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基督敎)의 바른 명칭
♥ '기독교'란? 기독교(그리스도교, church of Christ)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교훈을 근본 바탕으로 하는 믿음, 전례, 행위 등의 총체입니다. 유일신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라 구원 즉,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는 종교입니다. 이 명칭은 ‘크리스티아누스’라는 헬라어에서 유래했는데, 그 의미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행11:26)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교의 기점과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를 하나님의 아들이요 이 세상의 구원자로 믿는 것을 신앙의 근본교의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교는 1세기 초 로마제국의 영토였던 팔레스타인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제자들은 예수의 생애와 가르침. 그의 죽음의 의미와 부활을 선포했습니다. 이에 다소 사람 바울이 가세해 유럽 전역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교회의 터전을 굳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1세기 말에는 로마제국의 주요 도시들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1. 기독교는 '신교'인가? 사람들은 기독교와 천주교에 대하여 크게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기독교는 천주교에서 갈라져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주교를 '구교'라 부르고 기독교를 '신교'라 부르고 있습니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기독교'는 주후 33년 예수님의 제자들에 의하여 선포된 예수님을 믿는 신앙입니다. 그런데 '천주교'는 주후 313년 이교도들의 우상 숭배 사상까지도 포용하며 '천주교'를 만들어 '기독교'에서 떨어져나간 변개된 종교입니다. 따라서 천주교를 '신교'로 칭호해야 합당합니다.
2. 기독교는 '개신교'인가? '개신교'라는 칭호에는 1517년 도이칠란트의 루터에 의해 비롯되어 로마 가톨릭 교회(천주교)의 폐해를 고치려고 그 교권을 벗어나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교회를 세우기 위한 종교 개혁 운동에서 파생된 이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리스도인들 조차 '기독교'를 스스로 '개신교'라고 호칭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개신'(改新)이란 말은 '새롭게 고침'이란 뜻입니다. '기독교'는 '천주교'를 새롭게 고쳐서 만든 종교가 아닙니다. '천주교'는 '기독교'와 다른 종교입니다. 그래서 '감리교회'에서 '장로교회'로 옮기면 교회를 바꾸었다고 하지만, '천주교'에서 '장로교회'로 옮기면 개종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개종은 말 그대로 종교를 바꾸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천주교로 인하여 타락하고 변개되었던 '사도행전의 초대 교회'를 복원한 것입니다. 따라서 '개신교'라 칭호하는 것은 참으로 잘못된 것입니다.
3. 기독교는 '장로교'인가? 일반적으로 종교의 명칭은 믿음의 대상의 이름을 따서 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라는 칭호를 예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해석을 하면 이는 '장로를 믿는 교', '감리를 믿는 교', '성결을 믿는 교', '침례를 믿는 교'가 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는 이런 종교가 없습니다.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라 칭호하는 연유는 교파, 교단의 칭호를 잘못 표현함입니다. 따라서 '장로회', '감리회', 성결회', '침례회'로 칭호함이 마땅합니다. 우리 교단을 '장로회'라고 부르는 이유는 교회의 운영이 장로(presbyter, elder)들의 정치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교파, 교단의 정확한 명칭은 다음과 같습니다.(괄호 안은 약어) 대한 예수교 장로회(예장) 기독교 한국 장로회(기장) 기독교 대한 감리회(기감) 예수교 대한 성결교회(예성)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기독교 한국 침례회(기침) 4. 기독교는 '예수교'인가? 기독교(基督敎, christianity)는 AD 1세기에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창시된 계시종교입니다. ‘기독’이란 말은 ‘그리스도'의 한자 표기입니다. 중국 사람들이 자신들의 발음(pronunciation)으로 ’그리스도‘에 가장 가까운 발음이 나는 글자가 바로 '기독'(基督)이었습니다. 그리스도(Christ)는 기름 부은 자(막1:1). 메시야와 같은 뜻으로 사용됩니다(마1:16;롬10:4). '기름을 붓는다'는 것은 히브리인에게 있어서 국왕, 제사장, 선지자의 직분을 성별하기 위한 표시였으나(출29:7;삼상10:1,16:13;왕상19:16), 후에는 기름을 붓지 않고 하나님의 사명을 담당하는 자의 뜻을 나타내는데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라는 이름의 중요한 것은, 나사렛의 예수(마1:21;눅1:30,31)에게 이것을 적용하고(마16:16), 예수 자신이 이 이름을 요구한데 있습니다(요4:26). 복음서의 기자는 ‘예수'란 이름을 썼으나, 성경에 ‘예수 그리스도' 또는 ‘그리스도 예수' 또는 ‘그리스도'(마1:16)라고 칭하여 ‘그리스도'라는 이름은 드디어 나사렛 예수의 고유명사로 되었습니다. 예수(Jesus)는 천사가 요셉(마1:21)과 마리아(눅1:31)에게 준 계시에 따라 `예수'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는 ‘구주’라는 뜻이며, ‘그리스도’는 칭호로 ‘기름 부음 받은 자’ 즉 ‘메시야’를 가리킵니다(마1:1;막1:1;요1:17;행8:12). ‘예수 그리스도'라고 할 때 세상에서 생활한 역사적 인물(예수-인성)과, 신앙에 의하여 고백하는 칭호(그리스도-신성)가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행11:25;벧전4:16)들의 믿음의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마1:1,16:16;막8:29;눅9:20)입니다. 따라서 ’기독교‘, '그리스도교'와 ’예수교‘는 같은 이름이고 바른 칭호입니다.
♥ 그리스도인(christian)이란?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벧전4:16;마16:16), 그 분을 생명의 구세주로 자신의 중심에 모신 사람을 말합니다(롬8:9). ‘그리스도인'이란 단어가 최초로 쓰인 곳은 안디옥이었습니다(행11:26).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기로 미리 작정하시고, 뽑으시고, 부르셔서, 의롭다고 칭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을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신’ 소유(행20:28)라고 말합니다. 또는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분이라고 말합니다(고전12:27;엡1:23).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3:12-14)/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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