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진도개는 기본에 충실해 보자

작성자깐돌이|작성시간26.06.05|조회수199 목록 댓글 3

안녕하십니까.

2026년 상반기 전람회를 지켜보며 느낀 점을 조심스럽게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부족한 의견일 수 있으나, 진도개를 사랑하는 한 사람의 생각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째, 각 협회의 심사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둘째, 상보와 속보에 대한 평가 기준과 의미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셋째, 각 협회가 어떤 유형의 개를 우수 진도개로 선발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참가자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가자의 입장에서 볼 때, 우선 각 협회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진도개의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의 특성과 표준에 부합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상보와 속보에 대한 심사 개념 역시 보다 명확하게 정립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도개는 자연 견종으로서 체고와 체장의 비율이 일반적으로 100 : 115~12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일부 테리어 계열 견종처럼 100 : 100~105의 비율로 바라보는 것은 진도개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론과 실제 심사에서 적용되는 기준이 다르게 느껴진다면 참가자들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전람회를 보다 보면 "저 개는 어느 협회에서 어떤 상을 받았고, 이 개는 어느 협회에서 어떤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가고, 많은 분들이 그 결과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반대로 그런 개들이 상위권에 들지 못하면 의아해하는 반응도 나타납니다.

하지만 심사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과거 수상 경력이나 인지도가 아니라, 해당 개가 천연기념물 진도개로서 갖추어야 할 특성과 자질을 얼마나 충실히 갖추고 있는가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결론은 심사가 개인의 욕심이나 선입견이 아닌, 천연기념물 진도개의 보존과 발전이라는 목적 아래 객관적인 기준과 개의 실질적인 우수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족한 생각일 수 있습니다만, 진도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드리는 의견이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최종규 | 작성시간 26.06.05 공감을 안할래 안할수가없군요 정말로 진지한 글이라 생각합니다 기준을 각협회본인들이 정하여. 만든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할정도인것밭구요 천연기념물에 등록된 기준으로 심사를해야 후대들도 그대로 이어나가는데 현실은 안타가운게 현실입니다 더욱이 사진을보고 겔러리들은 평가도 혼자해보는데 사진도 못 찍게하며 전람회를 뛰기위해서는 개한마리에 혈통서가 기본7개는 아마도 갖추어야 각협회에 참가할수 있으니 이런거를 협회의 횡포로 봐야는지 아님 정당한것인지. 참 어지럽습니다 그러하면 기준데로 명확히. 선발하든가. 아니그럿습니까
  • 답댓글 작성자깐돌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최 사장님,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진도개 심사는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과거 모리 보고서에도 진도개는 사냥 능력이 뛰어난 개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진도개를 오랫동안 지켜봐 오신 원로분들과 매니아분들께 여쭤보아도 대부분 진도개는 본래 수렵성을 갖춘 사냥개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전람회 심사 역시 단순히 외형이나 표현력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진도개가 본래 가지고 있는 기능적 특성과 수렵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유튜브나 여러 매체에 소개되는 진도개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많은 원로분들과 매니아분들께서 진도개의 수렵 본능과 사냥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진도개가 오랜 세월 유지해 온 중요한 고유 특성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진도개 전람회도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의 본래 특성과 목적에 부합하는 심사 기준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깐돌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깐돌이 외형과 견체도 중요하지만, 진도개가 가진 기능적 능력과 품성 또한 함께 평가받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결국 진도개 심사는 다른 견종의 기준을 따르기보다 진도개에 맞는 심사 방법과 기준을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생각이지만 진도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의견을 드려 보았습니다. 혹시 불편한 부분이 있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