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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료

[스크랩] 청소년을 위한 여름 캠프와 수련회

작성자참 좋은|작성시간06.04.25|조회수197 목록 댓글 0
●청소년을 위한 여름 캠프와 수련회( 김회성소장 청소년상담 교육연구소, 기독교 캠핑협의회 실행위원)

1)개요
최근에 와서는 교회의 교육기능이 다양하고 재정이 풍부해짐에 따라 캠프·수련회의 비중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그렇지만 교육지도자가 대체로 전문적인 전임사역자가 아닌 한국의 교회 형편으로는 그것이 부담인 경우도 있다.
그래서 캠프·수련회의 준비과정이나 진행과정에서 타성화된 프로그램이나 원리에 근거하지 못한 경험위주,
그리고 눈에 보이는 급조된 성과 지향적인 행사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는 일상생활의 혼란함으로부터의
자유와 부모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단순히 옥외에서 동료들과 함께 지낸다는 자체만으로 큰 의미를 지닐 수 없고,
교육이 체계화 될 수록 캠프·수련회가 획기적인 방향전환의 기회일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학을 이용한 수련회나 캠프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있어서 새롭고 귀한 기회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자연의 아름다움 가운데서 창조주를 느끼게 되고 프로그램의 요소 가운데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자신을 깊이 살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친구와 주인되심을 알아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가치관을 점검하여 재
헌신하는 계기도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캠프·수련회가 그러한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는가? 여름 캠프 ·수련회의 계획을 세우며 현
모습에서 부족한 부분을 살피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보기로 하자.


2)수련회문제
한국에서는 수련회와 캠프를 같은 의미로 사용해 왔다. 캠프가 이제 싹트기 시작한데서 오는 인식의 부족이라 할 수 있다.
수련회와 캠프는 그 성격에 큰 차이가 있음에도 일반적으로 한국교회가 시도하고 있는 것이 수련회이기 때문에 캠프보다는
수련회의 성격에 맞추어 진단해 볼 때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목회자나 당회의 교육적인 인식부족과 교육지도자가 지닌 전문성의 미숙함 때문에 점점 행사화의 경향으로 변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1)수련회라면 프로그램이 전혀 의미없이 사용되기 쉽고, 목표나 참석자들의 필요보다는 프로그램 자체에 집착하게 되어
인위적인 수단이 동원되는 예가 허다하다. 즉 참석자들의 인격보다는 프로그램의 성과에 대한 염려스런 마음이 참석자
들에게 인격적인 성장 기회를 막는 경우이다.
(2)경쟁심을 유발하는 프로그램 운영이다. 도착하여 줄서기, 이름표 달기 등 마지막까지 갖는 긴장은 점수에 의해 고쳐진
듯하다가, 점수나 상이 없는 집에 돌아가면 효력을 상실하고 만다.
(3)수련회에서 가장 중요한 성경공부와 아침·저녁의 예배마저도 중·고등학생들의 신체적인 욕구가 채워지기 전에는 많은
관심을 나타내지 못한다. 그러한 필요를 채워 주지 못하는 이유 중에는 장소 문제도 크게 작용한다. 장소가 부족하여
두 세 팀이 같은 장소를 사용하거나 시기가 늦어 좋은 장소를 선택하지 못했을 때, 적절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4)훈련된 교사의 부족이다. 직장이나 여러 사정으로 기존 교사보다 보조교사나 급히 모집한 임시교사가 보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참석자의 신상을 파악하는 일이나 사후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을 줄 수 있지만, 그나마도 인원이 부족한
것이 한국교회의 아픈 현실이다.

●인격적 신앙 캠프

1)캠프의 기원
캠프의 기원은 사람에 따라서는 다르지만 아담과 하와를 최초의 캠퍼(camper)로 인용하여 그들의 전원생활에서 찾기도 한다.
성경을 보면 아브라함도 가는 곳마다 캠프를 쳤고, 모세도 인류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야영생활이라 할 수 있는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생활에 있어 40년 동안이나 가족형태의 "캠핑여행"을 이끈 캠프지도자였다.
캠프의 기원은 이처럼 수 백년 전 위로 올라가고 중심지가 다른 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캠프운동은 독특하게 미국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유로운 새생활의 꿈을 지녔던 청교도 선조들이 고지대에 캠프를 쳤던 것부터 정착민, 개척민, 서부로 이동하는
모피상, 기병대 짐마차 대열이 미국역사와 밀접히 얽혀있는 야영생활의 이미지에 첨가되었다. 인디안 시대로부터 천막집과
캠프화이어와 함께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이어져 내려온 모험어린 분위기는 미국의 젊은이들로 하여금 여전히 야영생활을 매력적이고
낭만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했고, 이러한 것들이 캠프에 영향을 미쳤다. 운동의 형태로서의 캠핑은 남북전쟁 중에 시작되었고
신앙중심적 캠프는 1880년에 개최되었다.

2)캠프의 발전과 우리과제
캠프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이라기보다 생활이다. 야외에서 성숙하고 훈련된 지도자와 함께 공동생활을 통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캠프가 한국에 활성화된 것은 미국의 캠프가 Y.M.C.A.와 청소년 단체들에 의해 소개되면서부터였다. 그러나 갑자기
확산되면서 주최자에 따라서는 캠프의 본질적인 의미를 많이 왜곡시켰다.
물론 미국의 캠프는 초창기인 19세기 후반이나 20세기가 될 때까지 레크리에이션 단계였고, 1920년쯤에 교육적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1930년 이후에야 사회적 지향과 책임성의 단계로 성장했다. 그러므로 한국의 캠프는 이러한 미국캠프의 발전단계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아직도 우리의 캠프는 몇몇 기관의 캠프를 제외하고는 기초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형편이다. 캠프가 아무리 전인격
형성의 교육방법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하더라도 훈련된 지도자의 감독 아래서 얻은 지속적인 경험일 때 창조적이고 교육적인
것들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1950년대 이후에 미국의 캠프는 "진정한 캠핑"의 특징을 회복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목할 만한 일이다. 활성화되고 있는 우리의 모습에서 수십 년 후의 모습을 비춰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에서 마음을 열고 인격과 사회성을 키워갈 기회가 절실히 필요하다. 주입식 교육은 국민학교 때부터
압박을 주고 있고 진로에 대한 부담이 정서를 불안하게 하며 그러한 스트레스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하는 외로운 청소년들에게
삶을 돌아보고 공동체 속에서의 가치관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핵가족 세대의 한두 명의 자녀들은 자기 중심적인 가정생활에
익숙하며, 독점욕이 강하고, 편애와 과잉보호로 판단력이 매우 약하다. 그러므로 공동생활 속에서의 질서나 국가관을 익힐 기회가
필요한 것이다.
캠프는 마력을 지녔다고 할만큼 매력적이다. 몇몇 언론단체 같은 알려진 이름으로 많은 인원을 모집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각적인
프로그램이나 극기훈련의 형태로 이루어지지만, 인격과 신뢰하고 존경하는 분의 가치관을 배울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모든 단체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 잘 훈련된 상담자의 부족이지만 단회적이고 1년 단위의 계획보다는 긴
안목에서 시도하는 단계적인 상담훈련과 계속적인 자원봉사자들의 관리가 있어야 한다.

3)캠프의 유형
(1) 주최자에 따른 분류(조직 또는 기관, 사설·공중·종교적인 캠프)
(2) 참가 집단에 따른 분류(아동, 청소년 및 십대 캠프, 가족, 성인 캠프, 특별한 욕구와 관심들을 지닌 집단들)
(3) 시간과 장소에 따른 분류(고정캠프 - 장기·단기·주말 - 일일 캠프, 여행캠프)
(4) 형태에 따른 분류(집중식, 분산식, 절충식) 등으로 배열 할 수도 있다.

4)신앙캠프란 무엇인간?
일반적인 캠프는 레크리에이션이나 극기훈련 프로그램 위주의 단순하고 집단적인 프로그램에 불과한 경우가 많지만, 신앙캠프란
청소년(Camper)들이 개인적인 재능과 은사들을 계발할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구주와 친구되심을 알게 하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환경에서의 공동생활에 근거하는 그리스도 중심적 프로그램이다.
미국은 30년 전에 대학원이나 신학원에 캠프학이 개설되었는데, 위노나 레이크 신학교에서 캠프강좌 수강생들이 수련회와 캠프를
비교 작성한 항목들을 보면 이해가 더 쉬울 것이다.

신 앙 수 련 회 신 앙 캠 프

(1) 빠른 진행 (1) 여유 있는 진행
(2)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고안됨 (2) 단순하고 여유 있는 생활
(3) 보다 덜 정비된 환경 (3) 정비된 환경
(4) 대규모 집단활동 (4) 소집단 활동
(5) 강사 중심 (5) 상담자 중심
(6) 전문적인 발표자들 (6) 발표자의 숙련성 불필요
(7) 주로 규율을 잡아주는 사람으로서의 상담자 (7) 잘 훈련된 상담자
(8) 종종 정교한 시설물들 (8) 단순한 야외상황
(9) 단지 부수적인 것으로서의 자연 (9) 자연의 강조
(10) 대중적인 신앙확산 (10)신앙의 개인적인 성숙강조
(11) 공식적 예배 (11)비공식적 예배
(12) 집단적 지도 (12)개인적인 상담
(13) 예배에 대한 대중적 접근 (13)사적인 헌신을 강조하는 개인적 예배
(14) 리더십 훈련 (14)개개인의 발전
(15) 공식적 프로그램 (15)비공식적 프로그램
(16) 대다수를 위한 감독자의 지위 (16)모든 사람의 참여

이상의 수련회와 캠프를 쉽게 비교하고 있는데 신앙중심적 교회들 가운데서도 이미 제시된 캠프의 특징적 요소들을 포함하는
캠프를 시도하기란 쉽지 않다. 신앙적인 교회 캠프가 소집단 캠프로 발전하는 것을 가로막는 큰 장애요인 중에 하나가 잘
훈련된 상담자의 부족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캠프 단체들까지도 캠프와 수련회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하면서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되는 수련회 프로그램을 그대로 보유하려고 하는 한편,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가능한 한 많은 "진실된 캠프"의
요소도 끼워 넣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교사 훈련을 계속하며 훈련된 교사를 활용할 수 있는 교회들이 대중복음주의로부터 점점 개인적인 작업으로 경향을 바꾸며,
대중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전통적인 수련회보다는 신앙캠프적인 성향으로 시도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5)신앙캠프의 철학
대체로 한국교회는 전통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의 평가나 부작용을 점검하지도 않은 채 계속 해왔기 때문에 올해도
별 사고 없이 반복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갖기도 한다. 이러한 타성은 교육철학이나 실시하고자하는 캠프의 철학을 점검하지도
않고 시작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러한 미성숙은 당장 시간표를 짜는 일부터 시작하게 하고 결국 프로그램을 짜깁는 오류를 범하게 한다.
캠프가 좋다고 하더라도, 목적과 그에 따른 목표를 세워야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그에 따른 교육의 궁극적 목표를 하나님과의 화합에 두며 모든 것이 그리스도 중심적이어야 한다는 목적을 기억할 때 캠프는
질서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6)혼합된목표
목표를 세우기 이전에 캠프 참가자인 캠퍼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캠퍼들의 상태나 수준, 필요 등을 알아야 캠프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올바로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성장이나 신앙적인 목표에 관심이
있는 듯이 보이더라도 실제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캠프를 통해 캠퍼들이 갈망하는 것은 즐기는 것과 모험, 새로운
경험들 그리고 이해와 사랑을 받는 것, 훌륭한 음식 등이다. 그럼에도 즐기는 것의 표현에는 신앙적인 경험들이 포함될 수 있다.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캠프는 역시 영적인 깨달음을 얻는 시간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들의 관점을 무시할 수 없다. 캠프를 통해 보다 강인하고, 신앙과 인격적인 성장을 원하면서도, 부모가 요구하는
캠프에 대한 최상의 선결요건은 안전이라는 점이다. 부모는 자기 자녀가 캠프에서의 유일한 경험을 기꺼이 원하겠지만 그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원한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캠퍼와 부모들 그리고 캠프 자체의 목표들이 잘 혼합하여 조화를 이룰 때
훌륭한 캠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7)신앙캠프의 목표
신앙캠프가 발달한 서구의 기독교 교육전문가들은 1주일간의 캠프가 주일에 하는 1년의 교회교육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신앙캠프가 전체적인 기독교교육 프로그램에 기여하는 공헌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시간적으로 길고 단절없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데도 좋은 기회가 된다. 신앙캠프는 각
개인들, 즉 청소년들의 영적 필요에 따라 상담하고, 정서적인 불안이나 상처를 도우며, 청소년들이 마음의 준비를 갖춘 정도에
맞춰 단호한 영적 결단을 내리도록 격려할 수 있다.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좋은 생활 습관을 갖도록 도우며, 리더십, 봉사, 간증
및 매일의 프로그램과 생활의 상황에서 영적 진리를 적용하는 데 있어 실제적인 경험을 갖게 하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8)캠프의 프로그램 작성시 유의점
1) 캠프하기에 좋은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 캠프지 선정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
① 캠프 프로그램의 목표들 및 청소년 연령층에 적합한가?
② 가까이 언덕, 산, 호수 또는 해변 등 좋은 자연의 여건을 가졌는가?
③ 마을이나 통행로로부터 떨어져 있는가?
④ 적당한 물이 있고 또 홍수의 위험은 없는가?
⑤ 비상시를 대비하여 교통이 용이하고, 연료나 부식 조달이 가능한가?
⑥ 충족시켜야 할 캠프 기준들과 보건 및 안전요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가?
이러한 여건에 적합한 장소를 선택했다면, 장소에 따른 독특한 자연환경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작성할 때,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캠퍼와 상담자를 고려해야 한다
좋은 캠프지를 선정하고 자연을 프로그램에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캠퍼의 특성과 필요 그리고 상담자를 염두에 두고 프로그램을
작성해야 한다.
하루의 일과를 진행 할 때 캠퍼들의 신체적인 욕구를 채우지 못했을 경우 성경공부시간에 집중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캠프 첫날이나 전반부에서는 캠퍼들이 육체적인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격렬하고 활동적인 프로그램
위주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 육체적인 필요가 채워지면 중반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영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한 시간들로 전환할
때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캠프 프로그램을 전반부에는 육체적인 활동 위주, 후반부에는 영적인 프로그램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은데
프로그램을 공식화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프로그램 자체보다는 어떤 의미를 닮아 진행하느냐가 중요하지만, 진리는 공식처럼
전달되지 않을 뿐더러 날씨나 여건의 변화가 생길 수 있고, 또한 캠퍼의 반응에 따른 민감한 융통성이 캠프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3) 그밖에 유의점
프로그램은 지나친 경쟁심을 자극하는 것이어서는 안되고, 또한 계획된 프로그램은 예비캠프를 통해 모든 교사가 익히는 것이
좋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사전에 계획된 프로그램과 그에 따른 시간, 의미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가장 조심할 프로그램이 바로 문제점으로 지적한 캠프화이어인데, 가능하다면 캠프 중에 매일 하는 것도 하루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좋을 수 있고, 그 시간에는 하루 중에 느끼고 생각한 것, 간증 등을 나눌 수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 밤에 한번만
계획했다면 대규모일수록 감각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 시간은 캠프 기간을 정리하고 캠프 이후의 계속되는
삶을 계획하며 결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캠프화이어로 모든 것이 끝난다는 생각보다는 배운 삶이 계속 이어진다는
것을 캠퍼들이 알도록 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9)상담자의 역할

(1)일반적인 기대들
청소년들은 신앙캠프에 참가하게 될 때 일반적으로 많은 기대를 하지만 우선적인 욕구는 신체적인 필요를 채우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첫날에는 부모와 가정을 떠난 자유로움을 누리고 싶은 욕구, 선생님에 대한 탐색, 이성에 대한 호기심 등이 겹쳐 상담하고
싶은 욕심을 미루기도 한다. 또한 자신의 문제를 쉽게 드러내는 것이 조심스럽기 때문에 이미 상담교사에 대한 정보를 얻었거나
관계가 형성되었다면 어렵지 않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여러 상황이나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상담자를 탐색하게 된다.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 때에야 자기의 문제를 꺼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련회나 어떤 경우에는 캠프까지도 신뢰하는 교사와 상담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마땅치 않아 캠퍼가 스스로 선생님을
찾아가야만 하는데, 이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교사는 청소년들이 상담을 원하는지 여러모로 잘 살펴야 한다.
청소년들은 신뢰하는 교사와 상담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집합 시에 늦게 모인다든지,
휴식 시간에 다른 곳에 있다든지, 때로는 말썽을 피울 때 또한 프로그램을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을 때 교사의 관심을 끌어내고
싶다는 표현일 수 있는 것이다. 이때 그러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꾸중만 한다면 교사와 상담하고 싶은 마음을 닫아버린 채
상처만 간직하는 경우도 있다.
청소년들의 모든 행동에는 원인이 있다. 꼭 교사의 관심을 끌어내려는 의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교사는 그러한 기회를 잘 이용하면
상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한다.

(2)좋은 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
①청소년들이 마음으로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도록 그들의 모습 그대로를 수용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하며, 사랑스런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②참가자들에 대한 사전 정보나 신상파악 등을 통하여 어느 정도 예비지식을 갖는 것이 좀더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길이다.
캠프,수련회 때에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③교사는 첫 만남부터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첫인상이나 용모, 태도 등은 거의 끝날 때까지의 이미지를 결정지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신뢰관계가 형성될 때까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캠프·수련회의 첫날 여러 기회들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④첫날 상담자나 교사가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성급하게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돕기 위하여 적극성도
필요하지만 지나칠 경우 캠퍼들이 위축되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게 될 수도 있는데 상담의 효과가 적어지기도 한다.
또한 캠퍼, 즉 청소년들은 신뢰관계가 깊어지며 분위기가 익어야 진짜 문제를 꺼내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3)문제를 신중히 다룸
캠프나 수련회에서는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상담자나 교사의 평상시와 다른 면들이 노출된다. 그것은 캠퍼들에게 실망을 주기도
하고 상담자나 교사와의 관계에서 갈등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함께 생활하는 것은 경계심이나 실망보다 공감대가 많고
신뢰관계가 빨리 형성되는 장점도 크다. 또한 별다른 기대감 없이 참석했거나 억지로 끌려왔더라도 잘 받아주고 격려한다면 곧
적응 할 수도 있고 참여 자체가 공동생활의 규칙에 승복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때문에 대체로 큰 어려움 없이 지내기도 한다.
그러나 함께 지내는 동안 상담자나 교사는 신실함을 유지하며, 캠퍼들에게 신뢰를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청소년들에게 성경이 지적하는 다양한 죄들, 즉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여러 가지 잘못된 행동들을 깨닫도록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며
실제로 문제가 드러날 때 도리어 상담하거나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하나님께서
무조건 사람을 인정하신다는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
더 많은 전문성이 요구될 경우에는 전문성을 가진 의료진이나 다른 전문가에게 위임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4)상담의 최종 목표와 마침
캠프·수련회 기간 중에도 상담의 기술들은 당연히 숙지해야 한다. 그러나 이 시간은 상황적인 몇 가지 예들만 살펴보기로 한다.
상담은 짧은 시간에 이루어질 수도 있겠지만 문제가 크고 오래 누적된 것일 수록 긴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구원상담이나 상처에
대한 상담은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하여 역사하시고 치유하시는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므로 캠퍼가 예상치 않았던 문제를
갑자기 꺼내더라도 놀래거나 당황하지 말고, 신중히 듣고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전에 충분히 공감해
주는 시간들이 필요하며 상담하는 캠퍼를 하나님 앞에서 한 인격으로 신뢰하는 자세도 요구된다. 그럴 때 캠퍼 스스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며 하나님께서 그와 직접적인 관계에서 키워 가시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캠프·수련회 후반부에 상담이 시작됐다고 하더라도 서두를 필요가 없다. 서두른다고 빨리 해결된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캠프·
수련회를 마친 후에도 얼마든지 도울 수 있다.
아무튼 상담에서의 여유는 캠퍼로 하여금 자신의 문제를 정리할 수 있고, 더 명확히 파악하게 되며, 이러한 기간 동안 신앙적인
결론도 받아들일 준비가 된다. 그러므로 문제 자체보다는 캠퍼가 그리스도에 대해 더 깊은 지식에 이르도록 도와야 한다.
캠프·수련회는 신앙적일 수밖에 없다. 캠프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하더라도 청소년의 자율권이나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 하고
싶은 대로 둔다는 의미는 아니다. 캠프의 긍정적인 목적은 캠퍼들로 하여금 모든 프로그램과 휴식, 그리고 상담자와의 시간을 통해서
까지 그리스도가 구세주시며 친구되심을 알고 그 안에서 자라가게 하는 것이다.
캠퍼들을 그리스도인답게 자라도록 돕기 위해서는 상담하는 교사가 갖추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성격이 쾌활하고 캠퍼들과 함께
있는 것을 즐거워 할 만큼 건강과 신체적 스테미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캠퍼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을 어떻게 그리스도
에게로 인도할 수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모든 자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담자의 신실성이다. 캠퍼들은 수많은
지식을 가르쳐 주는 상담자보다 그의 삶과 가치관을 닮을 수 있는 본이 되는 상담자를 원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기독청소년 1,100여명의 설문조사에서도 교회교사에 대한 존경도는 7%정도였는데 가장 원하는 상담자는 자신의 고민이나
갈등을 이해하고 공감을 해주는 분(60%이상)이라고 응답한 것을 보아도 청소년과 지도자들간의 벽이 얼마나 두터운 것인지를 알 수
있다.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혼자 해결한다(65%정도)는 청소년들도 신실하다고 보이는 교사나 지도자가 있을 때 곧 그들과
상담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5) 캠프 수련회 구원상담
캠프·수련회가 매회 거듭할수록 성숙한 모습이 요구된다. 초창기에는 야외생활 자체로 의미를 주었고, 통성기도로 회개하고
헌신하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좀 더 인격적인 방법을 생각해 볼 만한 때다.
그러나 성장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 부족하면 늘 단회적이고 초보적인 행사에 그치고 만다. 그러한 분위기는 매해마다 몇 명이
구원받았느냐는 등의 초보적인 모습을 반복한다는 의미이다.
그럼에도 캠프·수련회에서 구원문제는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좀더 많은 사전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①청소년들의 신앙특성을 이해함
ⓐ 청소년들의 신앙을 인격적이기보다 감각적이기 쉬움 - 구원의 확신문제를 느낌으로 이해함
ⓑ 그들은 감수성이 예민하여 분위기만으로도 인위적인 반응을 함.
ⓒ 캠프·수련회의 분위기가 구원문제에 부담을 주나 이해가 부족함.
ⓓ 구원과 신앙성숙을 혼돈하고 있음.
ⓔ 삶이 흐트러질 때 구원문제에 자신을 잃고 재영접을 시도함
ⓕ 헌신과 구원을 별개의 것으로만 인식함.
ⓖ 신앙은 있는데, 생활능력이 약함.
②청소년들의 잘못된 신앙에 대한 점검
ⓐ 발달과정에 따른 정서생활을 못함.
ⓑ 자기 성(性 : 남성과 여성)을 이해하지 못해 자존감이 결여됨.
ⓒ 입시위주의 교육제도에 밀려 그리스도인다운 자부심(가치관)이 약함.
ⓓ 구원은 집단보다 개인적인 관계에서 돕는 것이 효과적임.
ⓔ 구원은 성숙이 아니라 시작임.
ⓕ 신앙은 모델이 있을 때 자라감--양육.
ⓖ 회개를 배워야 생활능력이 있음.
③기타 주의해야 할 문제들
ⓐ 청소년들은 마지막 전날까지 기대를 채우지 못할 때, 마지막 프로그램인 캠프화이어(campfire)에 기대를 함.
ⓑ 청소년들은 캠프화이어나 촛불예식 등에서 불을 보면 자신을 분위기에 넣음.
ⓒ 찬양과 기도로 가슴 답답함이 풀릴 때(정화작용) 구원으로 이해하면 위험함.
ⓓ 구원은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며, 개인의 책임 있는 동의도 요구됨
ⓔ 구원은 각 개인에 따라 시기가 다르므로 성령님의 역사에 시기를 맡겨야 함.
ⓕ 구원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는 표시이며, 이제는 하나님 나라의 생활습관, 전통, 법 등을 따른다는 결단임.
ⓖ 즉 구원은 느낌보다 가치관의 변화로 이해해야 함 .
ⓗ 구원을 얻도록 하는 것은 교사의 기술이나 능력보다 하나님(성령님)의 역사임.
ⓘ 성령님이 나를 통해 역사하시도록 자신을 도구로 드려야 함
ⓙ 계속된 관찰과 양육으로 구원이 생활 능력을 갖도록 도와야 함

10)캠프화이어(Campfire) 진행방법

(1)캠프화이어의 의미
수련회나 캠프생활에서의 캠프화이어는 참가하는 자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져 왔다.
평소 모닥불을 피워 놓은 것보다 신앙캠프나 신앙수련회에서 자신의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볼 수 있게 하고 서로 생활을
얘기하는 등 참석한 회원들간에 유대감과 소속감을 갖게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캠프화이어는 참가한 모두에게 가장 인상
깊은 추억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캠프화이어는 대부분의 경우 캠프나 수련회를 마감하는 마지막 밤에 진행하게 되므로 하루나 지나온 날들을 하나님 앞에서
정리하는 의미로 이해되어야 한다. 즉 캠프화이어를 통해 참가자들이 허황된 기대감을 갖지 않도록 분위기가 들뜨거나 너무 요란해서는 안된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새롭게 신앙을 갖기로 한 자나 신앙이 연약한 자와 공동체 안에서의 인격적인 관계로 일체감을 갖도록 돕는 장으로서 그 의미를 지녀야 한다.

(2) 캠프화이어의 종류
①소규모 캠프화이어
그룹이나 반, 조별 단위로 가지는 캠프화이어로서 "모닥불"이라는 표현이 적합하다. 몇몇이 모닥불 주변에 둘러앉아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리더는 공식적인 프로그램보다 서로 간에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건빵을 구워 먹거나 감자나 고구마를 불 속에 파묻어 두고 익기를 기다리면서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신앙에 대해 자유스럽게 얘기하는 것도 좋다. 이것은 대체로 수련회보다 신앙적인 캠프에서 많이 사용된다.
②대규모 캠프화이어
일반적으로 대규모 캠프화이어는 대규모 인원인 경우나 수련회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다. 교회의 수련회인 경우에도 대부분
마지막 밤에 행해지며 소규모와는 달리 의식적인 요소가 강하다. 따라서 규모나 날씨, 여건 등에 맞는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진행해야 한다.
(3) 캠프화이어를 위한 준비
①장소선정
②준비물 - 땔나무 / 보조기구 / 음향기기
③점화방법
④불의 종류
(4)캠프화이어 프로그램
①프로그램 계획과 진행
프로그램은 소규모와 대규모의 차이가 크다. 그러므로 프로그램은 전문단체에서 좋다고 교회수련회나 신앙캠프에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규모나 전통 그리고 특색을 고려해야 하며 원리를 기반으로 하여 독창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캠프화이어는 모든 참석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야 한다.
ⓑ프로그램은 다양하게 준비하고 상황에 맞게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즉 고정 프로그램의 강행보다는 상황에
따른 융통성이 필요하다.
ⓒ프로그램은 단정보다 점진적인 것이 좋다.
ⓓ소요시간은 30 - 40분으로 규모나 상황을 고려해야 하고 지루하거나 다음날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캠프화이어가 끝나고 개인 기도회나 대화시간이 있다면 꼭 시간을 정해 주고 함께 취침하도록 한다.
캠프화이어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으로 가는 과정이어야 한다.
②프로그램의 실제적인 예
다음은 Yes Good Camp에서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캠프화이어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정리한 것이다.
- 입장(각 조별로 미리 준비된 캠프화이어 장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 점화(캠프대장이 성냥으로 점화하고 다같이 캠프주제가를 잔잔하게 부른다. 노래가 끝난 후 잠시동안 서서히 붙기 시작하는
불꽃을 침묵하면서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다)
- Sing Along(캠프기간 동안 즐겨 부르던 노래들을 악보 없이 부른다)
- 캠프 기간 동안 각 조 내에서 그리고 프로그램 중에나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일이나 즐겁고 인상 깊었던 일들을 소개한다.
특히 예수님을 영접했거나 새로운 삶을 결심한 것이 있다면 얘기한다(캠프를 정리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
될 수 있는 대로 참석한 캠퍼들과 상담자 모두가 기회를 갖도록 한다. 이야기 중간에 찬양을 부른다.)
- 캠프대장의 권면(1분 스피치의 마지막 차례를 겸해서 간단한 메시지를 전한다)
- 찬양('이 시간 주님께 기도합니다')을 부르고 난 후, 인도자나 상담자의 기도로 모든 순서가 끝난다.

(5) 고려해야 할 부분들
① 되도록 대규모 시에도 석유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② 기상정보를 알아둔다(비 올 경우나 바람 불 경우를 대비하여 실내 프로그램을 준비해 둔다. 예 : 촛불예식 등).
③ 스타가 배출되지 않도록 한다.
④ 분위기가 침체되거나 위기의식을 조장해서는 안된다.
⑤ 길고 장황한 설교나 훈계는 금물이다.
⑥ 불기운이 사그라들면서 분위기가 조용하고 숙연해질 때, 지난 날들의 캠프생활과 친구 그리고 지도자들을 생각하도록 한다.
⑦ 마지막은 진행자가 간단히 말씀을 읽거나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하는 것이 인상적일 수 있다.
⑧ 혹 복음초청이 있을 경우에도 지나친 강요는 삼가해야 하고 초청에 응한 학생을 상담할 때에는 반드시 응한 이유를 확인하고 간단히 상담한다.

(6) 기타 고려해야 할 문제들
그 외에도 의료 부분은 의사가 아니더라도 간호사나 전문성이 있는 분에게 담당시키는 것이 좋다. 그리고 험한 산이나 계곡을
프로그램으로 이용하게 될 때 독사에 물릴 위험도 고려해서 응급처치법이나 가까운 병원 중 해독제를 갖춘 병원을 확인해 두어야
한다.
또한 의료 담당자는 질병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캠퍼의 영적인 상태도 돌볼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하며 권한도 위임할 필요가
있다.
요즈음에는 애정결핍으로 정서가 불안하거나 핵가족제도로 인해 한두 자녀인 가정에서 자란 경우 과잉보호로 집단생활에 익숙하지
못한 친구들이 많기 때문이다. 캠프기간 중 예상치 못한 사고를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권하고 싶다. 보험에는 장소에 따른
보험과 출발 시부터 적용되는 여행자보험이 있는데 장소를 정할 때 그 장소의 보험 가입여부도 확인해 두어야 한다.
캠프에 좀더 전문성을 원한다면 캠프매점, 캠프은행, 캠프우체국을 운영하는 것도 좋다. 이러한 것들도 캠퍼들의 자율성과 책임감,
그리고 사회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며 특히 캠프 내에서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자체 우체국을 운영해도 청소년들은 서로 격려하
기도 하고 서로의 용서를 구하거나 남녀간의 인격적이고도 정서적인 관계를 배우는 데도 유익하다.
그리고 분산식 캠프인 경우 상담자 중심의 여유 있는 진행이기에 문제가 없겠지만 집중식 캠프인 경우 늘 심한 경쟁의식을 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단순한 운동경기 정도는 괜찮지만 모든 프로그램이 경쟁적이면 스타가 탄생하기도 하고, 열등감을 느끼는
청소년들도 많아지게 되며, 그들 대부분은 개인적인 재능과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개발하기보다는 건전한 자아상을 갖지 못하여
자존감을 잃고 만다.
그리고 프로그램 진행자는 융통성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프로그램을 확정한 후, 하나님께서 둘째 날은 운동하도록 날씨가 좋게
하시고 셋째 날은 등산이니 구름 끼게 해달라는 식의 이기적인 기도보다 혹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청소년들이 지칠 경우에
대비한 또 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캠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또한 지도자와 교사가 청소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고 캠퍼들을 위해 귀히 쓰시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의뢰해야 한다. 자신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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