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좡화위안(菽庄花园)은 젠성[福建省] 샤먼시[廈門市] 구랑섬[鼓浪嶼]의 동남쪽에 있으며 타이완[台湾]의 부호 린얼자[林尔嘉]가 건립한 정원이다.
린얼자는 어릴 때부터 선조가 이룩한 타이베이[臺北] 반차오[板橋]의 임가화원(林家花園)에서 살다가 일본이 타이완을 침략하자 푸젠성 구랑섬으로 돌아왔다. 린얼자는 임가화원을 그리워하며 구랑섬에 정원을 축조하여 1913년에 완공한 뒤 자신의 자(字)인 '숙장(叔臧)'과 비슷한 음으로 숙장원이라 명명하였다. 건립 역사와 정원의 구도, 조경예술 수법 등이 중국 조경사에서 특별한 가치를 지니는 정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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