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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만 명이 다녀간 이유 있었네요”… 국내 최초 야간조명 모노레일까지 갖춘 호수 명소

작성자수정고드름5|작성시간26.06.10|조회수10 목록 댓글 0

"985만 명이 다녀간 이유 있었네요”…

 

국내 최초 야간조명 모노레일까지 갖춘 호수 명소

 

 

입력 2026.06.01 14:00

 

충남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모노레일·야간분수의 삼박자

예당호 출렁다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햇살이 길어지는 6월, 호수 위로 여름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수면은 하늘빛을 머금어 짙푸르고, 주변 수목은 한껏 우거져 그늘을 드리운다. 이 계절이면 충남 내륙의 한 호수가 유독 풍성해 보이는 이유다.

 

규모부터 심상치 않다. 길이 402m, 주탑 높이 64m의 출렁다리가 호수 수면을 가로지르고, 누적 방문객은 이미 985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최초 테마형 야간경관조명 모노레일까지 갖춰 낮과 밤 모두 즐길 거리가 채워진 곳이다.

조각공원과 데크 산책로, 음악분수가 동선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하루를 알차게 채워주는 공간. 여름이 본격적으로 깊어지기 전, 먼저 찾아볼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예당호 출렁다리의 입지와 규모

예당호 출렁다리 야경 / 사진=예당호출렁다리

 

 

예당호 출렁다리(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로 100)는 충남 최대 저수지인 예당호 수면을 가로질러 놓인 현수교다.

길이 402m, 주탑 높이 64m로 국내 최장급 출렁다리 반열에 오른 구조물이며, 호수 수면과의 근접감이 일반 산악 출렁다리와는 다른 특유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주변으로는 완만한 구릉과 우거진 수목이 둘러싸여 탁 트인 수면과 초록 숲이 함께 펼쳐지는 풍광이 인상적이다. 누적 방문객이 985만 명을 넘어섰다는 사실은 단순한 규모 이상의 경험을 이 공간이 제공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조각공원과 데크 산책로

예당호 출렁다리 전경 / 사진=예당호출렁다리

 

 

출렁다리를 건넌 뒤 이어지는 조각공원에는 다양한 야외 조각 작품이 배치되어 있으며, 호수를 따라 뻗은 데크 산책로가 동선을 부드럽게 연결해 준다.

6월의 짙은 녹음 아래 걷는 호숫가 산책은 도심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청량함을 선사하며, 수면 위로 반사되는 햇살이 걷는 내내 시선을 잡아끈다.

데크길 끝에는 전망대가 자리해 예당호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저녁이 되면 음악분수가 가동되어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펼쳐지며, 조명과 수면이 어우러지는 야간 풍경이 방문의 여운을 길게 남긴다.

 

국내 최초 테마형 야간조명 모노레일

예당호 출렁다리 / 사진=예당호출렁다리

 

 

예당호 모노레일(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로 158)은 1,320m 구간을 약 22분에 주파하며, 호수와 숲 위를 천천히 가로지르는 경로가 특징이다.

승차정원은 24명으로 소규모 탑승 방식이며, 인터넷·전화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만 발권이 가능하다. 성수기 주말에는 대기가 길어질 수 있어 도착 즉시 발권하는 것이 유리한 편이다.

국내 최초 테마형 야간경관조명 모노레일답게 야간 탑승 시 미디어아트 요소가 더해져 낮과는 완전히 다른 인상을 남긴다. 인근 연계 관광지로 예당호 중앙생태공원, 의좋은형제공원, 봉수산자연휴양림, 예산상설시장도 함께 돌아볼 만하다.

 

모노레일 운영시간과 출렁다리 이용 안내

예당호 출렁다리 야간 경관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모노레일 운영시간은 시즌별로 나뉜다. 3~10월은 월~목 09:00~19:30, 금·토·일 및 공휴일 09:00~20:30이며, 11~2월은 월~목 09:00~17:30, 금·토·일 및 공휴일 09:00~20:00로 단축 운영된다.

 

매월 첫째·셋째 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해당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날 휴장한다. 요금은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이며, 현장 발권만 가능하다.

예당호는 출렁다리와 데크 산책로, 야간 모노레일이 하나의 동선 안에 녹아든 드문 구성을 갖추고 있다. 낮에는 초록 호숫가 산책으로, 밤에는 조명과 분수가 어우러진 야경으로 방문의 밀도가 달라지는 공간이다.

6월의 싱그러운 바람을 맞으며 호수 위를 걷고 싶다면, 저녁 시간까지 여유 있게 일정을 잡아 예당호를 찾아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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