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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받은 하루

작성자이용미|작성시간19.01.13|조회수81 목록 댓글 1

두세 달을 건물과 건물 사이를

차도와 인도만 걸으며 보낸 것 같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아프다는 이유로

그러다 마침내 얻은 기회는

합창단의 잘 어우러진 하모니 같이

몇 박자가 척척 맞아

축복받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적당히 싸~아하면서 포근한 기온

임산부도 걷기 좋은 평탄한 길

그러나 그 무엇보다

편안한 길동무들과 함께해서입니다.

아직 완치되지 않은 대상포진과

골치 아픈 잡다한 일거리 등은

걸으며 웃으며 다 잊을 수 있었으니까요.

고맙습니다.

오늘, 아니 어제 같은 축복의 날을

올해는 더 가져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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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만덕산 노인 | 작성시간 19.01.13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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