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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구간 구신치 염북에서 점촌 멋지다

작성자댕기|작성시간23.10.30|조회수74 목록 댓글 1

 작년 12월 24일 하연 눈에 감탄사를 연발했던 백운면사무소 3구간 시작점.

올해는 가을가을 하다. 

산림환경연구소는 붉게 물들고 온실 앞에 새롭게 거울정원이 자리잡았다.

2022년 바이고서 백운면사무소로 향하는 길에서

 

같은 구신치이지만 계절과 사람에 따라 느낌은 또 달라짐이 새삼 느껴진다.

 

 

구신치 염북~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 점촌마을로 내려 오기까지

작년에는 눈발에, 모든 곳이 눈에 덮여 몰랐었는데

올해는 파른 하늘과, 계속 이어지는 꽃향유의 보라색 꽃이 가을을 충분히 느끼게 해 주면서 

이 임도길의  매력에 빠졌다.

보랴색의 꽃향유를 계속 끊기지 않고 본 것이 아마 오늘 매력의 하나인 것 같다.

 

 오늘 감흥의 또 하나는 성수면의 재발견이라는 사실.

진안에 있는 11개읍면 중 성수면은 나에게 어떤 특별한 개성을 주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이 임도를 걸으면서 성수면도 역시 산촌 마을이고, 높은 고원지대임을 깨닫게 되었다고나 할까..

그래~~ 진안은 평균고도 350미터에 있는 마을들이지..  이 임도를 걸으면서 

새삼 산으로 둘러싸인 성수면의 또 다른 모습을 느꼈다고나 할까....

새로운 발견은 감동으로 남는다.  아마 다음부터는 좀 더 이 곳과 친해져있을께다.

딱따구리 둥지도 보이고,

 

 

깨끗하게 색칠이 된 이정표도 보이고

사람도 보인다.

 

23년 가을의 신리제 저수지.    22년 겨울의 신리제를 떠 올리며

다른 계절에, 다른 사람들과 만나서 길은 또 다른 추억들을 쌓아 놓는다.

똑같은 코스이지만

늘 달라지는 자연의 모습과, 변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인해 길은 늘 또  새롭게 다가오는지도 모른다.

2022년 바이고서 신리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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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충청머시매 | 작성시간 23.11.02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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