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골산 칼럼 제1868호 / 불의한 부자들에 대한 경고(약5:1-6)

작성시간12.07.24|조회수3 목록 댓글 0

창골산 칼럼 제1868호 / 불의한 부자들에 대한 경고(약5:1-6)

                 

 

  제18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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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의한 부자들에 대한 경고(약5:1-6)

 

 

 

 

 

    약5장에서는 참된 믿음의 다섯 번째 증거로 오직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함으로 말세의 시기를 바르게 살아감을 강조하십니다. 먼저 약5:1-6에서 불의한 부자들에 대해 경고하시는데, 불의한 부자들은 말세에도 세상 정욕에 사로잡혀 세상 부를 쌓아놓고 썩히며, 가난한 자를 착취하고, 사치하고 연락하며, 성도들을 핍박하는 죄악을 행하는 자들입니다.

 

    이 불의한 부자들이란 한 마디로 말세에도 하나님을 붙들지 아니하고 세상 부를 붙드는 자들입니다. 세상 부는 그 자체가 악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딤전6:10에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말씀하신 대로 세상 부를 붙드는 것이 악한 것이요, 그것이 많은 악의 근원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눅6:24에서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라고 말씀하신 대로 세상 부를 붙들고 그것으로 위로를 받으려 하는 자들은 악한 자들이요, 화를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말세의 시기에 세상이 힘들어질수록 사람들은 부의 힘을 빌려 그 힘든 상황을 벗어나려는 어리석음에 더욱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성도는 오직 하나님만을 붙들어야 합니다. 마4:8-10에서 예수님께서 사단이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며 이 모든 것을 줄 테니 내게 엎드려 경배하라고 시험하였을 때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말씀하심으로 승리하신 것처럼 오직 하나님만을 신앙해야 합니다.

 

     불의한 부자들은 약5:3대로 말세인데도 재물을 쌓습니다. 재물이 힘이라고 굳게 믿기 때문에 욕심껏 재물을 쌓는 것입니다. 하지만 잠11:4에서 “재물은 진노하시는 날에 무익하다.” 말씀하신 것처럼, 곧 임할 진노의 날에 그 재물은 아무 힘도 되지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욕심껏 쌓은 재물 때문에 더 큰 진노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약5:1에서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말씀하십니다. 약5:2-3(상)에서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 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말씀하십니다.

 

    세상 부는 이미 썩은 것이요, 계속 썩어가고 있는 것이며, 앞으로 완전히 썩어 없어져버릴 것입니다. 그러기에 진노의 날에 아무 힘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붙들지 아니하고 이미 썩은 것이요, 계속 썩어가고 있는 것이며, 앞으로 완전히 썩어 없어져버릴 세상 부를 붙들었으니 그 죄가 더 크고 그래서 더 큰 진노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쌓아놓은 금은이 녹이 슬었다는 것은 금은을 하나님의 일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부자들에게 금은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일에 사용하라는 뜻인데 불의한 부자들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데만 몰두합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진노의 날에 더 큰 진노를 받게 될 것입니다.

 

    불의한 부자들은 세상 부에 대한 욕심으로 부를 쌓고자 죄악된 일도 서슴지 않습니다. 죄악된 방법으로 부를 쌓는 것입니다. 약5:4에서 “너희 밭에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말씀하신 대로 불의한 부자들은 이미 부자이면서도 더 많은 부를 쌓고자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는 일까지 저지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부에 대한 욕심으로 더 많은 부를 쌓고자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는 죄악을 저지른 불의한 부자들에게 진노의 심판을 쏟아 부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불의한 부자들은 그렇게 죄악된 방법으로 쌓은 부를 자신의 죄악된 정욕을 채우는 데 사용합니다. 가난한 자들에게는 한 푼이라도 더 뜯어내려고 애쓰면서 자신의 죄악된 정욕을 채우는 데는 많은 돈을 아낌없이 펑펑 써버리는 죄를 짓습니다. 심판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죄악 된 정욕의 노예로 살아가는 것이 죄인의 모습입니다. 마24:38대로 노아 때도 홍수가 임하는 그 순간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그랬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 사람들도 멸망하기 직전까지 롯의 집에 온 두 천사들을 상관하겠다며 몰려와서 난리를 피웠습니다.

 

    그래서 약5:5에서는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곧 심판 받아 죽게 될 것도 깨닫지 못하고 사치하고 연락하며 세상 쾌락에 빠져 짐승처럼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49:20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라는 말씀으로 경고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 쾌락에 빠져 살면 안 됩니다. 깨어 근신함으로 말세를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불의한 부자들의 죄는 성도들을 핍박한 것입니다. 약5:6에서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또 죽였도다.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옳은 자는 성도를 가리킵니다. 초대교회 때도 불의한 부자들은 권력층을 이루어 세상 편에 서 있었고, 성도들을 핍박하여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영적으로 볼 때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불의한 부자들은 세상 권력을 가지고 있고,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들을 추구하는 선봉에 서 있습니다.

 

    그들의 관점으로 볼 때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들을 버리고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에 속한 것들을 추구하는 성도는 자신들과 반대 편에 서 있는 자들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성도들의 신앙과 삶의 태도를 반대할 수밖에 없으며 사단의 종이 되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세상 권력을 사용하여 성도들의 신앙과 삶의 태도를 방해하고 무너뜨리는 데 앞장을 서게 됩니다. 이렇게 성도들의 신앙과 삶의 태도를 방해하고 무너뜨리는 핍박을 행한 불의한 부자들은 진노의 날에 그 죄 값을 받게 될 것입니다.

 

     불의한 부자들이 지금은 세상 부를 가지고 권력을 행사하며 성도들을 핍박하며 성도들 위에 군림하고 있는 듯하나, 불쌍하게도 곧 임할 진노의 날에 그들은 모두 멸망하게 될 것이며 그 쌓은 세상 재물과 함께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겔27:27에서 이렇게 예언하셨습니다. ”네 재물과 상품과 무역한 물건과 네 사공과 선장과 네 배의 틈을 막는 자와 네 장사와 네 가운데 있는 모든 용사와 네 가운데 있는 모든 무리가 네 패망하는 날에 다 바다 중심에 빠질 것임이다.“

 

    우리 모두 세상 정욕에 빠져 세상 부를 추구하며 불의한 부자가 되지 않도록 깨어 근신하며 주의합시다. 딤전6:10에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이 죄악 된 세상에서 일시적이나마 힘이 있어 보이는 세상 부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립시다. 썩은 세상 부를 붙들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붙듭시다. 곧 진노의 날이 임할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아닌 세상 부를 붙든 자들은 더 큰 진노를 받게 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붙들고 이 말세의 시기를 잘 견딘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는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서울대흥교회 담임목사 조남호(010-6310-8728 wpig63@hanmail.net)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필      자

 조남호목사

[서울대흥교회]

(창골산 칼럼니스트) 

 wpig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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