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푸는 삶이 아름답다
언젠가 ‘베푸는 삶이 아름답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가치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를 생각해 보고 우리의 삶 속에서 과연 ‘가치’라는 것은 무엇인지 한번쯤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에게 베푸는 일에 매우 인색한 사람도 있고 베푸는 일이 거의 생활화 되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회적인 잣대로 판단하여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부를 축적했고, 또 얼마나 많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는지 그것을 가치 있는 삶으로 정의를 내린다면 가난한 사람 중에 가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치있는 삶의 기준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많이 있으면서 베푸는 일은 그래도 쉽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 그다지 많지 않으면서 남에게 무엇인가를 베푼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 어려운 일은 선뜻 해 나가는 사람들,
남에게 베푸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가진 것이 많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것은 아이러니합니다.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이니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절대로 쓰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절대로 나 혼자의 힘으로 돈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장사를 한다면 물건을 사주는 사람이 있었기에 돈을 벌 수가 있었던 것이고, 사업을 한다면 그 사업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사업을 번창시킬 수 있고, 돈을 벌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베푸는 삶. 그것이 아름다운 삶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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