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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안 부럽다더니 진짜였어요"... 45년 만에 열린 수직 절벽 3단 폭포 트레킹 코스

작성자수정고드름5|작성시간26.06.22|조회수16 목록 댓글 0

"장가계 안 부럽다더니 진짜였어요"... 45년 만에 열린 수직 절벽 3단 폭포 트레킹 코스

 

 

입력 2026.06.14 00:00

 

설악산 토왕성폭포
세 갈래 물줄기가 완성한 자연의 걸작

토왕성폭포 / 사진=한국관광공사 임흥빈

 

 

능선에는 아직 냉기가 남아 있고 계곡 아래로는 여름의 기운이 올라오는 6월, 설악산은 두 계절이 교차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품습니다.

 

이 시기에 소공원을 출발해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탐방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수직 절벽을 배경으로 3단으로 떨어지는 물줄기와 마주하게 됩니다.

설악산은 1965년 천연기념물 지정을 시작으로 1970년 국내 다섯 번째 국립공원, 1982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차례로 등재된 곳입니다. 토왕성폭포는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로 이어지는 총 320m 규모의 국내 최장 연폭입니다.

낙석 위험으로 45년간 출입이 제한되다가 2015년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비로소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폭포 자체에는 여전히 접근할 수 없고 전망대에서만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 코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설악산 토왕성폭포

토왕성폭포 절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신윤철

 

 

토왕성폭포 전망대 탐방의 기점은 설악산 소공원(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동)입니다. 소공원에서 전망대까지 편도 2.8km로, 왕복 약 3시간이 소요됩니다.

 

출발 후 초반 1.2km 구간은 경사가 완만해 유모차와 휠체어 이동도 가능하며, 육담폭포를 지나 비룡폭포에 이르는 동안 계곡 경관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1982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이후 국내에서 가장 높은 자연 보전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탐방 코스는 그 보전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경로 중 하나입니다.

 

구간별 탐방 포인트

토왕성폭포 출렁다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소공원을 나서면 처음 만나는 폭포가 육담폭포입니다. 계곡 침식이 만들어 낸 포트홀 6개가 연속으로 이어지는 지형으로, 물이 흐르는 형태 자체가 자연 관찰 대상이 됩니다.

육담폭포를 지나 소공원에서 약 2.4km, 걷기 시작한 지 약 1시간이 되는 지점에 비룡폭포가 나타납니다.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태를 닮았다 하여 비룡(飛龍)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폭포 앞에는 전망대와 쉼터, 무인 구급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는 400m 거리이며, 이 구간에 계단 약 900개가 집중되어 있어 체력 소모가 큰 편입니다.

 

전망대 조망과 탐방 유의사항

토왕성폭포 탐방로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비룡폭포에서 약 30분을 더 오르면 토왕성폭포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전망대에서는 수직 절벽을 배경으로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의 3단 물줄기를 한 시야에 담을 수 있습니다.

폭포 본체에는 접근이 불가하며 전망대에서의 조망만 허용되는 구조입니다.

비룡폭포-전망대 구간은 철재 데크길로 조성되어 있으나 계단이 집중되어 있어 등산화 착용과 여벌 외투 지참을 권장합니다. 국립공원 입산 통제 시간은 시기별로 달라지므로 방문 전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교통·주차와 이용 정보

토왕성폭포 흐르는 물줄기 / 사진=한국관광공사 홍정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7번 또는 7-1번 버스를 타고 설악산소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자가용으로는 서울 망우리고개에서 6번·44번·7번 국도를 경유하거나, 양평→홍천→인제→한계령→양양→물치 3거리→설악동 경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공원 주차 요금은 소형 6,000원(12시간 이상 10,000원), 대형 9,000원이며 주차 요금 외 별도 입장료는 없습니다.

 

토왕성폭포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45년의 공백 끝에 전망대를 통해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 이 폭포는, 접근이 제한된 시간만큼 자연이 온전히 보존된 공간이기도 합니다.

 

육담폭포와 비룡폭포를 차례로 거치며 3시간 동안 걷는 이 코스는, 목적지에 닿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탐방의 내용이 되는 길입니다.

 

#강원도 #속초 #설악산 국립공원 #토왕성폭포 #계곡 #트레킹 #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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