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에 대한 도전
까만피부의 흑인, 오프라 윈프리의 어둡고 불우했던 어린시절 그녀는 1954년 인종차별이 심했던 남부의 미시시피주 코시어스코의 지독하게 가난한 미혼모에게 사생아로 태어나 할머니 손에서 거의 매일 매질을 당하면서 자라났고, 그 곳에서 아홉 살 때 사촌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하였고, 14세에 미숙아 출산과 동시에 미혼모가 되었고, 아이는 태어난 지 2주만에 죽었다.
그 이후로도 어머니의 남자친구나 친척 아저씨 등에게 끊임없는 성적학대를 받았다. 20대 초반에는 가출하여 마약복용으로 하루하루를 지옥같이 살았으며, 살고자 하는 의욕이 전혀 없는 237파운드(약 107㎏)의 몸매를 가졌던 여인이었다.
그녀는 사생아였고 흑인이었으며, 가난했고 뚱뚱했고 미혼모였고 마약중독자였던 것이다.
그런 윈프리의 가장 큰 성공비결은 책읽기와 감사일기에 있다.
어릴 적부터 책읽기를 좋아한 그녀는 친구가 없어서 강아지에게 성경을 읽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 중 감사한 일 다섯 가지를 찾아 기록하는 감사일기를 하루도 빼먹지 않고 있다.
감사의 내용은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 때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았던 저의 참을성에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 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등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지극히 일상적인 것들이다.
그녀는 감사일기를 통해 두 가지를 배우게 됐다고 한다. 하나는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또 하나는 삶의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를.
■ '윈프리 감사일기' 이렇게 쓰세요 1. 내 맘에 꼭 맞는 작은 노트를 장만한다. 2. 감사할 일이 생기면 언제 어디서든 기록한다. 3. 아침에 일어날 때나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 언제든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의 제목을 찾아 기록하는 시간을 갖는다. 4. 거창한 감사의 제목을 찾기보다 일상의 소박한 제목을 놓치지 않는다. 5.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으로부터 받는 느낌, 만남이 가져다준 기쁨 등을 기록해 나간다. 6. 교회나 학교에서 '윈프리 감사일기 쓰기 모임'을 만들어 함께 쓴다. 7. 버스에 있거나 혼자 공공장소에 있을 때 그동안의 감사제목들을 훑어본다. 8.정기적으로 감사의 기록들을 나누고 격려한다. 9. 나의 감사제목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지켜본다. 10.카페나 정원 등 나만의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를 선택하여 자주 그곳에 앉아 감사의 일기를 쓴다.
오프라 윈프리는 지금 미국을 움직이는 또 하나의 힘이자 막강한 브랜드로, 눈부신 존재로 우뚝 섰다. 현재 미국 내 시청자만 2200만명에 전 세계 105개국 1억4000만 시청자를 웃고 울리는 지상에서 제일 유명한 토크쇼의 여왕이 되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느낀 점이 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불행한 환경이지만 불행타 않고 성경을 읽어 줄 친구가 없어 강아지에게 읽어주는 그런 외로움. 그러한 환경가운데서도 참으로 순수하고 작지만 감사의 조건을 찾아 감사로 하루를 마감하는...
우리가 입만 벌려 복음을 전한다면 어디서든지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수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강아지에게가 아니라 내 이웃에, 아니 만방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는 나팔로 사용되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를 감사일기로 마무리를 지으니 불평과 불만은 줄어들고 감사한 일만 찾게 되더군요.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더라구요. 저와 함께 감사일기에 동참하지 않으시렵니까....
출처:서춘웅 목사/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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