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금강 3차 걷기로 죽도를 다시 걷게 되었다.
찔레꽃 향기에 아까시나무 향기 맡아가며 버드나무가 쭉 늘어선 죽도.
시원한 물을 만나 신발 벗고 물을 건너고, 물소리와 시원함이 참으로 좋은 5월은
겨울에 독특한 금속성 소리를 냈던 물수제비 냈던 장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줘
또 한번 죽도의 매력에 사로잡혔는데...
그날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꽃이 하나 있었다. 하얀색..
죽도 사다리꼴 극장의 그 바위에 무리지어 예쁘게 자라고 있었다.
정확한 이름을 몰라 궁금해 하고,
꽃과 더불어 특히 그 앙증맞고 귀여워 보이는 잎 모양이 압권이었는데
고원길 걷기에서 돌아와 자료를 찾아보니 '산조팝나무' 예쁜 산조팝나무 잊지 말아야겠다.
기회가 되면 좀 더 진안 이곳 저곳에 잘 살았으면 싶은데... 산간 지역에 사는 나무.
물길도 걷고, 예쁜 꽃도 만나고 힐링에 아주 좋은 고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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