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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모음(은혜멘트)]

신앙과치유

작성시간12.01.29|조회수9 목록 댓글 0

신앙과 치유

   
여호와 라파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출15:26-

 

신약 복음서의 총 3,779개 절 가운데서 727절이 육체적이거나 정신적인 질병의 치유 및 죽은 자의 부활과 명확한

관계가 있다. 그밖에 막연히 영생을 다루는 절들이 165개 있고, 또 치유를 포함하는 기적들에 대해 막연히 언급

하는 절들이 31개 있다.

 

 ♥ 신앙과 치유

 
신앙적 관점에서 ‘전인 치유’란 사람을 어떠한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 방향이 결정되게 된다. 보편적인 신학계의 입장은 사람이란 여러 개로 나누어진 부분의 집합체가 아니라, 나눌 수 없는 통합체로서 영, 혼, 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이들을 결코 분리하여서 생각할 수 없는 삼위일체적 존재로서 서로 연관이 되고 서로 의존적인 관계로 보고 있다. 그리고 사람은 본질적으로 영적인 존재로서 혼을 가지고 육체 가운데 살고 있다고 정의내리고 있다.

 

구약에서는 질병과 치유가 종종 이스라엘 전체의 영적 상태의 질과 연관되어 나타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불순종하면 재앙과 질병을 받게 되지만 만일 그를 청종하면 보상으로서 좋은 건강을 주실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육체적 건강 상태는 그들의 영적 상태에 대한 반영으로 볼 수 있다.

 

신약에 나타나는 질병은 죄의 영향과 연장으로, 그 기원은 악에 있고 어두움의 왕국을 대표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수님의 오심으로 하나님의 왕국이 도래하였고 큰 능력으로서 질병과 죄, 죽음과 악령에 대하여 대처하고 이기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구약과 신약의 치유에 관한 개념을 정리하면,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만물 위에 계시고 그리고 악령은 하나님의 통제 하에 있으며, 비록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악으로 시험하시지 않으나 악령은 때로는 그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 불순종과 죄는 연약함, 질병, 죽음을 가져오게 한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과 함께 정죄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이들이 연단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죄 정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1:28-32).”
 


♥ 건강, 질병, 치유의 정의

 

건강이란 신체적인 국면의 정상적인 기능과 안녕 상태뿐만 아니라, 정신적이고 영적인 부분까지의 온전함을 말한다. 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간 전체에 대한 회복이며 인간이 죄를 짓기 전에 아담과 하와가 누렸던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반면 질병이란 자신, 이웃, 자연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무질서, 불균형의 상태에 있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치유란 ‘사탄의 세력으로부터 구원받아,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 차원의 온전함과 안녕의 상태로 회복되는 것을 말한다’고 정의되거나, ‘하나님과, 피조물과, 이웃과, 자신에 대하여 정상적인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정의될 수 있다.

 

신약에서 예수께 나아왔던 모든 병자들이 병 나음을 입었다.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마8:16-17).”

우리도 예수님의 십자가 상의 속죄 사역으로 말미암아 모두 나음을 얻었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2:24).”

남은 문제는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문제이다. 성경에서 치유는 구원의 한 부분으로 이해되고 있다.

따라서 믿는 자로서 우리가 십자가 구원을 거절하지 않으나 이 큰 구원(치유 포함)을 등한시 하는 것에 대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경고하여 주고 있다.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 뜻을 따라 성령의 나눠 주신 것으로써 저희와 함께 증거하셨느니라(히2:3).”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실천하는 기구이다(마16:18-19). 교회는 메시야적 공동체로서 하나님 왕국의 능력과 특성과 가치를 나타내야 한다(마13:38, 눅12:31-33). 이런 이유로 하나님 나라의 열쇠가 교회에 주어졌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열쇠를 가지고 사단을 결박하고 그의 소유를 빼앗을 수 있어야 하며(눅11:21-22), 사단에 의하여 묶인 자를 놓이게 하는(눅13:16) 사역을 감당하여야 한다.

 

따라서 우리 신자들에게는 사탄의 세력과 질병들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주신 권위가 있다. 만일 우리가 신자로서의 권위를 알지 못한다면 머리 잘린 삼손과 같이 무능한 자가 될 것이다. 반면, 우리가 하나님의 치유에 대한 권위를 알고 시행하게 되면 아무것도 우리를 대항할 수 없고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권세를 선포할 수 있을 것이다.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행3:6).”

 

사람들은 종종 ‘치유’하면 몸의 치유만을 생각한다. 오랫동안 우리는 치유의 다른 영역은 생각하지 않은 채 눈에 보이는 몸의 치유에만 관심을 집중시켰다. 최근에 들어 의료인과 전문가들은 80% 이상의 몸의 질병이 정서적 원인들이나 그 외의 요소들에 달려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성경에도 보면 모든 종류의 치유 가운데에서 몸의 치유가 가장 어렵게 느껴지고 영의 치유가 오히려 쉽다고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다(막2:9,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와 ‘일어나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 이 중 어느 것이 더 쉽겠느냐?). 그래서 흔히 우리가 종종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몸의 치유 영역을 일컫는다. 하지만, 치유사역의 영역에는 몸의 치유뿐만 아니라, 영의 치유, 귀신들림의 치유, 혼의 치유, 관계성의 치유, 죽어가는 자의 치유, 죽은 자의 치유 등 다양한 영역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4:12).”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103:3-5).”

 

♥ 전인치유 사역에 대한 접근

 
오늘날 교회 가운데는 성경에 나타난 영적 사실들 중에서 잊혀진 것을 재발견하고 체험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성도들도 있다. 그 내용 중 한 가지가 전인치유와 관련된 것들이다. 우리가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는, 어린 아이들과 같은 신앙적인 호기심과 단순성 그리고 순진함으로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전통적인 상식과 기대감을 깨뜨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죽어가는 이 세상에 전하는 도구들로 사용하신다. 이 원리는 전인치유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러나 전인치유는 시간이 요구되는 과정이다. 전인치유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여야 하고, 전인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변화가 있어야 하며, 전인치유를 위한 능력을 습득하기까지 여러 신앙적 단계와 시간을 거쳐야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인치유는 약속된 성령의 능력 입음이 필수적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이 전인으로서 모든 면에서 온전하게 되기를 원하신다(요삼1:2). 하나님의 은혜로 이런 치유를 나의 생애에서 경험한다는 것은 엄청난 기쁨이 될 것이다. 더구나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셔서 다른 사람의 전인치유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신다면 그 기쁨은 훨씬 더할 것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사람을 볼 때에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해하여야 한다. 다시말해 자기 자신을 내어주기까지 그 영혼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치유하는 것은 베드로가 물 위로 걸은 것과 비슷하다(마14:25-29). 양측 모두, 성경적 원리들을 알아야 하고, 예수님께서 만물의 주가 되심을 알아야 하고, 어떤 경우에 성공하고 실패하는가를 알 필요가 있다. 그러나 배에서 나와 물 위로 걷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실제요, 교리나 신학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 안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될 때만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들 중에서 베드로만이 예수님께 순종하여 기적의 영역을 체험하였고 나머지 열 한 제자들은 배 안에 머물러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도 소수의 신자들만이 성령의 능력 안에서 전인치유 사역을 통한 하나님의 영역에 들어가고 있다.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 폭풍 일던 갈릴리 호수에서 행하시던 기적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과 또한 지금도 예수님께서는 당신과 같이 기적의 영역에 함께 걸어 들어갈 전인치유의 사역자들을 부르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2,14))”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 실천

 

건강은 건강할 때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오늘날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생활에 쫓기고 삶의 경쟁 속에서 건강을 돌볼 겨를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건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자기 몸을 헌신짝처럼 내버려 두었다가 몸에 이상이 생기면 그때서야 관심을 갖고 온갖 신경을 다 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미 때가 늦은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현대병인 성인병의 특징 중 하나는 자기도 모르게 체내에 서서히 진행되고, 자신이 그 증세를 느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는 것이다. 성인병은 일단 발병하면 회복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망률이 매우 높으며 갑자기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을 보더라도 일단 사고를 당한 후 사망하지 않으면 대개 일생 동안 불구의 몸이 되는 경우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의학이 고도로 발달한 오늘날에도 현대인들의 건강문제가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하고, 이들 성인병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현대인들의 건강문제는 의학적 처방이나 약 처방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 그 원인은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는가?

 

그 원인은 많은 건강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바로 생활습관(Life Style)이 나빠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임이 밝혀졌다. 그래서 이를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따라서 오늘날 현대인들의 건강문제는 생활습관을 고쳐나감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미 앞서 살펴본 여러 내용을 종합해 볼 때, 그 기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하지 말라(과식, 과음, 과로, 과욕).
둘째, 부족하지 말라(수면 부족, 운동 부족).
셋째,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고 항상 기뻐하라 등이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아쉽게도 ‘생활습관이 건강을 좌우한다’는 데 대한 올바른 인식이 매우 부족할 뿐만 아니라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고 라이프스타일을 확 바꿀 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우리에게는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심판의 날 ‘악하고 게으른 종’이 쫓겨났다는 사실이다. 악한 것뿐만 아니라 ‘게으름’ 역시 천국백성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게으름은 불의다. 게으름은 죄악이다. 게으름으로 인해 자기 자신과 가족의 건강한 삶을 포기한다면 이보다 더 안타까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실천하자! 실천하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인생안내서인 성경말씀에 따라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건강한 삶을 사는 첩경이다.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에 의지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가운데,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영과 혼과 모든 관계들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남은 생애에 채워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이 많도소이다 내가 들어 말하고자 하나 주의 앞에 베풀 수도 없고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시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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