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골산 칼럼 제1996호 /삼위일체(요17:22)

작성시간12.12.24|조회수5 목록 댓글 0

창골산 칼럼 제1996호 /삼위일체(요17:22)

 

  제19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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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위일체(요17:22)

 

 

 

 

 

   오늘 우리가 살피고자 하는 요17:22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직전에 하나님께 올린 기도 중 일부입니다.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기도 내용 중 먼저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라는 구절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란 하나님은 한 분이신데,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으로 각각 구별되어 따로 존재하면서도 서로 간에 그 어떤 차이도 전혀 없이 완전히 동일한 삼위로 계시며 사역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 세상에서 찾을 수 없는 존재 형태이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이해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리고 ‘삼위’나 ‘일체’ 중 어느 한 쪽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지나쳐서 이단이 되기 쉽습니다.

먼저, ‘일체’에 초점을 맞추다 지나쳐서 이단이 된 주장으로는,

 

  첫째로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아리우스가 주장한 종속론(從屬論)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한 분이심을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니 예수님이나 성령님을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께 종속된 어떤 존재로 보는 잘못에 빠진 것입니다.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 중 완벽한 피조물로 보고, 성령님을 하나님의 운동력으로 보는 것입니다.

 

   둘째로 사벨리우스가 주장한 양태론(樣態論)이 있습니다. 설명과 이해가 쉽다보니 많은 교인들이 이 양태론으로 삼위일체를 설명하고 이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분 하나님께서 상황에 따라 각각 다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즉, 하늘에 계시면 하나님, 그 분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시면 예수님, 영으로 오시면 성령님이 된다는 것입니다. 한 아버지가 집에서는 아버지, 직장에서는 과장님, 교회에서는 집사님이 된다는 식입니다. 이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으로 각각 구별된 존재인 삼위로 계신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성경에 위배됩니다.

 

  다음으로, ‘삼위’에 초점을 맞추다 지나쳐서 이단이 된 주장으로는, 하나님을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 이렇게 세 분으로 보는 삼신론(三神論)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은 한 분이시라는 절대 진리에 어긋나므로 잘못된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필요에 의하여 각각 구별된 존재이지만 서로 간에 그 어떤 차이도 전혀 없이 완전히 동일한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삼위로 계시며 사역하시는 것으로 믿어야 합니다. 창조에 대한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본래부터 삼위로 계시며 사역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창1:1에서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시는데, 요1:2-3에서는 예수님께서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창1:2에서는 하나님의 신, 즉 성령님께서 수면에 운행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삼위로 계시며 사역하시는 필요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의 구원입니다. 우리의 구원 사역을 위한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과 섭리인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재판장이 되셔야 하는데, 죄를 지어 심판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직접 죄 없는 인간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우리를 위한 속죄 제물로 드리시는 대제사장이 되셔야 하고,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사 회개하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이루어주신 대속의 은혜를 깨닫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어 영접하게 하심으로 구원 받게 하시는 완벽한 협력의 사역을 하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중보자이시고, 성령님께서는 보혜사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한 속죄 제사를 드리시고, 성령님께서 우리가 회개하여 예수님께서 이루신 대속의 은혜를 깨달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어 영접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 판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삼위일체 하나님의 합력에 의해 이루어지는 역사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또한 예수님의 기도 내용 중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라는 구절에서 놀랍게도 우리가 하나님의 삼위일체에 참예하는 영광을 얻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롬8:29에서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말씀하십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자리에서 삼위일체에 참예하는 영광을 얻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영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가지신 예수님으로 계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창1:27대로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대로 우리를 창조하신 것을 보면 하나님의 본래 계획이 피조물인 우리를 하나님의 삼위일체에 참예하여 하나가 되게 하려 하는 것이었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범죄함으로 그 계획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심으로 다시 그 계획이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17:22(상)에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습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롬3:23대로 범죄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었던 우리를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거룩한 자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하나가 되게 하시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의 구원의 최종적인 목적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제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루어주신 구원의 은혜로 마지막 날에 예수님과 같은 육체로 변화할 것입니다. 고전15:49에서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말씀하십니다.

 

   한낱 피조물에 불과한 우리를 예수님과 같이 변화시켜 하나님의 삼위일체에 참예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게 하시는 것,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놀라운 복이요 은혜입니다. 살후2:13-14을 보십시오.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 이를 위하여 우리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말씀하십니다. 아멘! 할렐루야! 이 복과 은혜는 이미 우리에게 주어졌으며, 지금도 보증으로 인 쳐 주신 성령님으로 맛보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대로 마지막 그날, 우리의 몸이 완전하게 변화하게 될 그날, 부활의 그날에 우리는 예수님과 같이 변화하여 천국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살전2:12에서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삼위일체에 참예하는 놀라운 영광을 얻은 우리이니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갑시다. 하늘의 영광을 가진 우리이니, 보잘 것 없는 이 세상 영광쯤은 기꺼이 다 버립시다.

 

   딛2:12-13대로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립시다. 우리가 현재 맛보고 있으며 앞으로 누리게 될 하늘의 영광을 바라봄으로,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좌절하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낙심하지 말고, 낙담하지 말고, 절망하지 말고 힘내어 일어나 믿음의 길을 힘차게 달려나갑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삼위일체에 참예하는 영광을 누리는 자들입니다.

 

통합찬송가 544장입니다.

“1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항상 찬송 부르다가

날이 저물어 오라 하시면 영광 중에 나아가리

열린 천국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 쓰고서 주와 함께 다스리리

2 눈물 골짜기 더듬으면서 나의 갈길 다 간 후에

주의 품 안에 내가 안기어 영원토록 살리로다

열린 천국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 쓰고서 주와 함께 다스리리

3 나의 가는 길 멀고 험하며 산은 높고 골은 깊어

곤한 나의 몸 쉴 곳 없어도 복된 날이 밝아오리

열린 천국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 쓰고서 주와 함께 다스리리

4 한숨 가시고 죽음 없는 날 사모하며 기다리니

내가 그리던 주를 뵈올 때 나의 기쁨 넘치리라

열린 천국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 쓰고서 주와 함께 다스리리“

서울대흥교회 담임목사 조남호(010-6310-8728 wpig63@hanmail.net)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필      자

조남호목사

서울대흥교회

(창골산 칼럼니스트)

wpig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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