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골산 칼럼 제1944호 /어떻게 할까 고 민 하 는 분 들에게

작성시간12.10.19|조회수4 목록 댓글 0

창골산 칼럼 제1944호 /어떻게 할까 고 민 하 는 분 들에게

           

 

  제19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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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서 이백 마흔 번째 편지

  어떻게 할까 고 민 하 는 분 들에게

 

 

 

 

 

   한 편의 막장드라마를 보는 듯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세계적인 관심을 끌며 단숨에 월드 스타가 된 싸이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기부 천사로 또 독도 가수로 유명한 김장훈입니다. 

 

    강남스타일하나로 세계적인 가수가 된 싸이가 10만 명이나 몰려든 시청 앞 광장에서 말 춤으로 한국을 들었다 놨다 한 그날에 가수 김장훈은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자살을 시도한 이유는 평상시 호형호제하던 사이인 싸이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어느 기자에 의해 드러났습니다.  

 

    김장훈이 미투데이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을 때 온 국민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남들은 흉내도 내지 못하는 엄청난 기부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또 그 국민들의 사랑을 대신 하여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쳐댔던 김장훈을 보며 나도 정부도 하지 못하는 것을 해 준다며 국민 가수라고까지 하며 치켜 올려 주었는데 그 사람이 갑자기 자살을 시도하고 또 자살에서 깨어나자 마자 다시 자살을 시도할 것이라는 암시를 하자 온 국민은 걱정 어린 눈으로 그를 주시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독도 때문에 그렇게도 힘들어 했구나 하며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김장훈은 자신이 시도한 것은 독도 때문이 아니라 사람 때문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어느 기자에 의해 그 사람이 바로 싸이 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싸이가 김장훈이 입원한 병원에 찾아감으로 두 사람이 화해하는가 싶었습니다. 우려했던 국민들은 안도의 숨을 돌리는데 김장훈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언론 플레이 하지 말라며 불쾌해 했습니다. 다시 두 사람의 감정 싸움은 끝이 보이지를 않을 기세였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김장훈은 싸이의 한 행사 무대에 예고 없이 찾아가 전격적으로 화해를 했습니다. 김장훈이 준비해간 소주를 두 사람이 러브샷 하는 장면으로 막장 드라마는 끝이 났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며 참으로 찹찹했습니다. 어떻게 온 국민이 자랑스러워 하는 국민 가수라는 사람이 그렇게 쉽게 자살을 생각하며 그것도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알려진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 때문이라는 말을 할 때 듣는 우리들은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수 많은 어린 청소년들이 동경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러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쉽게 자신의 귀한 생명을 끊으려는 모습을 보며 자살이 만연되어 있는 이러한 때에 과연 젊은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목사님이라고 하면서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소주를 마셔대는 모습을 세상에 보여 주면서 화해한다고 하면 기독학생들에게는 어떠한 모습으로 남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일본의 격언이 생각납니다. “갈까 말까 하는 길은 가지 말라, 먹을까 말까 하는 음식은 먹지 말라, 할까 말까 하는 일은 하지 말라, 죽을까 말까 할 때는 죽지 말라.” 참으로 재미있는 격언이라 생각됩니다.

    성경에 보면 갈까 말까 하다 간 사람이 있고, 먹을까 말까 하다 먹은 사람이 있고, 할까 말까 하다 한 사람이 있고, 죽을까 말까 하다가 죽은 사람이 있습니다.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찾아 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청년에게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청년은 재물이 많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많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세상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예수님을 좇을 것인가. 결국 이 부자 청년은 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여 세상으로 가버렸습니다. 이 청년은 갈까 말까 하는 갈등 속에서 세상으로 가지 말고 예수님께 남아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어느 날 뱀이 여자를 찾아와 그 나무의 실과를 먹으라고 유혹을 했습니다. 하와는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탐스럽기도 한 그 과일 나무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과일을 보며 먹을까 말까 하는 것으로 한참이나 혼돈스러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하와는 그것을 따 먹고야 말았습니다. 하와는 먹을까 말까 하는 갈등 속에서 따 먹지 말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켰어야 했습니다.

 

    천사가 롯과 그의 가족들에게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예고해 주면서 돌아 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을 면하라고 경고해 주었습니다. 롯과 그의 가족은 그곳을 급히 떠났지만 롯의 아내는 두고 온 세상의 것들이 자꾸만 그의 머리카락을 뒤로 잡아 당겼습니다. 황급히 걸음을 재촉하면서도 롯의 아내는 돌아 볼까 말까 하는 것으로 혼란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러다 결국 그녀는 돌아 보았고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롯의 아내는 볼까 말까 하는 갈등 속에서 돌아 보지 말아야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 가롯 유다는 예수님을 은 30에 팔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유다는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가롯 유다 스스로 목매어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죽을까 말까 하는 수없이 많은 고뇌 속에서 죽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아와 회개 했어야 했습니다.

 

   지금 갈까 말까하고 고민하는 분들이 계십니까? 그 길이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는 길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먹을까 말까하고 갈등하는 분이 계십니까? 내가 먹는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할까 말까하고 염려하는 분이 계십니까? 그 일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죽을까 말까하고 심각한 고뇌에 빠진 분이 계십니까? 죽는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며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길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나아와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자신을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10:31)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필      자

김해찬목사

호주시드니하나교회

(창골산 칼럼니스트)

hanachurchmok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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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골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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