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기뻐해야 하나? 거룩해야 하나?

작성자정성진집사|작성시간07.03.10|조회수2 목록 댓글 0
찬양을 인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문제가 아닌가 싶다.

찬양콘티를 짤 때 대체적으로 기쁘고 신나는 찬양들로 구성을 할지, 아니면 경건하고 엄숙한 찬양들로 구성을 해야할지 말이다.

필자의 경우를 우선 말하자면 보통 앞부분에서는 템포가 빠르고 신나고 즐거운 찬양들을 부르고 후반에 가서는 거룩하고 느린 찬양들을 주로 부르게 된다. 또한 찬양콘티를 짬에 있어서도 주로 빠르고 경쾌한 찬양들을 반 이상이 넘게 선곡을 한다.

찬양집회에 참석한 사람들 중에서 이미 마음이 활짝 열려있고 적극적으로 예배애 임하려는 준비가 된 사람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 오히려 마음에 근심과 걱정, 세상의 많은 일들로 가득 차 있어서 마음이 닫혀있는 사람들이 주로 많은 편이다. 따라서 처음에 이런 막히고 닫힌 영적 상태를 찬양으로 뚫어주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 있어서는 주로 빠르고 기쁜 찬양들이 매우 효과적인 편이다. 자신이 구원받은 사실을 재확인시켜줌을 통해서 구원의 감격이 절로 마음 가운데서 우러나게끔 이끌어주는 것이다. 그렇게 함을 통해서 사람들은 세상의 일들을 잊어버리고 예배의 시간에 몰입하게 된다. 자신이 구원받았다는 사실과 그로 인한 기쁨으로 인해서 사람들은 마음이 더욱 활짝 열리게 된다.

그리고 나서는 가사의 내용에 메세지를 담은 찬양을 주로 부르게 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이야기하고 그 의미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바가 무엇인지를 노래한다. 그리고 구원받은 나는 바로 주님의 희생과 말할 수 없는 자기비움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함을 통해서 찬양의 시간은 더욱 영적으로 깊은 상태에 들어가게 되고 회중은 성령의 은혜와 감동에 취해서 자유로운 표현을 밖으로 해낸다. 어떤 이는 눈물로, 어떤 이는 기쁨의 웃음으로, 어떤 이는 일어서서 손뼉을 치면서 모두 다양한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며 이런 광경을 목도한다는 것은 실로 감격스러운 일이며 성령의 역사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앞에서 인되求?이는 피드백처럼 더한 은혜를 받기도 한다.

감사와 감격이 있게 되면 이제는 회중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를 가르쳐 주어야 한다. 따라서 결단의 찬양, 영적 전쟁의 찬양과 같은 찬양들을 부르며 우리의 지상과제인 선교에 촛점을 맞춘다. 또한 앞으로의 신앙의 여정, 헌신의 삶을 주께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는 내용의 찬양을 부르게 되면 믿음에 있어서 더욱 확고해질 수도 있다.

위는 필자의 경험과 부족한 지식을 바탕으로 해서 나온 것이기에 100% 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여러번 성령의 집단적인 역사를 바라보면서 느껴온 것을 몇글자로 써 내려간 것임을 밝힌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