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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계소식 -

[스크랩] 전국비구니회 원로회의 의원 15人 추대…신임 의장 본각스님

작성자이암 전철호|작성시간26.06.23|조회수0 목록 댓글 0

전국비구니회 원로회의 의원 15人 추대…신임 의장 본각스님

제21차 임시총회 및 제3대 원로회의 의원 추대식
광용스님 “어른 스님 가르침 받들어 잘 이끌겠다”
본각스님 “한국 비구니가 세계에 우뚝 서길 발원”

전국비구니회는 6월22일 서울 법룡사 만불전에서 제21차 임시총회 및 제3대 원로회의 의원 추대식을 봉행했다. 이 날 추대된 신임 원로회의 의원 스님들에게 하례를 올리는 비구니 스님들 모습. 

“전국비구니회는 대한불교조계종의 한 축으로서 비구니 원로의원을 추대하여 명실공히 비구니승가의 큰 스승의 되어주실 것을 밝히는 의식을 거행하여 한국불교 비구니 승가가 올바로 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스님)는 6월22일 서울 법룡사에서 제21차 임시총회를 열고 제3대 원로회의 의원 추대식을 봉행했다. 이 날 만장일치로 추대된 비구니 원로의원은 총 15명. △수현스님(울산 반야서원) △능인스님(의정부 석림사) △진성스님(부산 회명사) △혜원스님(세종 신광사) △지연스님(서울 기원사) △효성스님(서울 수월암) △도혜스님(수원 봉녕사) △대우스님(괴산 남화사) △정우스님(부산 반야사) △화정스님(평택 명법사) △계호스님(서울 진관사) △본각스님(고양 금륜사) △상덕스님(서울 미타사) △일진스님(청도 운문사) △성본스님(논산 법계사) 등이다.

 

전국비구니회 원로회의는 2016년 원로의장 명성스님을 중심으로 18명의 원로의원을 추대하면서 원로회의 기반이 됐다. 이후 2020년 7명의 원로 스님을 추가로 인준, 제2대 원로회의가 구성됐으며 올해 15명의 신임 원로의원 스님과 기존 육문·묘순·성일·영운스님을 합쳐 총 19인으로 제3대 원로회의가 오늘 총회를 통해 여법하게 갖춰졌다.

전국비구니회 제3대 원로회의  의장 소임을 맡은 본각스님이 고불문을 봉독하는 모습.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이 대중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운영위원장 진명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원로의원 추대식은 불전공양과 헌향 헌다 헌화의식을 시작으로 신임 원로 스님들에게 원로패를 수여했다.

이 날 추대식에서는 전국비구니회 원로회의 의장에 본각스님이, 수석부의장에 계호스님, 부의장에 상덕스님과 도혜스님이 각각 선출됐다. 제3대 원로회의 새 의장 본각스님(전 전국비구니회장)은 “지난 4년간 이 회관에서 최선을 다하고 물러간 사람으로서 이 자리와 소임이 중차대함을 잘 알고 있다”며 “여기 계신 원로 스님들과 비구니회 소임자 스님들이 힘을 모아 한국의 비구니가 세계에 우뚝 서고 안으로는 수행정진하는 집단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비구니회 원로회의 의원은 회칙에 의거, △계율이 청정한 승랍 45년 세납 70세 이상 명덕 법계 품수 △전국비구니회장을 4년 이상 재직한 경력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 △중앙종회의원 8년 이상 재직 △정덕 법계를 수지한 후 선원법에 의해 규정된 전문 선원에서 20안거 이상 성만 △사찰 주지 및 문화 포교 사회 복지기관의 장으로 20년이상 재직 등의 자격조건을 갖춰야 하며 임기는 5년으로 하되 연임이 가능하다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은 “오늘은 대중들이 인준하여 제3대 원로회의 의원 15분이 탄생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임기중에 이렇게 어른 스님들을 원로의원으로 추대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 비구니회의 대소사에 원로 스님들의 가르침을 나침반 삼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용스님은 “대중이 운집했을 때 단체를 원만하게 여법하게 회향할 수 있다”며 “올가을 비구니 종회의원 선출이나 8월 그린붓다 행사 등 앞으로 전국비구니회의 모든 일정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중앙중회의원 정관스님이 신임 원로회의 의원 계호스님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는 모습.

본각스님이 신임 원로회의 의장으로서 인사하는 모습.

새 원로회의 의원 수현스님(왼쪽)에게 원로패를 증정하고 기념사진.

 

이 날 추대식은 임시총회라기보다 15분의 어른 스님들로부터 문중이나 강원에서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이 어른 스님들에게 축하와 존경을 표하는 경사스러운 잔칫날처럼 보였다. 후학들은 저마다 꽃다발과 선물들을 안고서 연로한 스승과의 귀한 인연을 환한 웃음으로 표하며 기념사진을 찍느라 분주였다.

추대식 이후 점심공양을 마치고 차담 자리에 모여앉은 원로 스님들은 전국비구니회 집행부 스님들을 향해 “우리 비구니 스님들의 위상을 높이고, 전국비구니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은 “어른 스님들이 계시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든든한 의지처가 된다는 의미를 체감했다”며 “여법한 수행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로 스님들이 잇따라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 원로회의 의장 일법스님도 참석하여 후배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새 원로회의 의원 일진스님(오른쪽)이 스님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는 모습. 

추대식 이후 차담을 갖고 환담하는 스님들 모습.

새 원로 스님들 기념사진.

사부대중이 다함께 '보리 이루리'를 외치며 화합승가를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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