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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만하네"... 기암절벽 따라 달리는 16.8km 해안도로

작성자수정고드름5|작성시간26.06.13|조회수18 목록 댓글 1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만하네"... 기암절벽 따라 달리는 16.8km 해안도로

 

 

입력 2026.06.06 12:00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
해안선 따라 이어지는 서해 대표 드라이브 코스

백수해안도로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는 오후, 기암괴석이 늘어선 절벽 아래로 갯벌이 드러납니다. 차창 너머로 수평선이 물드는 장면이 16.8km 내내 이어지며, 구간마다 표정이 달라지는 해안선이 시선을 붙잡습니다.

 

이 도로는 2006년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이름을 올렸고, 2011년에는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공신력 있는 수상 이력이 두 차례 쌓인 서해안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도로 아래에는 바다에 바짝 붙어 조성된 3.5km의 데크 산책로가 병행 운영되고 있어, 차에서 내려 걸으며 해안을 더 가까이 마주할 수 있습니다.

 

영광 백수해안도로

백수해안도로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백수해안도로(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 957)는 길용리에서 석구미마을까지 이어지는 16.8km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서해 특유의 기암괴석 절벽과 갯벌이 도로 한쪽에 나란히 자리합니다.

차량에 탑승한 채로도 해안의 지형 변화를 연속으로 조망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해안을 따라 조성된 이 도로는 내륙 쪽과 바다 쪽의 고도 차이를 살려 설계되어, 일부 구간에서는 수면보다 높은 시점에서 갯벌과 수평선을 함께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서해안 해안도로 중에서도 절벽·갯벌·일몰 세 가지 경관 요소가 하나의 구간에 집중된 사례는 흔치 않으며, 이 밀도가 두 차례 수상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연중무휴로 개방되며 입장료는 없고, 자차 방문이 주를 이루며 영광터미널에서 인근 마을 방면 버스를 이용한 접근도 가능합니다.

 

드라이브와 도보를 잇는 산책로

백수해안도로 산책로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도로와 나란히 조성된 해안 노을길은 총 3.5km의 데크 산책로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다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브로 전체 구간을 훑은 뒤 원하는 지점에서 내려 도보로 이어가는 방식으로 두 동선을 병행하기 좋습니다. 노을전시관은 도로 인근에 자리하며 전시 공간과 전망대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어 산책 중 들르기 적합합니다.

 

도로 주변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인근에 펜션과 해산물 식당이 산재해 있어 식사와 숙박을 연계한 일정 구성도 어렵지 않습니다. 노을전시관은 별도 운영시간이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몰 1시간 전후가 최적인 이유

백수해안도로 일몰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백수해안도로의 경관은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며, 일몰 1시간 전후가 방문 적기로 꼽힙니다. 기암괴석과 갯벌 위로 노을빛이 내려앉는 이 시간대에는 수면 반사까지 더해지며 해안 전체의 색감이 짙어집니다.

데크 산책로는 바다와 수평에 가까운 위치에 놓여 있어, 일몰 방향으로 시야가 열리는 구간에서 특히 빛의 변화를 가까이 마주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코스 기준으로는 서쪽을 향해 달리는 방향이 노을을 정면으로 마주하기 유리하며,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한 방문객에게는 노을 배경이 확보되는 데크 구간이 포토스팟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무장애 편의시설과 주차 안내

백수해안도로 데크길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백수해안도로는 무장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휠체어 이용 가능한 데크 산책로와 점자 안내판, 장애인 화장실, 수유실, 장애인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시니어나 교통약자 방문객도 주요 구간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며 장애인 주차 구역이 별도로 확보되어 있습니다. 입장료 없이 연중무휴로 개방되는 데다 무장애 환경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접근 부담이 낮은 편입니다.

 

백수해안도로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백수해안도로는 드라이브와 도보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서해안 코스입니다. 16.8km 도로와 3.5km 데크 산책로가 나란히 놓여 있어 체력과 일정에 맞게 동선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몰 한 시간 전에 도착해 차를 세우고 데크 위에 서면, 두 차례의 수상 이력이 왜 이곳에서 나왔는지 자연스럽게 이해됩니다.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해안도로 #바다 #드라이브 #산책 #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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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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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수돌이 | 작성시간 26.06.14 백수해안도로는 몇번 가봤는데 이렇게 좋은 곳이 있구나 했었습니다.
    정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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