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에서의 기도
- 족장시대
족장 시대에 기도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즉 기원이나 호소에 사용되었다.
따라서 직접성과 친밀성이 있다.
기도는 희생 제사를 드리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이 맥락에서 볼 때 봉헌은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자기 포기를 의미한다.
- 바벨론 포로 이전 시대
1.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중보 기도이다.
족장 시대에도 한 부분이었던 중보기도는 모세의 기도에서 특별히 볼 수 있다.
신명기 30장, 아론의 기도, 사무엘의 기도, 솔로몬의 기도,
히스기야의 기도가 모두 그 예이다.
이것을 볼 때 중보기도가 하나님에 의해서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으로 임명된
그들의 지위로 인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로 기도 속에 특별한 능력을
가졌던 인물로 제한시키는 것으로 보이지만
주님은 언제나 자기의 뜻을 행하시는데 자유로우셨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중보 기도하는 것 마저도 금지 당하였던 것을
볼 수 있는데 롯, 아브라함, 모세, 욥의 중보 기도는 성공했다.
성공하는 중보 기도는 중재자들의 하나님과의 매우 개인적인 관계에서
하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2. 모세오경의 모든 법률 조항에서 신명기 26장에 언급된 내용에서
벗어난 기도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아주 놀라운 일이다.
여기서는 기도보다도 예배에 대한 형식을 더 강조한다.
감사와 지난 날의 순종에 관한 고백이 있지만 15절에서만 기원이 있다.
이것을 우리는 희생 제사가 종종 기도와 함께 드려지기도 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또한 그만큼 기도없이 희생 제사를 드리는 것이 매우 흔했다는 것을
추측할 수도 있다.
3. 기도는 선지자들의 사역에서 필수적인 것이었다.
이들은 여호와와 기도하는 관계 속에서 하나님으로 부터
계시의 말씀을 받아들였다.
예언적 비전은 다니엘이 기도하고 있는 동안에 그에게 임했다.
하지만 때때로 주님은 선지자들이 상당한 시간 동안 기도하면서
기다리게 하셨다.
예레미야의 글을 통해서 우리는 기도가 경험과 사역에
필수적 조건이며 실제, 동시에 하나님과의 교제와 영혼의 훈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 포로시대
포로 시대에 유대인들의 종교에 회당의 출현은 중요한 요소이다.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로 부정한 바벨론에서 제단 의식과 희생 제사를
드릴 수는 없었다.
그 당시 일부 유대인들은 유대인으로 태어난 사람이 아닌 바벨론에
살면서 유대인이 되고 싶어 했던 사람들이었다.
회당은 신앙 공동체의 중심이 되었으며, 포로 시대에 작은 공동체들은
당시 말씀을 읽어주고 해석해 주며, 기도가 드려지는 회당 예배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도는 할례나 금식과 같은 종교적 의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중요하고 필수적인 것이었다.
예루 살렘에 돌아온 후에는 성전이 회당을 대신하지 않았으며,
의식이 기도를 대신하지 않았다.
- 포로 이후 시대
이 시대에는 봉헌의 구조가 있었으나 개인에게 자유가 보장되어 있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에게서 봉헌에 있는 정신적 요소와
이것을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의 기도는 아주 교훈적이며,
이들의 기도의 자세에 관해서 고정된 법칙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기도는 정해진 시간뿐만 아니라 어떤 시간에도 효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성전 의식의 질서와 회당 집회의 단순성 그리고 개인적인 봉헌의
자발성이 혼합되어 있음을 엿볼 수 있다.기도가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지만,
그것을 완전히 체계화시키는 것은 명백하게 불가능한 일이다.
구약 안에 기도에 대한 여러 가지 형식이 있지만 그 내용이나
강제 규정은 없다. 또한 기계적인 기도, 의무 규정에 의한 기도는
복음서들이 분명하게 밝혀주고 있듯이
중간기 시대의 종말에 올 때까지는 없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