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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는 성도들에게 있어야 할 참된 믿음의 증거들을 말씀하십니다. 1장에서는 시험을 이겨내는 것, 2장에서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행하는 것, 3장에서는 혀를 제어하는 것을 말씀하셨고, 이제 4장에서는 세상 욕망을 버리고 겸손히 하나님께 순복하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먼저 약4:1-3에서는 세상 욕망에서 비롯되는 정욕의 해악에 대해 말씀하심으로 정욕을 일으키는 세상 욕망을 버려야 함을 가르쳐주십니다.
세상 욕망은 사람들을 세상적인 쾌락 그 자체를 삶의 목적으로 삼고 추구하는 정욕으로 불타오르게 만드는데, 약4:1에서는 이러한 정욕이 싸움과 다툼을 일으키므로 세상 욕망을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 난 것이 아니냐?” 벧전2:11에서는 정욕이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딛3:3에서는 정욕이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게 만들며, 악독과 투기로 지내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안에서 세상 욕망으로 인하여 정욕이 일어날 때 우리는 그 정욕을 채우기 위하여 성령의 인도하심도 거역하고 하나님께도 순종하지 않으며 악독과 투기가 일어나 사람들과 싸우고 다투는 것을 일삼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욕을 일으키는 세상 욕망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약4:2상반절에서는 세상 욕망은 정욕을 일으켜 욕심을 내며, 경쟁심에 불타서 사람들을 미워하고 시기하며 때로는 살인까지도 저지르게 하지만, 그렇게 한다 해도 원하는 바를 얻을 수가 없고 가지고자 하는 바를 취할 수가 없으며, 그저 끊임없이 다투고 싸우게 만들 뿐이므로 세상 욕망을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사울왕의 경우에도 왕위에 대한 욕심 때문에 다윗을 미워하고 시기하며 죽이려고 애를 쓰다가 결국 파멸에 이르고 말지 않았습니까? 정욕 때문에 악의 구렁텅이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되는 참으로 비극적인 인생이 되지 않으려면 세상 욕망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약4:2하반절에서는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라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께 구하지 않는 잘못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세상 욕망에서 일어난 정욕이 하나님이 모든 일의 주권자 되심을 인정하여 하나님께 여쭙고 맡기게 하지 않고 마치 자기가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그 정욕을 채우고자 욕심을 내며 미워하고 시기하며 살인까지 저지르는 죄악에 빠지게 만들기 때문에 세상 욕망을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 욕망 때문에 정욕에 사로잡혀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이 주인처럼 나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마6:32대로 우리의 천부이신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이 우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는 것을 기억하고, 빌4:6대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의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약4:3에서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말씀은 우리가 세상 욕망에서 일어난 정욕의 노예가 될 경우에는 하나님까지도 우리의 정욕을 채우는 도구로 삼으려 하는 잘못을 저지를 위험이 많다는 것을 가르쳐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존재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인이심을 기억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주인인 것처럼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 욕망은 우리로 하여금 그와 같은 잘못에 빠지게 만들 위험이 있으므로 버려야 합니다.
또한 약4:3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께 구했다 해도 정욕으로 쓰려고 구하는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구하는 대로 주지 않으신다는 것을 가르쳐주십니다. 요9:31대로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들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가 하는 일이 잘 되게 해 달라는 식의 기도를 자주 합니다.
그러나 그 기도가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욕을 위하여, 즉 우리가 이 세상에서 좀더 잘 먹고 잘 살기 위하여 이 세상의 것을 구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잘못된 기도이며,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무엇을 구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는 그것을 주시든지, 아니면 그것 없이도 만족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거나 다른 방법으로 동일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역사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세상 욕망을 버리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에 세상 욕망이 섞여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출30:9에서 성소의 향단에서 향을 사를 때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라고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하나님께 올리는 기도가 순전히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기도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더럽혀 하나님께 열납되지 못하게 하는 세상 욕망을 버려야 합니다.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라는 찬양입니다.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내 주 되신 주 앞에 나가 /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해 /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내 주 되신 주 앞에 나가 /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해 / 주 사랑 거친 풍랑에도 깊은 바다처럼 나를 잠잠케 해 / 주 사랑 내 영혼의 반석 그 사랑 위에 서리 /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내 주 되신 주 앞에 나가 /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해“ 아멘!서울대흥교회 담임목사 조남호(010-6310-8728 wpig63@hanmail.net)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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