원에 가서 두달간 치료를 받았는데 여전히 아파서 걷기 못했다.

나처럼 관절수술한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6개월에서 1년정도 지나야 통증이 덜하다고 한다.

물리치료를 관찰해보니 안접히는 관절을 강제로 접거나 
초음파를 쏴서 미세한 상처를 내고 몸의 자연회복기능을 이용해
조금씩 연골과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방식이었다.

물리치료의 원리를 이해해서 생활속에서 적용해보려고

살살 집 주변을 걸어봤는데 오히려 통증이 더 심해졌다.
세라젬 마사지기로 무릎 마사지도 해보고, 

관절에 좋다는 약과 보조식품을 먹어봐도 효과가 없었다.
움직이질 못하니까 야외활동도 할 수가 없었다.

무릎이 완전히 접히지 않고 통증이 계속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심심해서 책 빌리러 도서관에 자전거 타고 갔다.
그 다음 날 통증이 좀 줄었다.
그래서 생각을 정리해봤다.

자전거를 타면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내 근육의 힘으로 관절을 움직이면
기계가 근육을 강화시키는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냈다.

내 자전거는 안장 높낮이를 버튼하나로 조절할 수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릎이 최대로 펴지게 안장을 높게해서 

집 뒤 안민고개에  도전을 해 봤다.
6개월간 전혀 걷지못해 근육이 완전히 없어져서인지

처음엔  1킬로 오르기도 힘에 부쳤고 무릎도 거의 굽혀지지 않았다.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니 근육세포는 운동을 안해도 

세포안 여러개의 핵이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 원래상태로 회복이 된다고 해서
야금야금 거리는 늘리고 안장은 낮추면서 꾸준히 라이딩했다.

그렇게 한달정도 탔더니 무릎도 많이 굽혀지고 통증도 확연히 줄어들었다.

4개월 지난 지금은 다리 근력은 수술전수준으로 회복되어서

절지 않고 통증없이 1시간이상 걸을 수 있지만

아직까진 무릎이 완전히 굽혀지진 않고 그 다음날 통증이 조금 있다. 

만약 내가 실패의 고통을 두려워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여전히 제대로 걷지 못했을 것이다.
통증이 있어도 이런저런 방법을 적극적으로 시도했기 때문에
이제는 가볍게 뛸수 있을 정도까지 회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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