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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계소식 -

[스크랩] 벌써 21번째…축제로 하나 되는 이주민과 선주민

작성자이암 전철호|작성시간26.06.09|조회수2 목록 댓글 0

벌써 21번째…축제로 하나 되는 이주민과 선주민

전등사, 제21회 이주민 문화축제 개최
다양한 문화 이해하고 교류하는 마당
베트남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전통음악과 춤 공연, 음식 나누며 ‘화합’

강화 전등사는 6월7일 제21회 이주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아시아 각국에서 온 이주민들이 선주민과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마당이 됐다.

 

강화 전등사가 우리나라의 다문화 화합을 위해 마련한 축제가 벌써 21회를 맞았다. 전등사(주지 여암스님)는 6월7일 전등사 경내에서 제21회 이주민 문화축제 ‘아시아는 친구’를 개최했다.

이주민 축제는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각자의 문화를 나누고, 지역사회 및 선주민과 교류하는 자리다. 이날 다양한 나라에서 찾아온 이주민들이 각자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문화공연과 음식 나눔을 하며 지역주민, 불자들과 함께했다.

 

축제의 시작은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맡았다. 한국전통의상 체험을 비롯해 강화군가족센터가 준비한 각 나라 전통놀이 및 전통 악기 체험, 자개 부채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국제포교사회는 템플스테이 홍보와 단주 만들기, 연꽃 머리띠 만들기, 지화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다.

동국대학교 한방·양방 진료, 경찰병원의 무료진료 부스도 마련됐다. 내과, 정형외과, 안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물리치료 등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주재희 사랑의 약손 봉사단은 발마사지 봉사를 진행했다.

나라별 음식 나눔도 특별했다. 재한줌머인연대는 방글라데시 전통 간식을 선보였고, 베트남 사찰 안산 연화사는 베트남 음식을 내놓았다. 재한베트남사찰은 베트남 샌드위치인 반미를 준비했고, 네팔 동두천 용수사는 네팔 전통간식을, 스리랑카 안산 마하매우나워 사원은 아이스크림 나눔을 진행했다. 전등사는 점심 공양시간에 맞춰 여러 나라 참가자들이 같이 식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음식을 뷔페 형식으로 차려 눈길을 끌었다.

 

전통한복을 입고 포즈를 취한 이주민. 이주민도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주민 축제는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점심 공양 후 개회식과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의 환영사에 이어 베트남 연화사 주지 틱충다오 스님은 한글로 준비한 축사를 전했고, 네팔 용수사 길상스님은 네팔어로 모든 참가자들의 행복을 축원했다.

문화공연은 14개에 이르는 공연이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각 나라의 전통음악과 춤 등 다채로운 무대로 축제는 더욱 무르익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 즐겼다. 축제는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은 “이주민 문화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서로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전등사는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졌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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