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눈이 내려 비닐하우스 주차장에 차를 미리 밖으로 빼놓고 기둥을 받쳐둔다.
총회날이라 휴양림 매점에서 점심 예약을 하여 빈몸으로 가려다 눈이 제법 쌓여 아이젠과 스패츠를 배낭에 넣고 버섯차도 끓여 집을 나선다.
#운장산휴양림 내에 매점 앞에 모여 정국장의 안내후 출발...
새벽에 내린 신설로 인해 하얗게 변해버린 갈거계곡을 따라 옆으로 난 임도길을 오른다.
중간 중간 빙판이 신설에 가려져 몇몇분 넘어지기도 하여 아이젠이 필수다.
오래전에 마을이 있던 곳에는 오두막이나 한봉을 했던 흔적이 남아있다.
용소를 지나 임도길 끝자락 조금 못미쳐 예약한 점심시간에 맞추기 위해 회귀를 하여 원점으로 돌아온다.
뒤늦게 도착한 분들까지 대충 50여명정도? 닭백숙으로 배불리 점심을 먹고 진안고원길 정기총회를 시작한다.
정국장의 안내와 대표님의 총회진행으로 감사보고와 사업 및 결산 보고가 이어지고 몇가지 안건에 대한 심의가 일사천리로 이어진다.
총회후 시상식과 물품나눔 행사로 퀴즈풀이를 하고 신입회원들께 기념품을 드리고 행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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