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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만드는 세상

훌러덩 모빌 접기

작성자예지|작성시간26.06.07|조회수1 목록 댓글 0

정신병원 종이접기를 다녀왔다.
오늘은 조금 일찍 집에서 나와서 차를 타러 가다가 손이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보니 아뿔싸. 환자분들 드리려고 준비해 둔 간식을 잊고 집을 나온 것이 아닌가?
급히 되돌아가서 집에 있는 간식을 챙겨 병원 차를 놓칠까 봐 좁은 길에 신호등도 무시하고 건너서 차를 겨우 타고 병원에 들어갔다.

오늘도 사이좋게 남자 환자 여자 환자 일곱 명씩 열네 명이 참석을 했다.
오늘 접는 일명 훌러덩 모빌은 지난주에 미리 연습으로 두 장씩 접어 보았었는데 지난 주 종이접기에 참석하지 않은 환자와 기능이 떨어지는 환자들은 계속 어렵다는 소리를 하고 제대로 접지를 못하고 있었다.
종이접기를 썩 잘하는 환자들도 1시간 10분 정도 결려서 겨우 세 명이 열두 장을 접어서 모빌을 완성했고 여자 환자 한 명은 병동에서 미리 접어 와서 완성할 수 있었다.

손이 많이 가는 데다 열두 장을 접어야 완성되는 것이라 지난주에 미리 연습으로 접어 보았어도 너무 무리가 되는 것을 접은 것 같다.
다음 주에는 조금 쉬운 것을 접어야겠다.

 

🍒 6.5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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