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의 산천이 너무나 아름다워 올해는 상당히 자주 가는 편이다.
이번 여행은 공작산 아래에 있는 수타사 산소길을 걸었다.
산기슭과 골짜기와 물을 보면서 걷는 길은 마음을 아주 상쾌하게 만든다.
출렁다리 옆에 있는 귕소는 정말로 여물통처럼 생겨서 신기했다.
‘귕’은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황해도 등에서 주로 쓰던 지역 언어인데, 마소 등 가축의 먹이를 담아주는 구유를 가리키는 말이다.
수타사 옆에 있는 용담은 그냥 보기에도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검푸른 빛이어서 보기만 해도 무서울 정도였다.
가벼웠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