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영면하소서
강원도 춘성군 출신 아리따운 정근배 낭자
순천의 듬직한 정성운 총각과 백년가약 맺으시어
슬하에 2남3녀 아들딸, 아홉 명의 손자녀 두시고
알콩달콩 참으로 다복한 삶을 살아오신 어머님
향년 91세로 별세하시어 하늘이 무너진 듯 슬프옵니다.
사랑하는 낭군님, 금지옥엽처럼 어여쁜 자녀들
눈에 밟혀 어이 가시나요 어이 가시나요.
젊은 시절 미싱을 손수 돌려 자녀들 옷 만들어 입히시고
노래도 구성지게 정말 잘하시던 자랑스런 어머님
이제 모든 것 훌훌 털어버리시고
질병도 고통도 없는 천상에서 부디 편히 영면하소서
큰아드님의 친구가 어머님 영전에 삼가 바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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