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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가진 분이라면 위대한 능력을 소유하기를 원한다. 기도도 강력해지고 믿음도 강화되고자 성령의 폭발적인 능력이 나타나기를 사모하고 있다. 각종 컨퍼런스와 영적 집회에 찾아 신앙의 위력이 자신의 것으로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분들이 많다. 엘리사가 엘리야의 갑절의 영감을 얻고자 따라간 것처럼 염원하는 분들이 적잖게 많다.
어느 부흥사는 위대한 능력을 얻고자 산기도, 금식기도, 아니면 탁월한 능력자에게 찾아가 문하생이 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추구하기도 한다. 엘리사가 엘리야에게 간절히 바랐던 갑절의 영감을 구한 것이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것이 원문에 절실하게 나타나 있는데 우리들은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는 히브리어 원문에‘바예히-나피-쉐나임 베루하카 엘라이’(yl'ae ^x]WrB. ~yIn:v.-yPian"-yhiyw)로 되어있다. 원문대로 번역을 하면‘하나님께서 주신 스승님의 영감 안에서 나를 향하여 똑같이 반복할 수 있는 입술로 선포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하고 간구하는 말씀이다.
즉 엘리사가 엘리야로부터 갑절의 영감을 받아 더 높고 많은 영감을 얻어진 것이 아니라 엘리야와 똑같이 진리를 배우고 익히며 실천하였으며 성령의 역사를 그대로 전수할 수 있도록 역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염원의 장면이다. 그런데 스승보다 더 많은 영감을 얻어진 장면으로 오해하고 있다.
에베소편지에“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1:19)는 말씀은 지난번‘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글에 대한 후속편으로 사도 바울이 예수를 믿는 능력이 무엇인지를 올바르게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도 바울의 소망이며 염원으로 에베소 성도들에게 강력하게 부탁하는 것이다. 케네스 헤긴 목사는 에베소서 1:15~22까지 말씀이 그대로 실현되기 위해서 무려 2년 동안 묵상으로 하고 자신의 치유사역에 크게 반영된 것을 고백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하나의 말씀이 삶의 현장에서 이루기까지 내공을 쌓아야 할 것이다. 이것도 신앙의 위력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우리게 언급한 신앙의 위력(내공)이 무엇일까? 에베소 1:20에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심을 받은 것이다. 죄의 삯인 사망에서 다시 살리심을 받으신 것은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이 비정상으로 이루어진 것에서 정상으로 되돌려놓은 것을 경험하는 것이 바로 신앙의 위력(내공)이다.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온전한 구원을 이루시기 위하여 삼일 동안 무덤에서 장사지내사고 다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다시 살아난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이 바로 세례다.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삼일 동안 그와 함께 무덤에 장사를 지냈다.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 행하게 하려고 하는 것을 경험해야만 신앙의 내공을 쌓아나가는 것이다.(롬 6:3~4) 새 생명은 교회를 다닌다고 나타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 분과 더불어 한 몸이 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한 주님의 아들들은 하늘에서 주님의 오른편에 앉히시는 능력(20절 하반)을 경험해야 한다. 주님과 연합된 상태로 하늘이신 하나님과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시고 있으며 임재아래 있다면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현재는 땅에서 사는 존재이지만 하늘에 앉아 있다는 능력(내공)을 경험하게 된다.
21절에“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 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라는 말씀이 이 땅에서 얻어지는 인기와 명예가 결코 아니다.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심을 받고 하늘 보좌 우편에 앉게 되면 현세와 내세에 이르기까지 뛰어나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내가 원해서 아니라 주님께서 허락하신 뜻에 따라 내 이름이 탁월하게 드러나게 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내공)이다. 독보적인 존재가 된다는 것은 나의 노력이나 신앙의 행위가 아니라 창세전에 확정하신 것과 반드시 알아야 되는 것을 깨닫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고 우쭐대거나 이제 다 되었다고 한다면 넘어지기 십상이다.(고전 10:12) 주님 앞에 까불대면 안 되는데 얼마나 경거망동하는 짓을 하는지 이루 말할 수 없다. 필자도 이런 과거가 있었다. 또 그런 짓을 할까봐 몸에다 장치를 해놓으셨다. 까불면 즉각 힘을 못 쓰게 만들어 버리신다.
22절에“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다”는 말씀에 따라 통치와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 나의 영과 혼과 몸이 지배 받지 않으면 언제라도 흑암의 권세에 쌓여 나갈 방향을 찾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하나님께로부터 철저하게 통치와 다스림을 받는 것이 신앙의 능력(내공)이다.
또한 우리도 주님과 함께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주셨다면 통치와 다스림의 권세를 사용해야 한다. 아픈 곳이 나타나면 먼저 약을 찾거나 의사에게 달려가지 말고 자신 몸을 다스리는 원칙을 따라야 한다. 나의 기도를 막는 혼의 잡념이 생기면 통치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제한시켜야 한다.
가족이 아프면 먼저 말씀에 의지하여 통치와 다스림의 권세를 발휘해야 한다. 문제가 생겼거나 일의 진척이 되지 않을 때 내 안에 있는 주님과 함께 다스림과 통치의 권세를 내세워야 한다. 이러한 능력을 갖춘 자만이 교회가 되는 것이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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