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골산 칼럼 제1766호 /올해도 마디그라(Mardi Gras), 동성애 축제가 열리는 것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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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서 온 이 백 열 아홉 번째 편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 각자에게 주신 ‘남자라는 표’, ‘여자라는 표’가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주어진 이 표는 우리의 임의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만약 남자가 여자처럼, 여자가 남자처럼 하고 다니면 사회의 지탄과 함께 손가락질을 받습니다.
절대 변하면 안되고 또 변해서도 안 되는 이 ‘표’가 어느 순간부터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내가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매력을 느끼는 상대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자신을 ‘게이(gay)’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생겨 났습니다. 또 내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성적인 관심과 매력을 느끼는 상대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자신을 ‘레즈비언(lesbian)’ 이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속으로만 쉬 쉬 하던 이들이 언제가부터는 공개적으로 자신들이 게이다, 레즈비언이다 라고 말하며 ‘커밍아웃(coming out)’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그런 말을 입 밖으로 감히 꺼내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아무 스스럼 없이 그런 말을 입에 담습니다. 심지어는 방송에까지 나와 자랑스럽게 자신을 드러냅니다.
언제부턴가 내 몸은 남자이지만 내 안에는 여자가 있다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자신은 여자가 아닌 남자이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더니 남자가 여자가 되고 또 여자가 남자가 되는 성전환 수술을 하고는 ‘트랜스 젠더(transgender)’라는 말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만들어 주신 남자와 여자라는 표에 대해 거부하며 인위적으로 남자와 여자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더니 드디어 문제를 만들어 냅니다. 여자였던 남자가 결혼을 하여 임신을 하고 또 아이를 낳았습니다. 이것은 미국의 토마스 비티라는 법적으로 엄연한 남성이었던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남성이 되길 원했던 비티는 2002년 가슴 제거 등의 수술 및 남성 호르몬 시술을 받아 남성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후 남자가 된 비티는 낸시라는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의 외모는 짧은 머리와 얼굴에 난 수염 등으로 영락없는 남자였습니다. 그런데 비티가 임신을 한 것입니다. 세상은 깜짝 놀랐습니다. 트랜스 젠더가 된 비티가 아이를 가졌다는 것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비티는 성전환 시술 당시 생식 기관까지 바꾸는 수술은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임신 및 출산에 필요한 신체 구조는 그대로 가지고 있었던 것?都求?. 호르몬 시술을 꾸준히 받아 외모는 남성으로 변했지만 여성성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닌 그러한 중성의 사람으로 남아 버린 것입니다.
비티는 부인인 낸시가 아이를 갖지 못하자 자신이 직접 임신, 출산을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고 인공수정을 통해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비티는 방송에도 출연해 만삭이 된 자신의 몸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아! 그래도 되는구나 하는 잘못된 착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태어난 아이는 비티를 엄마라고 불러야 하나 아니면 아빠라 불러야 하나 라는 윤리적 논쟁을 일으켰습니다.
이러한 논쟁이 지금 보수적인 영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피는 아들을 낳은 30대 ‘남자 엄마’의 소식을 전하며 트랜스 젠더의 출산이 성인의 정당한 권리라는 의견과 아이를 혼란에 빠트리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의견이 서로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성전화 수술 후 법적으로는 남성이 됐지만 자궁을 제거하지 않아 임신을 할 수 있었고 최근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출산하였다고 했습니다.
이 문제는 영국에서 윤리적 문제에 대한 논란을 다시 일으켰습니다. 아이가 자신을 낳은 사람을 ‘엄마라고 불러야 할지 아니면 ‘아빠’라고 불러야 할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이러한 상황에서 태어난 아이는 행복하고 생산적이며 최상의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갖게 되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것에 대해 염려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처음에는 동성연애자들 자신이 게이다, 레즈비언이다 하는 커밍아웃을 쉽게 하지 못했습니다. 또 그렇게 커밍아웃을 하는 사람들은 마치 죄인인양 그렇게 살아 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커밍아웃을 아무 스스럼 없이 하며 또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언론에서 언급하지도 않습니다. 또 트랜스 젠더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부정적으로 말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성 전환하는 것에 대해 아무 거리낌이 없습니다. 지금은 트랜스 젠더가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 윤리적으로 논쟁을 하며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지만 또 세월이 지나면 그것에 대해 아무 문제제기도 하지 않을 그 날이 올까 봐 그것이 두렵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남자와 여자의 표를 무시하고 아빠와 엄마의 표가 모호해 지고 그렇게 되면 사회의 질서가 무너지며 윤리가 파괴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술수가 더욱 판을 칠 것입니다.
지금 시드니에는 세계 각국의 게이와 레즈비언들이 몰려 오고 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시작해서 3월 4일에 마쳐지는 세계 최대의 광란의 그들만의 축제인 ‘마디그라(Mardi Gras)’를 위하여 그들은 이 시드니 거리를 죄악의 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마디그라는 1978년 6월 시드니에서 동성애자들이 그들에 대한 차별법을 대항하기 위하여 행진을 한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 행사에 참여한 동성애자들은 모두 다 잡혀갔습니다. 그러나 34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그들은 행진을 하고 또 그들의 행진은 호주 전역에 생생하게 방송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교회들이 한결같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사탄의 놀음에 참여하는 교회와 목사들이 있다는 사실은 정말 말세의 때라는 생각을 안 할 수 없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개개인들에게 주신 이 ‘표’에 역행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반기를 드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표’를 거부하며 자신의 생각대로 이 ‘표’를 바꾸는 사람들에게 교회는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창조질서의 회복을 위해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바른 길로 이끌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도리어 그것에 동조한다면 교회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불 같은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또 세상에 편승하는 것이 지금은 잘하는 것 같이 보여도 결국은 교회가 세상에서도 외면 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자각해야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마디그라가 열리는 것을 보면서 먼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질서를 철저하게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처절하게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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