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과 소돔 땅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작성자박현주agnes작성시간25.07.15조회수65 목록 댓글 0<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과 소돔 땅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원의 회개
20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1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22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23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24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마태오 11,20-24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보나벤투라 성인은 1221년 무렵 이탈리아 에트루리아의 바뇨레조에서 태어났다.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의 수도자가 된 그는 파리에서 공부한 뒤, 파리 대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학문 연구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작은 형제회의 총장으로 선출된 보나벤투라는 자신이 속한 수도회 설립자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전기를 완성하였으며, 철학과 신학 분야에서도 권위 있는 저서를 많이 남기고, 1274년 무렵 선종하였다. 식스토 4세 교황께서 1482년 시성하시고, 1588년 ‘교회 학자’로 선포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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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초보 운전’ 딱지를 달리고 운전할 때가 생각납니다.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1년쯤 지났을 때 저는 조그마한 차를 한 대 구입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옆의 사이드 미러나 룸 미러도 볼 수 없었지요. 지금처럼 내비게이션이 있지도 않았기 때문에, 어디를 간다고 하면 지도를 완전히 외워서 나가곤 했습니다. 이 정도로 완전 초보였지요. 하지만 이렇게 운전에 익숙하지 않아도, 운전하는 것이 참 재미있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그 런데 차를 구입한 지 3일째 되었을 때, 시동을 켜고 앞으로 가는데 갑자기 자동차가 힘을 잃더니 엔진에서 ‘쿠르릉’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런 식으로 몇 번 쿨럭이더니 이내 엔진이 꺼지고 말았습니다. 차 산 지 이제 3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고장이 났다는 사실이 저를 무척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자동차를 판매한 딜러에게 전화를 걸어서 화를 냈습니다. 이 분은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면서, 시동을 다시 켜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자동차 계기판에 빨간색으로 뜨는 무엇이 없냐고 물었습니다.
바 로 그때 저는 자동차 고장이 아님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고장이 아니라, 기름이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초보라 계기판도 보지 못하고 앞만 보다보니 기름 떨어진 것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장 난 차를 팔았다고 화를 냈던 제가 얼마나 부끄럽던 지요.
지금도 운전할 때면 그 당시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부끄러워집니다. 초보였기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삶 자체가 여전히 초보인 사람이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계기판을 보지 못해서 실수했던 저처럼, 앞만 바라보니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도 깨닫지 못합니다. 또한 조금만 살펴봐도 될 것을 섣부르게 판단하고 단죄함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실수를 범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주님께서 주신 이 세상이라는 삶 안에서 초보로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기적을 많이 보여주신 코라진과 벳사이다 그리고 카파르나움을 꾸짖습니다. 이 도시들에서 벙어리들이 목소리를 찾아 주님을 찬양하고, 눈먼 이들이 보고, 귀먹은 이들이 듣고, 다리 저는 이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났지만, 이런 커다란 기적들을 보고도 이 도시의 사람들은 믿음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회개에 대한 확고한 원의도 생겨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멸망한 도시인 소돔과 비교하면서 심판 날에 커다란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도시들이 비난을 받는 이유는 주님께서 몸소 그곳에 가셨는데도 그분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이제는 초보의 단계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당신께서 함께 계심에도 초보 수준에 계속 머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우리들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십자가의 구원을 통해서 우리에게 커다란 선물을 주신 주님이십니다. 이 주님을 지금 현재 편안히 믿고 따를 수 있도록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의 믿음은 어떠했을까요? 주님을 믿고 따를 근거들을 너무나도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이 세상인데도 아직도 믿지 못하겠다고, 당신을 따를 수 없다고 말하는 ‘초보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조명연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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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하나 더 드립니다~~~
「오늘 단 하루만을 위한 필요한 힘을 청하는 복된 날」
제가 아는 분 중에 알코올 중독에 빠진 사람이 있습니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끼친 뒤에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장담합니다. 하지만 그 장담은 오래 가지 못하더군요. 어느 순간 다시 술을 한두 잔 마시게 되고, 또다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와 아픔을 전해줍니다.
사실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우리 인간의 나약함과 부족함으로 인해서 ‘절대로’는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 하루만~’ 유혹을 이기고 살 힘을 하느님께 간청해야 합니다. 즉, 모든 것을 한꺼번에 원하지 않고 오늘 하루만을 위해 필요한 힘을 하느님께 청한다면 우리의 삶은 분명히 더 성공적일 것입니다.
오늘 단 하루만을 위한 필요한 힘을 청하는 복된 날을 만들어 보세요.
***<인생은 어느 때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은 당신에게 있다(김혜남)>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코라진아, 너는 화를 입으리라. 베싸이다야, 너도 화를 입으리라.
너희에게 베푼 기적들을 띠로와 시돈에서 보였더라면
그들은 벌써 베옷을 입고 재를 머리에 들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잘 들어라. 심판날에 띠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오히려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마태 11, 20-24)
「コラジン、お前は不幸だ。ベトサイダ、お前は不幸だ。
お前たちのところで行われた奇跡が、
ティルスやシドンで行われていれば、
これらの町はとうの昔に粗布をまとい、
灰をかぶって悔い改めたにちがいない。
しかし、言っておく。裁きの日にはティルスやシドンの方が、
お前たちよりまだ軽い罰で済む。」
(マタイ11・20-24)
"Woe to you, Chorazin! Woe to you, Bethsaida!
.For if the mighty deeds done in your midst
had been done in Tyre and Sidon,
they would long ago have repented in sackcloth and ashes.
But I tell you, it will be more tolerable
for Tyre and Sidon on the day of judgment than for you.
(Matthew 11:20-24)
聖ボナベントゥラ司教教会博士記念日
“코라진아, 너는 화를 입으리라. 베싸이다야, 너도 화를 입으리라.
너희에게 베푼 기적들을 띠로와 시돈에서 보였더라면
그들은 벌써 베옷을 입고 재를 머리에 들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잘 들어라. 심판날에 띠로와 시돈이
クロニ チャル トゥルォラ。 シムパンナレ ティロワ シドニ
너희보다 오히려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ノビボタ オヒリョ カビョウン ボルウル パトゥル ゴジダ。
(마태 11, 20-24)
「コラジン、お前は不幸だ。ベトサイダ、お前は不幸だ。
お前たちのところで行われた奇跡が、
ティルスやシドンで行われていれば、
これらの町はとうの昔に粗布をまとい、
灰をかぶって悔い改めたにちがいない。
しかし、言っておく。裁きの日にはティルスやシドンの方が、
잇테오쿠 사바키노 히니와 티루스야 시돈노 호오가
お前たちよりまだ軽い罰で済む。」
오마에타치요리 마다 카루이 바츠데 스무
(マタイ11・20-24)
"Woe to you, Chorazin! Woe to you, Bethsaida!
.For if the mighty deeds done in your midst
had been done in Tyre and Sidon,
they would long ago have repented in sackcloth and ashes.
But I tell you, it will be more tolerable
for Tyre and Sidon on the day of judgment than for you.
(Matthew 11:20-24)
Memorial of Saint Bonaventure, Bishop and Doctor of the Church
Matthew 11:20-24
Jesus began to reproach the towns
where most of his mighty deeds had been done,
since they had not repented.
"Woe to you, Chorazin! Woe to you, Bethsaida!
For if the mighty deeds done in your midst
had been done in Tyre and Sidon,
they would long ago have repented in sackcloth and ashes.
But I tell you, it will be more tolerable
for Tyre and Sidon on the day of judgment than for you.
And as for you, Capernaum:
Will you be exalted to heaven?
You will go down to the netherworld.
For if the mighty deeds done in your midst had been done in Sodom,
it would have remained until this day.
But I tell you, it will be more tolerable
for the land of Sodom on the day of judgment than for you."
2025-07-15「言っておく。裁きの日にはソドムの地の方が、お前よりまだ軽い罰で済むのである。」
+聖ボナベントゥラ司教教会博士の記念日に、神に賛美をささげよう。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聖ボナベントゥラ司教教会博士記念日です。
愛の御心主・イエス・キリストと、私たちの母聖母マリア、聖ヨセフ、聖ボナベントゥラ、そして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にお祈りします。
***********聖ボナベントゥラは、1221年ごろイタリアのエトルリア地方、バニョレージョに生まれました。小さき兄弟会(フランシスコ会)の修道士となった彼は、パリで学び、その後パリ大学の教授として学問研究に大いに尽力しました。
小さき兄弟会の総長に選ばれたボナベントゥラは、自ら所属する修道会の創立者であるアッシジの聖フランシスコの伝記を完成させました。
また、哲学と神学の分野においても権威ある多くの著作を残し、1274年ごろに帰天しました。
教皇シクストゥス4世は1482年に彼を列聖し、1588年には「教会博士(教会の学者)」として宣言されました。(今日の典礼よ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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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言っておく。裁きの日にはソドムの地の方が、お前よりまだ軽い罰で済むのである。>
そのとき、11・20イエスは、数多くの奇跡の行われた町々が悔い改めなかったので、叱り始められた。21「コラジン、お前は不幸だ。ベトサイダ、お前は不幸だ。お前たちのところで行われた奇跡が、ティルスやシドンで行われていれば、これらの町はとうの昔に粗布をまとい、灰をかぶって悔い改めたにちがいない。22しかし、言っておく。裁きの日にはティルスやシドンの方が、お前たちよりまだ軽い罰で済む。23また、カファルナウム、お前は、
天にまで上げられるとでも思っているのか。
陰府にまで落とされるのだ。
お前のところでなされた奇跡が、ソドムで行われていれば、あの町は今日まで無事だったにちがいない。24しかし、言っておく。裁きの日にはソドムの地の方が、お前よりまだ軽い罰で済むのである。」(マタイ1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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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ミョンヨン神父様の黙想文です。
かつて「初心者マーク」を付けて運転していた頃のことを思い出します。運転免許を取得してから1年ほど経ったとき、小さな車を一台購入しました。
実際、最初は助手席のサイドミラーもルームミラーもまともに見られませんでした。今のようにナビゲーションもなかったため、どこかに行く時は地図を完全に覚えて出かけていたのです。それほど完全な初心者でした。
でも、そんな運転に不慣れな時期でも、車を運転するのは本当に楽しくて、あちこちを走り回っていました。
ところが、車を買って3日目のこと。エンジンをかけて前に進もうとしたとき、突然車が力を失い、エンジンから「グルルン」という音がし始めたのです。
何度か「ブルブル」と震えたあと、ついにエンジンが止まってしまいました。買ってまだ3日しか経っていない車が壊れたなんて! とても腹が立ちました。
すぐに車を売ってくれたディーラーに電話して怒りをぶつけました。すると、相手は「申し訳ありません。もう一度エンジンをかけてみてください」と言いました。そして「計器板に赤いランプなど何か表示は出ていませんか?」と尋ねられました。
その時、私は初めて自分の車が故障ではないことに気付きました。故障ではなく、ただガソリンが切れていただけだったのです。
初心者だった私は、計器板を見ることもせず、前ばかり見ていたので、ガソリンがなくなったことにも気づかなかったのです。それなのに、あたかも壊れた車を売ったのだと怒っていた自分が、どれだけ恥ずかしかったことでしょう。
今でも運転中に当時のことを思い出すたびに、恥ずかしい気持ちになります。初心者だったから、よく見えていなかったのです。
けれど、人生そのものにおいても、いまだに初心者のような生き方をしている人が多い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計器板を見られなかった私のように、前ばかりを見ているせいで、どこに問題があるのか気づくことができないのです。
また、少し調べれば分かることなのに、軽率に判断し、裁いてしまうことで、どれだけ多くの過ちを犯しているか分かりません。主が与えてくださったこの人生という世界の中で、私たちはまだ初心者のように生きているのです。
今日の福音の中で、イエス様は、ご自分が多くの奇跡を行われたコラジン、ベトサイダ、カファルナウムの町々を厳しく叱責されます。
これらの町では、口の利けなかった者が声を取り戻して主を賛美し、目の見えなかった者が見えるようになり、耳の聞こえなかった者が聞こえるようになり、足の不自由な者が跳ね回り、死者さえも蘇るという大きな奇跡が数多く起こりました。
しかし、このような大いなる奇跡を目の当たりにしても、これらの町の人々の中には、信仰への確かな意志も、回心への真摯な願いも生まれなかったのです。
それゆえ、イエス様はすでに滅びた町ソドムと比較しながら、裁きの日にはこれらの町々が大きな苦しみを受けるだろうとおっしゃいます。
これらの町々が非難されている理由は、主ご自身が直接そこにおいでになったのに、それでも主を信じなかったからです。
つまり、もはや初心者の段階から抜け出すべきなのに、主が共におられるにもかかわらず、信仰の幼さにとどまり続けていたということです。
この福音を通して、私たちも自分自身を省みるよう促されます。
十字架の救いによって、私たちに大きな賜物をくださった主。
その主を、今、安心して信じ、従っていくようにと招かれているのです。
にもかかわらず、私たちの信仰はどうだったのでしょうか?
主を信じ、従っていくに足る根拠がこの世界には溢れているのに、
「まだ信じられない」「主に従えない」と言い続けている――
そんな“信仰初心者”の生き方をしてはいないでしょ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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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福音を読み、わたしたちの師イエス様の教えに従い、信仰の初心者から進歩できる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き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