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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굴렁쇠 일본 간사이배낭여행 나라입니다.

작성자갈밭|작성시간14.08.20|조회수107 목록 댓글 0

유홍준 교수님 쓴 나의 문화 유산답사기 일본편이 연이어 나오고 부터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 나오는

코스를 다녀와서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이 많아졌습니다.

유홍준 교수님이 쓴 일본편 답사기는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된 곳이 대부분입니다.

우리 나라 역사와 문화재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오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면 그런 일정을  잡아도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지요.

어느 정도 재미와 놀거리를 있는 일정을 짤 수 밖애 없는 현실적이 이유도 있고, 코스에 따라 참가한 아이들이

직접 찾아 가는 곳도 있고 해서 안내자를 따라 가는 일정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일본 관서지방을 몇 일만 다녀와서 '이것이 일본 간사이 배낭여행 이야기다.'

하기는 뭐하지요.

그동안 다녀온 곳에 얽힌 역사적인 얘기는  몇 번  글을 올려 이번에는 전철 노선 중심으로 어떻게 찾아 갔는가?

 하는 대중교? 중심으로 이야기를 옮기고자 합니다.

단체 관광이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 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본 전철 노선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JR선이 있고, 개인 기업에서 운여하는 사철이 있습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나온 간사이 스롯 패스로 갈 수 있는 일정 중심으로 다녀봤습니다.

 

3박 4일 전체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날 오전 8시45분 김해공항  출발- 일본 간사이 공항 도착- 오사카 난바행 난카이선 탑승해서 텐카차야에서  사카이스지선을 갈아타고 니뽄바시에서 내려 호텔 가서 큰 가방 내려놓고  니뽄바시역에서 긴테츠 나랑행 기차를 타고 나라로 감

*나라 : 도다이지(東大寺),사슴공원→ 코후구지(興福寺) → 도톤보리 수상버스타기

 

?둘째 날 -교토 : 보됴인(평등원)-니조조(니조성)-귀무덤-키요미즈데라(청수사)-오사카 스미코엔 온천

?셋째 날-오사카 : 오사카역사박물관-오사카 천수각-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신사이바시

 

?넷째 날-교토 : 헤인안 진구-오사카 빅카메라 100엔 숍- 공항 

 

 

 

- 김해공항에 아침 8시 4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다들 오전 7시 까지는 공항애 도착해야 합니다.

그리고 간단한 교육이 이어집니다. 교육해도 나중에는 실수를 하는 것이 아이들이지요.

  진주, 밀양, 창원에서 온 아이들은 새벽에 일어나 길을 나서지요,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의무감 때문에는 처음에는 눈이 초롱초롱합니다.

 3박4일 짭은 여행이라 짐들을 간단히 해오라고 부탁을 해서 어깨에 매는 가방에 옷가지만 넣고 짐을 부치지 않고 바로 비행기를 타도록 합니다.

 짐을 부치고 찾고하는 시간도 30분이 걸리다보면 공항에서  빠져 나가는 시간이 그냥  쉽게 흘러 가지요.

 일본 간사이공항에서 다른 노선 손님과 겹쳐 수속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공항에서 그냥 한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면 출입국카드를 직접 작성해봅니다. 무엇이든지 직접 해봐야 자기 것이 됩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기내식 먹다  보면 일본 간사이 공항입니다. 기내식이라고 하지만 샌드위치 정도의 간식입니다.

  입에 맞지 않다고 먹지 않으면 오후 에는 배 고파 하지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부산 오사카 행 비행기에서 내는 간식이 질이 떨어 진다는 생각입니다. 맛이 없다 얘기지요. 

 

 

-김해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은 1시간20분이 안되어서 도착합니다. 공항 검색대를 통과해서 공중전화기에 가서 수신자 전화 걸기 연습을 합니다. 길을 잃어 버렸을때 가장 요긴하게 쓰이는 방법이니까 꼭 알아 둡니다. 수신자 전화 걸기 00531- 008-266 번으로 걸면 한국말이 나오고

상대방 전화 번호를 눌러면 됩니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중심 난바까지 급행 열차로 50분. 오늘 가는 코스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지금 까지는 다들  착한 학생입니다.

또 자기 사진 올렸다고 초상권 침해라고 할 것 같아 미리 말해 주는데, 굴렁쇠 여행 갔다 오면 어쩔 수 없다.

 씰데없는 댓글 달면 바로 삭제 되도록 해놓았음. ㅎ ㅎ

 

-호텔이 지하철 니뽄바시 6번 출구와 가까이 있어 조금이라고 덜 걸을려고 중간에 텐카차야 역에서  갈아탔음.

이번에는 여름방학에는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에 헤리포트관이 새롭게 문열 열어 오사카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호텔방 가격이 20%가 올랐음. 그기다가 비행기 값도 올라서 엔화가 떨어져 조금 여유 있는 여행을 꿈꾸는 사람에게 찬물을 끼 얹음.

그  덕분에 워싱턴프라자 호텔에 묶는 기회가 되었음. 물어서 찾으면 되는데 처음부터 묻기가 그런지 다들 뻘쭘해 하고 있음.

그럼 더 걸어  수 밖에 없음.

 

 

- 깡 안묻고  계속 가다가  좀더 똑똑한 초딩이 호텔을 발견하고 다시 돌아옴. 배낭여행을 잘하고 못하고는 학년과 별차이 없음.

  우리나라 학생들이 죄다 시험 공부만 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음. 배낭여행을 해보면 확실히  들어 남.

국가 경쟁력에도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교육을 억수로 많이 시킴,.

 

 

- 호텔에  큰가방을 보관해 두고, 니뽄바시역에서 긴테츠 나라행 전철을 탐. 나라역까지는 40분 걸림,

  점심은 굶고 가고 있음. 점심을 먹고 가면 일정이 빠듯해서 늘 그랬듯이 굶고 나중에 빵으로 점심을 대신함.

첫 날이라 아직 많이 안 걸어서 배고픈 것을 잘 못 느낌.

긴테츠 나라역에서 도다이지 매표소 까지 물어사 찾아 가야함. 나라역에서 도다이지까지는 표지판도 잘 되어 있고. 대부분 그 쪽으로 가는 사람들이라 찾기 쉽지만, 처음 일본을 오는 아이들은 그런 것을 피부에 느끼지 못해 걍~ 긴장을 하지만, 직접 물어 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데도 처음 부터 묻는 아이들은 적음.

 

걷다가 다리가 아프다 싶으면 할 수 없이 묻는 경우가 많음. 처음부터 열정적으로 하는 아이들은 30명에 한 명 정도 밖에 못 봤음.

그동안 배낭여행을 해오면서 낸 확실한 통계 수치임, 믿어도 됨,

긴테즈 나라 역에서  도다이지 매표소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림. 가다가 사슴 만나서 가지고 있던 전철 노선도도 빼앗기고 흥복사가 도다이지(동대사) 인줄 알고 갔다가 다시 돌아 오고, 도다이지 까지 왔다가 매표소를 못찾아 20분 헤매는 아이들도 있고, 첫 날 부터 다양한 경험들을 함.

 

 

-우쨌든 찾아와서 사진을 찍은 동대사는 유홍준님의 나의 문화답사기 일본 아스카, 나라 편에 아주 자세히 나와 있음.

꼭 보고 가면 억수로 도움이 됨,

 

 

-웃통을 벗은 아이들은 아주 간단한 한국말을 하는 일본 중학생들인데 아주 명량 했음.

 

 

- 올 해 새롭게 설치한 도다이지 청동 불상 손모양임, 걍~ 큼, 11명이 올라 갈 수 있는 크기임,

 

-여럿 목재를 결합하는 요세시즈쿠리(奇木造) 인데, 기둥뿐만 아니라 나무로 만든 큰 불상도 이런 식으로 조합해서 큰 덩치로  만들어 조각하거나  부분을 나눠 제작한 뒤 작품을 만듬. 어릴적 똥장군을 이런 테로 둘러쳐 만들어서 굴렁쇠는 똥장군식이라고 함,

기둥 구멍을 들어가 나오면 올 백 맞은다는 이야기에 현혹(?)되어 통과하는 초딩. 어쨌든  여행은 즐겨야 함.

 

 

-빈도르 존자- 포대화상 그리고 산타크로스 할배 원조라고 뻥을 침.

 

 

-무릎을 만지면 병을 낫게 해준다고 해서 무릎이 번지르 함,.

 

 -사슴을 만나서 쓰다듬기도 하지만...,

 

-걍~ 피하는 학생도 있고...,그리고 나중에 사슴 공원에는 왜 안가요? 하고 묻기도 하고....,

 

 

- 내려 오는 길에 국립나라 박물관에 들어갔다. 나라 박물관에 무슨 유물이 많을까? 죄다 불교 유물이다.

우짜노? 동양은 불교 문화권인 걸. 고등학생은 무료인데, 원체 큰 우리나라 중,고딩들 보고  대학생인줄 알고 입장료 내라고 한다.

학생증 보여주고 통과 했다고 한다. 걍~ 잘 함.

 

 

- 나라 대표적인 절이였는데 불타고 해서  5층 목탑만 우뚝하다. 우리날에서는 되다 돌탑만 보다가 나무탑 공부하기 위해 찾은 흥복사다. 

 가수 흥국 씨 하고 관련은 없는 걸로 알지만, 이름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  가수 김흥국 얘기를 꺼냈는데 정작 요즘 아이들은 가수 김흥국을

잘 알지 못함, 이렇게 하다보면 오후 5시가 넘는다,. 하루 일정이면 도다이지 삼월당,춘일대사들을 둘러 보면 좋겠지만, 나라는 도다이 대불전을 중심으로 둘러 보고 통과. 때에 따라 배고 고파 도저히 못 참겠다고 하면 긴테츠 나라역 상가에서 저녁을 먹지만, 오사카 난바 돈톤보리 음식의 천국에 가서 먹기로 하고 40분 거리를 전철을 타고 니뽄바시 2번 출구로 나가면 도톤보리 거리다.

 

 

-도톤보리 상징물 게 판 앞에서 찍고.

 

-밥주고 시원한 에어콘 나오는  일본라멘집에서 600엔 짜리 일본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아이들에게 처음 먹어보는 일본 라면  맛 평을 들어 보면...,

 국물이 시원하다, 맛있다, 느끼하다,  라는 평들이 나오지만 가끔 먹고 토하는 경우도 있음.

일본에서 600엔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최고임,

너무 많이 걸은 오사카배낭여행(아이들 잃어 버려 헤매고 찾은 시간이 많은 여행) 일 때는 4일 저녁 마다 일본 라면만 먹었드니,  한국에 돌아와서 머리가 엄청 아픈 기억이 있어,. 이제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한 끼만 먹음.

 

 

-이제 배도 부르고 했으니  오사카 도톤보리 저녁 밤을 즐겨야 겠다. 굴렁쇠 오사카 배낭여행 베이스캠프(?) 도톤보리 동키호테 백화점  앞에 있는 수상버스 크루즈라고 하지만 도시 유람선이다. 그말이 그랄인감. 하였튼 도톤보리 수로를 따라 시내 야경을 즐기도록 하는 코스인데 한 번 정도는 타 볼만 하다.

 어른은 700엔 초딩은 300엔 중고생은 어른 값인데., 협상을 잘하면 일본에서 깍아 주는 몇 안되는 곳이다.

아이들에 맡겼다, 중학생은 300엔 고등학생은 600엔으로 깍아서 타닸고 함. 걍~ 잘 함.

 

 

-서서 마시는 야외 맥주빠처럼 생긴 곳인데,(먹을 거리 파는 곳임) 아이들이 춤추면 공연을 함,. 작년부터 생긴 곳인데 갈 수록 다양한 코너가 들어 서고 있음. 올 겨울에는 서서 마시는 맥주집만 있었는데 과연 서서 마시는 맥주집에 될까 싶었는데  엄청 잘 되고 있었음.

 

 

 

- 이래저래하루 일정을 마침.(굴렁쇠 일본 간사이배낭여행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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