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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가는 이스라엘
하나님께서는 오랜 세월을 애굽의 종이 되어 압제를 받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권념하사 모세를 택하여 보내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내셨다. 출2:23-25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
애굽이 이스라엘을 놔주지 않자 하나님께서는 장자를 비롯한 모든 처음 난 것을 죽이시는 재앙으로 애굽을 심판하셨는데, 이스라엘은 그 심판 중에도 하나님께서 일러주신 대로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심판을 피하고 구원을 받아 무사히 애굽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이에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이제 자유롭게 해방되어 하나님께서 주신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가게 되었다.
이와 같이 애굽의 종이 되어 고통 중에 있다가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심판을 피하고 살아남아 애굽으로부터 해방되어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가게 된 이스라엘의 모습은, 영적으로 죄의 종이 되어 어둠 가운데 있다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 받아 지옥 심판을 피하고 새 생명을 얻어 죄와 사망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나아가게 된 우리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예표이다.
우리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간 것처럼 이제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가나안 가는 길은 광야 길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후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간 길은 바로 광야 길이었다.그 광야 길은 첫째, 마실 물이 없고, 먹을 양식이 없는 참으로 부족함이 많은 길이었고, 둘째, 정착할 수 없는 떠돌이 나그네 길이었으며, 셋째, 불뱀이 물고 적들이 공격해 오는 위험한 길이었다.
그럼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가는데 왜 그런 고생스런 광야 길로 인도하신 것일까? 신8:2-3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한 마디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훈련시키시려고 일부러 그런 고생스런 광야 길로 인도하셨다는 말씀이다.
영적으로 구원 받고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도 고생스런 광야 길을 걷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나아가는 인생 광야 길에서 우리를 낮추시고 시험하사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우리를 훈련시키시는 것이다. 그 훈련의 과정을 잘 통과하면 우리는 정금과 같이 거룩하고 빛나는 자가 되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하나님 앞에 영광 가운데 서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길에 함께 하신 하나님
특히 감사한 것은 오늘 본문대로 하나님께서는 그 고생스런 광야 길을 이스라엘 혼자서 가게 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앞서 행하시며 이스라엘을 보호하여 예비하신 가나안에 이르게 하셨다. 신8:4에서는 이와 같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대하여 결론적으로 “이 사십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느니라.”라는 말씀으로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으로 첫째, 마실 물이 없고, 먹을 양식이 없는 참으로 부족함이 많은 광야 길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풍요로운 길이 되었다. 둘째, 정착할 수 없는 떠돌이 나그네 길이었던 광야 길은 하나님 안에 정착하여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바라며 돌아갈 본향 가나안을 소망하여 나아가는 길이 되었다. 셋째, 불뱀이 물고 적들이 공격해 오는 위험한 광야 길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크신 능력으로 보호하시는 안전하고 평안한 길이 되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에 가기까지 우리가 걸어가야 하는 인생 광야 길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샘물로 인하여 초원으로 변화되는 축복이 있는 것이다. 능력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 동안에 우리의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고, 우리 발이 부릍지 아니하도록 해 주실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지금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고 계시다. 오늘 본문대로 하나님께서 사자를 우리 앞서 보내어 길에서 우리를 보호하여 우리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 하나님 나라, 천국에 이르게 하실 것을 확신한다. 할렐루야! 그러니 고난의 인생 광야 길을 담대히 걸어가자. 분명 하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이를 때까지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통합찬송가 502장대로 찬양할 수 있다. 1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주께서 항상 지키시기로 약속한 말씀 변치않네 하늘의 영광 하늘의 영광 나의 맘 속에 차고도 넘쳐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 2 캄캄한 밤에 다닐 지라도 주께서 나의 길 되시고 나에게 밝은 빛이 되시니 길 잃어버릴 염려 없네 하늘의 영광 하늘의 영광 나의 맘 속에 차고도 넘쳐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 3 광명한 그 빛 마음에 받아 명랑한 천국 바라보고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날마다 빛에 걸어가리 하늘의 영광 하늘의 영광 나의 맘 속에 차고도 넘쳐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
서울대흥교회 담임목사 조남호(010-6310-8728 wpig63@hanmail.net)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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