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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축총림 통도사, 국가현충시설 지정기념 ‘제5회 호국영령위령재’ 봉행

작성자이암 전철호|작성시간26.06.16|조회수5 목록 댓글 0

영축총림 통도사, 국가현충시설 지정기념 ‘제5회 호국영령위령재’ 봉행

호국영령위령재로 전몰장병 넋 위로
호국불교의 정신과 가치 되새기는 법석
현덕스님, “호국정신, 꺼지지 않는 등불 되길”

국가 현충시설 지정을 기념하고 전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제5회 호국영령위령재’를 6월13일 설법전에서 봉행했다.

 

6.25 전쟁 당시 수세에 몰린 국군과 유엔군은 낙동강 전선을 지켜내기 위해 결사 항전했다. 전투가 치열했던 만큼 전사자와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통도사에는 넘쳐나는 부상병들을 수용하기 위해 1951년 봄 부산 동래에 있던 육군31병원의 분원이 설치됐다.

이 같은 사실은 구전으로만 전해져 오다가 2019년 9월25일 통도사 용화전에서 구하스님(1872~1965)의 친필인 ‘용화전 미륵존불 갱 조성 연기문’이 발견되면서 육군31병원 통도사 분원의 실체가 드러났다. 통도사는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유공자들의 증언을 확보하는 과정을 거쳐 지난 2021년 11월1일 국내 사찰 최초로 국가보훈처로부터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스님)는 통도사의 국가 현충시설 지정을 기념하고 민족의 아픈 역사속에 희생된 전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제5회 호국영령위령재’를 6월13일 설법전에서 봉행했다.

지난 2022년 처음 봉행되기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은 통도사 호국영령위령재는 6.25라는 민족상잔의 소용돌이 속에서 통도사가 제31 육군병원 분원으로, 부상 장병들과 아픔을 함께한 역사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령재는 시작을 알리는 명종 5타에 이어 불교 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현충시설 지정 경과보고, 헌향과 헌다,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의 봉행사, 내빈 추모사, 육군 제39사단 군악대의 연주로 통도사 우담바라합창단과이 추모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이 묵념으로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추모했다.

산중을 대표해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가 호국영령의 영단에 헌향했다.

산중원로 원산스님이 헌화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수좌 명신스님과 주지 현덕스님이 헌화했다.

참전용사 유가족과 주요 내빈들도 함께해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마음에 새겼다.

 

산중을 대표해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가 헌향했으며, 산중원로 원산스님과 사중을 대표해 통도사 수좌 명신스님과 주지 현덕스님이 헌화했다. 이어 조계종 총무부장 성웅스님, 문화부장 성원스님, 통도사 유나 영일스님, 율주 덕문스님, 강주 인해스님, 염불원장 법산스님, 율원장 도암스님 등 주요 소임자 스님과 중앙종회의원 진각스님, 보화스님을 비롯해 참전용사 유가족과 주요 내빈들이 헌화하며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마음에 새겼다.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은 봉행사에서 “통도사는 오랜 세월 수행과 신행의 도량이었을 뿐 아니라 6.25 전쟁 당시 상처 입은 병사들을 돌보던 제31육군병원 분원이 자리했던 곳으로, 법당은 병상으로 사용되었고, 스님들과 관계자들은 다친 병사들을 돌보며 생명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은 “이 땅을 지키다 가신 모든 영령들께서 부처님의 품 안에서 영면하시기를 두손모아 발원하며, 그 호국의 정신이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마 음속에 꺼지지 않는 등불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봉행사를 밝혔다.

 

현덕스님은 “과거의 상처를 기억하는 일은 결국 우리 안에 평화의 씨앗을 심고 가꾸는 일과 같으며, 통도사는 호국의 역사를 간직한 치유의 도량으로서, 시대의 아픔을 함께 보듬는 일에 정진할 것”이라면서 “이 땅을 지키다 가신 모든 영령들께서 부처님의 품 안에서 영면하시기를 두손모아 발원하며, 그 호국의 정신이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마 음속에 꺼지지 않는 등불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신호 양산 부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장, 안현숙 울산보훈지청장 직무대행 등 주요 내빈도 추모사로 호국영령위령재의 의미를 함께했다.

김신호 양산 부시장의 추모사.

윤영석 국회의원이 추모사를 했다.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장의 추모사.

안현숙 울산보훈지청장 직무대행의 추모사.

통도사 우담바라합창단과 육군 제39사단 군악대가 추모의 노래를 호국영령에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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