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맑음이 차거울수록 선명하고 곱게 피어나는 눈꽃의 향연
떠날 때가 다가오니 먼가 아쉬어 무리인 줄 알며 찾아간 남덕유산
잘 왔다는 안도감의 산 정상은 눈꽃이 활짝 핀 그 순백의 자태
겨울 그 하얀 눈꽃이 거친 바람에 떨리는 파문이 전율로 반응하고
변화 무상한 구름의 변덕 스러움은 장엄한 산의 기운이었다.
이제 이 겨울도 이별이 다가온다
이별로 시작되는 푸르른 기운이 벌써 와 있고 시간의 여정은 추억을 기웃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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