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다 삼천포로 빠지다의 뜻

작성자아자! 아자!|작성시간05.04.16|조회수375 목록 댓글 0
(어원)삼천포로 빠지다 : 이야기가 곁길로 빠지거나 어떤 일을 하는 도중에 엉뚱하게 그르치는 경우에 쓰는 말.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유래가 전한다.

첫째, 옛날에 어떤 장사꾼이 장사가 잘되는 진주로 가려다가 길을 잘못들 어서 장사가 안 되는 삼천포로 가는 바람에 낭패를 당했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

둘째, 진해에 해군 기지가 생긴 이래 해군들에 의해 나온 말이다. 진해에서 서울료 휴가를 나왔다가 귀대하는 도중에 삼량진에서 진해 가는 기차를 갈아타지 않고 잘못하여 삼천포로 가는 것을 갈아타는 바람에 귀대시간을 어겨 혼이 나는 병사들 때문에 생겨난 말이라는 것이다.

셋째, 부산을 출발하여 진주로 가는 기차에는 삼천포로 가는 손님과 진주로 가는 손님이 함께 탄다. 기차가 계양역에 닿게 되면 진주행과 삼천포행의 객차로 분리하여 운행한다. 이 때는 반드시 방송을 통해 진주행 손님과 삼천포행 손님은 각각 몇호차로 옮겨 탈 것을 알려준다 그러나 진주를 가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잠들거나 하여 엉뚱하게 진주가 아닌 삼천포로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여 생긴 말이다.

위 세 가지 유래가 복합적으로 얽혀서 지금의 뜻으로 쓰이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 듯하다.
예문 : ex. 지금 그 이야기가 아니잖아!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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