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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해외 안 가도 된다”… 6월에 가장 예뻐지는 유럽 궁전 감성 수목원 여행지

작성자수정고드름5|작성시간26.06.22|조회수15 목록 댓글 0

“굳이 해외 안 가도 된다”…

 

6월에 가장 예뻐지는 유럽 궁전 감성 수목원 여행지

 

 

최주아 기자 

입력 2026.06.17 22:00

 

6월 추천 여행지

출처 : 벽초지수목원 (파주시 ‘벽초지수목원’)

 

 

정원은 단순히 식물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하나의 문화와 예술을 담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특히 동양의 정적인 아름다움과 서양의 화려한 조경미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원은 흔치 않다.

 

계절마다 다른 꽃과 나무가 풍경을 바꾸지만,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더해지는 6월은 정원이 가장 생동감 넘치는 시기로 꼽힌다.

넓은 연못과 정자, 분수와 조각상이 공존하는 공간은 마치 해외 유명 정원과 한국 전통 정원을 동시에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독특한 분위기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 제작진들도 촬영지로 주목해 왔다. 자연과 건축, 예술이 어우러진 풍경을 찾고 있다면 주목할 만한 장소가 있다.

 

출처 : 벽초지수목원 (파주시 ‘벽초지수목원’)

 

 

지금부터 동양과 서양의 정원미를 동시에 품은 특별한 수목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벽초지수목원

 

“동양식 정원과 서양식 정원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힐링 명소”

출처 : 벽초지수목원 (파주시 ‘벽초지수목원’)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벽초지수목원은 약 14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대표적인 정원형 수목원이다. 동양식 정원과 서양식 정원의 매력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름다운 조경과 독창적인 공간 구성 덕분에 영화 ‘아가씨’, 드라마 ‘호텔 델루나’, ‘태양의 후예’ 등 다양한 K-콘텐츠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수목원은 설렘, 신화, 치유, 자유, 사색, 감동 등 총 6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코스는 평지에 가깝게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여유롭게 둘러보는 데 약 100분 정도 소요된다.

대표적인 공간은 서양식 정원 구역이다. 웅장한 ‘말리성의 문’을 지나면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조각상과 분수가 어우러진 대형 정원이 펼쳐진다.

 

출처 : 벽초지수목원 (파주시 ‘벽초지수목원’)

 

 

이국적인 궁전 정원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여왕의 정원과 말리성의 가든, 니케의 전망대는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주요 포인트다.

반면 동양식 정원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넓은 벽초지 연못을 중심으로 버드나무와 무심교, 파련정이 조화를 이루며 고즈넉한 풍경을 연출한다.

수면에 비친 나무와 정자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주목나무 정원 역시 차분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다.

6월의 벽초지수목원은 초록빛 식생이 가장 짙어지는 시기다. 수목원 곳곳에서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동양과 서양의 정원 양식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더욱 돋보인다.

 

출처 : 벽초지수목원 (파주시 ‘벽초지수목원’)

 

 

자연 속에서 산책하며 사진을 남기고 여유를 즐기기에 적합한 계절이다.

관람 시간은 6월부터 8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매표는 폐장 1시간 전에 마감된다. 입장료는 성인 1만 500원, 청소년과 경로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8500원, 어린이는 7500원이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수목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서울역 인근에서 9710번 버스를 이용한 뒤 PX마을 정류장에서 067번 마을버스로 환승하면 도착할 수 있다.

다만 배차 간격이 긴 편이어서 자가용 이용이 상대적으로 편리하다.

 

출처 : 벽초지수목원 (파주시 ‘벽초지수목원’)

 

 

또한 차량으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마장호수가 위치해 있어 출렁다리 관광과 함께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연계하기에도 좋다.

초여름의 싱그러움과 동서양 정원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다면 벽초지수목원은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다.

이번 6월,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정원을 거닐며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자. 분명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와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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