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바이고서에서 안정마을까지 연장하여 걸어보게 된 안정마을.
마을숲이 좋다는 사무국장님 말씀처럼 숲이 확 와 닿는다.
진안에 와서는 많이 못 보았었는데 나무에 겨우살이들이 여기저기 엄청 많이 있다.
오늘 9구간 일정의 마무리는 '매;에 대한 이야기로. 매를 내리받는다는 말씀이 머리에 콕 박히고...
2. 이번 닥밭골 구간에서는 귀호강을 많이 했다.
이미 알고 있는 백선생님의 성악 발성을 하는 멋진 노래를 들을 수 있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굵직한 목소리로 명태를 불러주신 나선생님... 오늘 웬 호강인가.. ㅎ ㅎ ㅎ
자연과 더불어 맑은 소리들을 함께 들어 오늘 닥밭골이 꽉 차고, 더 빛난다.
3. 언제 와도 사진이 너무 너무 잘 나오는 데크길 구간
오늘은 가을의 단풍도 없고, 겨울의 흰눈도 없지만, 고드름과 바싹 마른 낙엽들이 겨울을 재촉한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 구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여러장 찰칵 찰칵 눌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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